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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율주행 자동차로 인한 보행자 사망사고, 누구의 책임인가? 누구를 처벌해야 하나?
어려운 문제네요.
그런데 기사를 좀 이해할 수 없네요. 원문 기사를 찾아봐야겠어요.
기사 그림에는 자전거를 타던 피해자가 차도로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되어 있고 기사 본문에는 횡단보도 바깥을 피해자가 걷고 있었다고 하니... 더무 다른 사실에 좀 당황스럽군요. 기사를 왜 이런 식으로 쓰지........
그래도 길게 보면 자율주행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사고를 덜 일으킬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자율주행차가 중단되는 것도 안타깝고요.
https://www.nytimes.com/2018/03/19/technology/uber-driverless-fatality.html 뉴욕 타임즈 기사를 보시면 좀 더 이해가 잘 되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을 보면
"Sgt. Ronald Elcock, a Tempe police spokesman, said during a news conference that a preliminary investigation showed that the vehicle was moving around 40 miles per hour when it struck Ms. Herzberg, who was walking with her bicycle on the street. He said it did not appear as though the car had slowed down before impact and that the Uber safety driver had shown no signs of impairment. The weather was clear and dry."
원문 기사와 뉴욕타임즈 기사를 보고 짐작컨데 아마도 피해자가 자전거를 끌고 인도를 걷다가 갑자기 횡단보도를 건넌 거 같은데요, 이게 횡단보도 그려진 쪽으로 정확히 안으로 걸은 게 아니고 횡단보도를 벗어나서(그리니까 횡단보도 바닥에 흰색칠을 한 지역 밖으로) 걸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밤 10시긴 했지만 날씨가 좋은 편이었고 자동차 자체의 결함도 아직까진 없었던 데다가 안전을 위해서 인간 드라이버가 동승까지 한 상태긴 했는데... 아무리 급작스럽긴 했었어도 사망자를 칠 당시 시속 40마일로 주행중이었고 전혀 감속은 없었다고 하니...
또 뉴욕타임즈 기사를 보면 2016년에 NHTSA 발표자료를 인용하길 100 백만(1억 ) 마일당 1.18명의 사망자가 난 걸로 통계가 나오는데요 Waymo는 5백만 마일, 우버는 이제 겨우 3백만 마일을 달린 상황인데 벌서 사망사고가 났네요.
우왕 무지 길고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드라이버도 못 봤나보네요? 드라이버가 좀 주시하고 있었더라면 나았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여러모로 안타까운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