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ㆍ🐻 웅녀세요?

in #kr4 years ago (edited)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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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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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3
한글날이 야간뛰는 금요일이라 세종께 감사합니다. 이번주 야간은 4시간이상 자본적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어휴. 갑자기 스팀잇에 세종의 환생이신 그 친구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에헴ㅋㅋㅋㅋ참으로 한글을 좋아하는 옛스런 도령이었죠. 아무튼 에블바리 감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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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무심코 일이 빡쎄다고, 이제 교육끝나고 실전투입되면 따라갈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더니 다정한 나의 후배가 다른 부서로 다시 튈꺼면 지금가라고. 괜히 교육 6개월 다 받고나서 못하겠다고 하면 민폐라고 해서 (.........찐이냐)살짝 고민됐는데.

내 상황은 이건 마치.... 등산을 갔어.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산속 가득 장대같은 비가 왔어. 나는 우산도 없고해서, 황급히 비를 피하려 여기저기 둘러보다 큰 동굴이 있어서 뛰어 들어갔지. 그런데 거기 곰이 잠을 자고 있었네? 깜짝 놀라서 다시 동굴밖을 나가려 몸을 틀었는데.

내가 마주한 풍경은 폭풍우가 부는 빗속. 둥굴 밖 맞은편 큰 바위 위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네 발로 서서 날 보는 호랑이 한마리. 나는 어딜가든 죽을 운명. 발은 제자리. 시선만 왔다갔다 할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상태. 딱 그심정. 그래.... 차라리. 잠자는 곰에게 운명을 맡긴다. 바깥의 저 호랑이는 분명 나를 죽인다. 나는 곰 곁에서 사시나무 떨듯 긴장한 채 숨죽이며 앉아있는것을 택함. 차라리 곰에게 1%의 희망을 걸어본달까. 나는 앞으로 12월에 잠에서 깨는 곰과 이 곳에서 더불어 살며 쑥과 마늘을 먹겠다.

인간이 되는거짘ㅋㅋㅋ 🐻 에헴(웅녀세요?ㅋㅋㅋ)

<<차기 웅녀. 질문받는다. ㅋㅋㅋㅋㅋ기간은 오늘하루ㅋㅋㅋ>>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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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전 30분정도 근력운동해씀. 근데 후달려. 한참 근육키울꺼라 나댈때보다 확실히 못함. 운동도 꾸준히 안하면 흉내조차도 빡씨구나. 새삼느낌. 그래도 쬐금이라도 운동한거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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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 좋아하지만 한국어에 관심이 더 있는 거라궁. 내 생각을 이렇게나마 해 주다니 고마우이. 나도 너 모르게 잘 지켜보고 있다오.

ㅋㅋㅋ소름돋아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이 친구에게 할 말있으면 일기에 써야겠네
ㅋㅋㅋㅋㅋ

생각 1 빌드업 칭찬합니다.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형은ㅋㅋㄱ운동얘기만 나오면 흥분하는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주 써보도록 할게

[1보] 호돌이, 비 피하려 곰친구네 방문했다가 똑단발 근력의 여자사람 조우.

[2보] 여자사람, 호돌이 친구 곰을 인질로 잡고 쑥과 마늘로 위협중...

[3보]발견당시 곰은 이미 눈을 감고 쓰러져 있었다고 전해...

[4보] 글쓴이 뉴발, 사실 허언환자였다.ㅋㅋㅋ 당국은 진위여부를 가리기위해 그를 경찰송환키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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