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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비평가란 존재 『Wilhelm Emrich의 책을 읽고』

in #kr7 years ago

많은 사람들이 종종 독특한 꿈을 꾼 적이 있을 것이다. 깨어나면 꿈 속의 분위기가 너무도 생생하게 느껴지고 장면들은 심오하며 마치 중요한 메세지를 내게 전달하는 듯한 느낌이다. 이럴 때 그 꿈을 종이 위에 글로 옮겨보려고 했다거나 누군가에게 말로 전달하려고 해 봤던 사람들은 알 것이다. 꿈의 내용을 현실 세계의 언어로 온전히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왜냐하면 꿈 속에서는 현실 세계의 법칙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건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꿈 속의 내용은 현실 세계의 눈으로 봤을 때 시간 순서대로 부드럽게 전개되는 듯 하면서도 중간 중간 왜곡 또는 변형, 삭제 등이 일어나서 언어로 전달하기가 매우 힘들다.

너무나도 공감되는 문단이에요! 내 꿈들을, 나아가 내 생각들을 온전히 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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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잘 전달하려면 공부와 훈련이 필요한 듯 해요. 댓글과 리스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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