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했는데 아직도 급매만 찾는 사람들

in #kr5 years ago

[반등했는데 아직도 급매만 찾는 사람들]

반등했는데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답답하다.

강남 초고가시장이 반등해 1억원 오른 가격에는 사지 않겠다고 급매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비단 강남 초고가시장뿐만 아니라 고가시장 중저가시장에도 이런 사람들이 적지않다.

직전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하는 것을 왜 꺼릴까?

비정상적인 시장에서 거래됐던 지난 1~4월 실거래가가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반등한 가격을 인정하지 않고 과거(실거래가)에 집착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투자원칙이 없기때문이다. 아니면 부동산 투자에 맞지않는 멘탈을 갖고 있거나...

5월도 중순이 지나고 있다. 이미 급매가 소진됐고 갈수록 급매물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3, 4월 가격의 급매를 찾는 사람들을 보면 이번 수도권 상승장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송파헬리오시티의 경우 과거 18억원대에 있을땐 17억원대 매물을 찾고, 지금 17억원대로 반등했는데 16억원대로 매물을 찾고 있다.

등기 후 급매물이 쏟아진다고? 지금 17억원대에 로열동 로열층(RR)을 매수하겠다는 역발상투자를 왜 하지 못할까?

갈수록 높아지는 희소가치에 베팅하지 못할까? 비단 돈이 부족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돈이 부족하다면 84타입을 포기하고 59타입에 투자하면 될 일이다.

일부에서 지난해 반등장과 다르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흐름은 반복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는 바뀌지 않으니 말이다.

다만 지난해 반등시기보다 올해 반등이 6주 정도 늦었을 뿐이다.

5월 들어 매주 거래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거래량 추세가 이미 변했다. 전셋값도 신고가 행진이다.

2년 전 보다 2억원 안팎이 오른 강남 전세입자는 어떤 선택을 할까? 주택시장 동행지수인 매수우위지수도 서울은 지난주 65.8로 0.8포인트 반등했다. 수치로 보면 5월 셋째주인 5월 11일 이후 매수세가 강해지기 시작했다.

5월 24일 이후 즉 5월 다섯째주 주말이 지나면 강남 초고가시장뿐만아니라 수도권 시장은 이전과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다. 추격매수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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