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는 돈이 된다 - 01 애니플러스 신데렐라 걸즈 카페

돈이된다. 오타쿠는

최근 애니메이션을 수입,방영하는 회사인 애니플러스의 오프라인 샵에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극장'의 콜라보 카페를 오픈했었다. 저번주부터 오픈한 카페는 공식 콜라보 굿즈와 테마카페로 오픈 초 부터 돈을 쓸어 모으고 있었다.

쿨 유닛중의 하나인 트라프리의 카미야 나오

아이마스 신데렐라 걸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마스 시리즈의 하나고, 최애캐라고 할 수 있는 카미야 나오가 나오는 시리즈이다.

최근 '신데렐라 걸즈 극장'이라는 이름으로 게임 내에서 볼 수 있었던 공식 4컷 만화 시리즈를 애니메이션 화 했는데, 애니플러스에서 콜라보 한 것이다.

아무튼 오픈 초 부터 장패드 와 아크릴 키 홀더는 다음날 매진 될 정도로 샵과 카페가 호황이었다.

저번주에 친구가 간다고 해서 굿즈 몇 개를 대리로 부탁했었는데, 장패드가 매진되서 구매하지 못했다. 이번 주말에 다시 물량이 들어온다는 말을 들어서 카페에 가볼겸 아침일찍 출발했다.

오타쿠는 열정적이다. 이럴때만

애니플러스샵은 오픈 시간이 10시. 연중 무휴다. 주말이고 미리오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하여 30분 일찍 도착했다.

아침 9시 30분... 오픈 30분 전인데도 줄이 꽤 길다.

오덕질 할 때만 부지런한 오닫구들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대기하고 있었다. 대기줄이 길어지자. 직원이 카페 예약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메뉴판을 돌리며 무엇을 주문 할지 알아두라고 하고 있었다.

오픈 후 30분 정도 지나자 다행히 내차례가 되어 11시 타임에 입장이 가능해서 케잌 + 음료 콤보세트(11000)을 결제하고 남는 시간은 숍을 둘러보면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입구 기둥부터 디스플레이로 광고 하고 있다

사이코패스에 나오는 무기 실제로 동작한다

일단 부탁받은 물건이 있어서 물건을 구매한 뒤 사진 촬영은 마음껏 해도 된다고 해서 이것 저것 찍기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별로 굿즈가 준비 되어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 캐릭터의 등신대도 준비되어있다

뽑기(쿠지) 현황을 나타내는 포스터 일본과 같은 스타일로 운영하고 있다

뽑기 상품 광고 포스터가 붙어있다

가장 낮은 F상으로 주는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다

쿠지의 경우에는 일본과 같은 스타일로 운영하고있었다. 점원에게 쿠지를 한다고 말하고 결제를 한 뒤에 뽑기로 나온 상품을 받는 것잉데, 보통 1500엔에 한번 뽑기를 하는데 13,000원 정도 하는 것을 보면 적당한 가격이었다.

쿠지 이용방법 안내판

피규어들도 판매 및 전시 중이었기 때문에 정품을 쉽게 구하고 싶다면 방문해도 될 것 같다.

페이트시리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세이버의 SD 피규어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등장하는 마슈의 피규어

신데마스 애니판의 등장하는 프로듀서 캐릭터 피규어 명함을 건네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다

한쪽 구석에는 캡슐뽑기인 '가챠폰'이 모여있었다.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굿즈라 생각해서 몇 개 뽑기로 했다.

가챠폰 구역의 전경

장식장 내부의 모습

요츠바랑에 등장했던 단보 인기가 많아 다양한 버젼으로 굿즈가 나오고 있다

어느정도 둘러보니 입장 대기시간이 되어서 카페입장 줄로 이동했다.

오타쿠는 돌린다. 행복회로를.

카페 입구의 판넬 일명 신호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타입별 메인 캐릭터인 시부야 린, 시마무라 우즈키, 혼다미오 유닛명은 뉴제네레이션이다

카페입구는 메인 유닛인 뉴제네의 판넬이 있어 남녀 구분없이 이용하는 핫 플레이스였다.

역대 신데렐라 걸 중 한 명인 중2병 캐릭터인 칸자키 란코 트레이드 마크인 대사를 하고 있다

11시가 되자 차근차근 입장하기 시작했고, 하나 둘씩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카운터의 모습

한 가지 재미있던 것은 남자들이 많았지만 여성분들도 많이 왔었다는 점이다. 타겟층이 남자인 게임인데, 의외로 여성층이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한쪽 벽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상영중이다.

앉은 자리 맞은 편 벽에 붙은 포스터

예약순서로 하나씩 주문 한게 나오기 때문에 여유시간이 있어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방문객들이 남긴 포스트잇들

시마무라 우즈키 담당 프로듀서가 남긴 것 같다

다른 포스트잇들 모두 우즈키다

타치바나 아리스P가 남긴 포스트잇 캐릭터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다

자리에 있는 메뉴판 캐릭터 특징이 잘 살려서 준비되어있다

테이블의 장식되 애니메이션 컷

15분정도 기다리다보니 내 차례가 되어서 케이크와 음료를 가지고 자리에 앉았다.

사무원 캐릭터인 센카와 치히로의 '힘내세요! 프로듀서'와 영원한 17세 아베 나나의 '태고의 17세 케이크'

기다림 끝에 먹는 케이크는 생각보다는 좋지 않았다. 뭐 그래도 테마 카페가 한국에 생겨서 온 것에 의의를 두자고 생각했다.

다행이도 음료는 입맛에 맞아 행복회로는 잘 돌아갔다.

점심에 들려야 할 곳이 있어 20분정도 먹고 쉬다 서둘러 자리를 일어나 카페를 나섰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 이야기에 계속...

돈있으면 질러야지

보통의 오타쿠 굿즈, 특히 공식제품은 퀄리티가 낮고 비싼 편이다.하지만 이번 콜라보 굿즈들이 공식제품임에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서 많이 지르게 되서 자랑질 겸 정리겸 올려본다.

장패드 22,000원 물량이 부족 할 정도의 인기를 자랑했다

아크릴 키링 개당 8,000원 순서대로 타카가키 카에데, 칸자키 란코, 모리쿠보 노노

보틀 7000원 순서대로 마에카와 미쿠, 칸자키 란코

세트 주문시 주는 증정품 데레스테의 가챠와 같은 모습

내용물 미야모토 프레데리카와 사쿠라이 모모카의 프로필 카드

일정 가격 구매시 주는 증정품 시라사카 코우메와 나카노 유카

나오의 유일한 굿즈였던 안경닦이 4,000원

음료에 있던 컵홀더. 사무원으로 서포트해주는 센카와 치히로의 모습

프로듀서인 유저들의 등골을 빼먹는 이미지라 대사가 의미심장하다

3,000원 랜덤 뽑기로 나온 아나스타샤 뱃지

배터리 충전기 22,000원

가샤폰 잠자는 포켓몬 시리즈 3,000원

가샤폰 개새 시리즈 2,000원

*가샤폰 조개 껍데기를 쓴 소녀 시리즈 2,000원 슈-르 한 분위기가 맘에 든다 *

가샤폰 따라큐 시리즈 2,000원

이상으로 행복회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