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 너는 크고, 나는 늙고

in #kr6 years ago (edited)

Steemit_door.jpggrowthplate-steemit-@yong2daddy.jpg

안녕하세요, 용이대디 입니다~ :)

가끔가다 적어보는 생활단상 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요~ :)






**너는 크고 나는 늙고: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

아들과 일상다반사







#1. 아픔과 성장.



photo_2018-08-12_23-24-08.jpg
<회사 근처 버스정류장 앞 나무>

지난 주 휴가를 보내면서,
온 식구가 번갈아 병치레를 하고
정신 없는 한 주가 지나갔다.

휴가 직후에 무려 이틀이나(눈물)
병가를 내고 쉬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듣기도 많이 들었지만
어른들 말씀이 그런게 있다.

애들이 아프고 나면 부쩍큰다...
클려고 아프고 다 그런거야...
아프고 나면 재주가 하나씩 늘더라...


아이가 크면서 자라는 과정을 곰곰히
생각해보면(사실 좀 지나면 기억이 잘 안난다)
한참 잘 먹고 잘 놀고
잘 커가는 것 같을 때..
꼭 그때마다 한 번씩 호되게
아파서 내 마음을 들썩이게 만든다.

물론 같은 말을 타인에게 들을 때면
기분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요즘은 나도 모르게 속에서
'아, 그래. 크려고 그러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종종 발견하곤 한다.

스스로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나도 이제 제법 부모의 때(?)가
묻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나이들어 가는 거지..무슨...)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라는 말을 흔히 한다.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본다.
아픔과 성숙이
항상 정비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프지 않아도 성숙할 수 있다.
기쁘고 즐거움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다.

이건 지금 내가 직접 경험하고 있기에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2. 익숙과 성숙



new-1232312_1920.jpg

일전에 아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익숙함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문득 성장과 성숙을 생각하다가
그때 이야기가 생각나
익숙함까지 연결지어 생각을 해본다.



성숙의 정의

성장의 정의





모르면 찾아보는게 인지상정(음?)이다.
성장과 성숙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았다.

둘 다 비슷한 의미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굳이 차이를 생각해 본다면
성장은 물리적 크기, 부피 등을 표현에 적합하고,
성숙은 성장을 포괄하는 개념에 익숙이 추가 된다.




img_3.png


재미있지 않은가?(나만 그럴지도...)
성숙이 담고 있는 정의 중에

경험이나 습관을 쌓아 익숙해지다

라는 말이 들어 있는 것이...

성장+성장+성장....-> 성장의 익숙함 -> 성숙




성장을 계속하여 익숙해지고,
익숙한 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성숙의 단계가 아닐까.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다시 한 번 문장을 돌아보니 새롭다.
성장의 과정에 아픔이 없을 수는 없다.
그 아픔을 딛고 일어나는 과정에
익숙해지고 그것이 곧 다음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성숙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 줄의 말이지만 정말 많은 것을 담고 있다.

나도 한 줄 더 추가해 본다.

아프지 않아도 성숙할 수 있다.
기쁘고 즐거움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다.
그것을 익숙하게 만들면 가능하다.





#부족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함께 나누고픈 정보들도 올려봅니다^^


용이대디의 일상다반사 Blog: Link~
성장판 독서모임 홈페이지: Link~
성장판 스팀잇 글쓰기 소그룹 소개Link~
성장판 글쓰기 모임 브런치:Link~
성장판 독서모임 페이스북 페이지: Link~
성장판 독서 모임 오픈채팅방: Link~
(입장할 때 참여코드 growth 입력)



Sort:  

팔로우 하고 갑니다~ ㅎㅎ

아프지마세요!!

눈물의 병가 ㅜㅜ

저는 좀 성숙해져야 되는거였군요 성장은 이미 다했으니

아~~ 성숙해 지구 싶으다~^^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26
JST 0.039
BTC 99772.57
ETH 3596.28
USDT 1.00
SBD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