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설레이는 나홀로 주말 계획..
아이가 있는 아빠나 엄마라면.. 매일 매일이 항상 행복하죠~~
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결혼하기 전에 누렸던 혼자만의 시간들이 그리워 질때가 있습니다.
저도 물론 그렇습니다..^^
요즘 아내가 준비하는 것이 있어서 주말에도 저와 딸아이 둘이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아내가 특별히 내일 하루동안 마음대로 놀고 오라고 하더군요 ...^^
우후후.... 간만에 굉장히 설레였습니다.... 만..
예전엔 이렇게 하루 놀고 올 기회가 있으면 어디어디 가야지~~~ 라고 계획이 자동적으로 착착착 나왔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지않더군요..
살짝 서글펐습니다.. 아아..예전엔 안그랬는데.. 하면서 말이죠..
그래도 이 기회를 그냥 보낼수 없으니, 며칠동안 열심히 계획을 세웠고, 드디어 내일 놀러가는 날이 왔습니다. ^_^
단양 패러글라이딩
항상 타보고 싶었는데, 가장 먼저 생각나더군요. ㅎㅎ 단양은 여러번 갔었으니, 딱 패러글라이딩만 타고 오는걸로!!! 바로 예약했습니다.
정선 만항재
우리나라에서 포장된 도로가 깔린 곳 중에 가장 높은곳이죠. 정선 함백산자락에 있는 만항재 라는 고개 입니다. 겨울에 눈쌓인 그곳을 많이들 가는데, 가보고 싶었지만 못가본 곳..
요즘에 가면 야생화들을 볼수 있다고 하더군요..^^ 겨울을 위해 답사겸 숲속에서 힐링해보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영주 부석사
부석사는 원래 가을에 가면 더 멋진 곳 입니다. 은행나무 길과 단풍이 최고인 곳..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인 '무량수전' 이 있는 곳입니다.
사실은 봉정사 극락전이 현재까지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입니다. 무량수전과 함께 신라시대에 건축되었고, 무량수전이 더 먼저 만들어졌지만, 고려시대 때 불타서 다시 재건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있는건 극락전이 되는 것이죠.
부석사는 예전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엔 부석사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서 갑니다. 그냥 웬지 모르게 부석사의 일몰이 딱 생각이 났기 때문이죠..^^
하루의 휴가(?)를 알차게 보내기위한 계획 어떤가요? 오늘은 어릴때 소풍가기 전날 기분으로 잠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 다녀와서 사진 /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오오~ 계획이 멋진데~패러글라이딩이라니👍🏻
근데 저 코스가 하루에 가능한거야?
일탈 크 ㅋㅋㅋㅋㅋ 부석사가 그리 아름답다던데 사진기대됩니다
오! 알차네요. 여행후기도 기대됩니다
사진과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즐거운여행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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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ㅋㅋㅋㅋ 이 글이 9일이 지나버렸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ㅠ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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