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것과 돌아오지 않는 것
떠나도 다시 돌아옵니다.
겨울이 지나가지만 해가 바뀌면
다시 겨울이 옵니다.
봄에 떨어져 시들어버린 꽃잎이
시린 겨울 바람을 견디고는
다시 꽃망울을 맺습니다.
계곡을 떠나 바다를 향했던
연어가 후손을 잉태하고
자신이 태어났던 계곡으로 돌아옵니다.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천십팔년 이월의 겨울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내 아이 첫 돌 때의 배냇웃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 이 땅을 떠나시면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돌아오는 것은
다시 돌아와서
기쁘고
돌아오지 않는 것은
다시 돌아올 수 없음으로 인해
소중합니다.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 글 잘봤어요~
보팅 및 팔로우 하고 가요~
https://steemit.com/kr/@cchstory/10-i
감사합니다갓난스티미언예요이뿌게봐주세요
안녕하세요. 댓글보고 방문왔습니다. "꾸준히 좋은 글 열심히 글 쓰다보면 보상은 따라온다"가 아니라 짧을지 몰라도 제가 약 3주간 백서와 시스템을 그리고 커뮤니티를 관찰한 결과를 다음 글로 한 번 엮어보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기대됩니다얼른얼른요
그래도 기억 속에는 영원회귀로 존재하더군요. 제 경험상.
기억이실존을대신하진못하더라고요...때로...기억으로인해더사무칠때가있죠...놔줄건놔줘야하는데...안놔져요..제경험상..
편해지시길 바랍니다.
길지 않은 글이지만 영혼의 울림이 있습니다. 짧은 글에 긴 여운이 느껴집니다. 찐한 악취로 몽롱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