아몰랑 일기 271ㆍ나
아몰랑 일기 271
나
요즘 나는 대인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항상 '연락이 오면 오는 거고 아니면 잘 사는 가보다'하고 생각하던 것을 살짝 고치기로 하였다.
그 사람이 생각나면 카톡 한마디라도 보내본다. 씹히든 답장이 오든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섣불리 상대의 마음을 넘겨짚지 말자고 생각한다. 나 혼자 유추하고 결론 내리고 끝내는 버릇을 고쳐나가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한 언니와 카톡을 주고받는 중에 단답을 하기에 나와 카톡을 하기 싫나 보다 하고 마음대로 추측했다.
나랑 카톡 하기 싫다고 상대가 직접 말한 것도 아니고 그냥 "어"라는 말에 신경을 쓰다가 거기까지 생각이 앞서 나간 것이다. 다음날 다행히 아무렇지 않게 다시 평소처럼 대화가 이어져서 한시름 놨다.
내가 인간관계를 넓히지 못한 것 중에 하나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은 것이 큰 이유였다. 누군가와 관계를 튼다는 것이 하나의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나쁜 습관을 고치기로 한다.
인간이 사회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살려면 어느 정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감내해야 한다. 그렇다. 그런 것이다.
아주 조금씩 1cm의 약진이지만 긍정적인 성격으로 고치려고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곁에 있을 사람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고 싶기도 하고.
아기를 키우는 것만 어려운 게 아니라 내가 나를 바꾸는 것도 꽤 어렵다.
아몰랑
안녕하세요 zzing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fur2002ks님이 zzing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fur2002ks님의 뻘짓 진행사항...즐거운 불금입니다^^
거부적회피 가즈앙 ㅋㅋㅋ
콜미콜미콜콜 기버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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