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담뚝 에서 온 아이 천방이
급식소에 밥을주러 갔다 빌라 담장 밑을 지날때면
아주 작은 새끼 고양이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디서 들리나 주의를 살펴 보아도 소리가 너무 작아
어디인지 분간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빌라 담장 안에서 나는소리 같았습니다
그래서 담장 안에 사료와 물을 조금넣어주었습니다
다음날 가서 살펴보니 조금 없어졌습니다
그다음 부터 조금씩 매일 넣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작아 담장도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자라고부터는 내가 오는 소리만 들으면
돌담에서 굴러떨어져 가면서 반겼습니다
어느날 어디를 가는 관계로 밥을 줄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캣맘에게 아이들에 밥을 부탁했습니다
다음날 가보니 아이들에 밥그릇이 비어 있었습니다
어제 밥을 주지 않았던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찿아보고 서성거려 봐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는 밥을 주러 갈때 마다 길바닦에 무슨 뭉치가 떨어져 있으면 긴장합니다
제발 아무것도 아니기를...
길 건너편에 까만 뭉치가 보였습니다 긴장을 하면서 가까이 갔습니다
까만 새끼 고양이 였습니다
금방 죽었는지 몸은 따뜻했고 상처는 없었습니다
어제 밥을 안줘서 밥 기다리느라고 내가 오는 방향으로 나왔던것 같았습니다
참으로 견디기 힘든 순간이였습니다
다른 한마리가 죽음을 아는지 이리저리 뛰며 울었습니다
나머지 한마리가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였습니다
(
(까만광동이. 천방이. 지선이. 장군이. )
초봄이라 날씨도 추웠고 비바람이 불었습니다
새끼고양이가 걱정되어 몇번을 빌라 담뚝을 가보았는데
새끼 고양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디로 떠난것 같았습니다
마음은 아팠지만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럭키를 잠시 보호했던 동생이 마트에 와서 새끼 고양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몇일후 럭키를 보호했던 동생이 마트에 왔습니다
우체국에 갔는데 우체국 에어컨 실외기 옆에서 언니가 말한 하얀 점박이 새끼
고양이가 몇시간째 울고 있다고 한다고...
따라가 봤더니 어린새끼가 어떻게 거기까지 갔는지 그아이가
울고 있었습니다
손으로 잡으니 울음을 뚝그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마트 까지 오는 동안 한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집에와서 잘먹고 지내니 힘이 나는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정신 없이 뛰어 노는 그 아이를 우리는" 천방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지금도 정신은 조금 없지만
천방이는이리뛰고 저리뛰고 건강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Not every cat gets \high\" from catnip. Whether or not a cat responds to it depends upon a recessive gene: no gene"
감사합니다~
A cat's field of vision is about 200 degrees.
ㅠ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천방이만이라도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천방이는 건강하게 잘살고 있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천방이가 건강해서 다행이네요
천방이는 잘살고 있어요
너무 활발해서 힘들어요^^
까만 고양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전날 밥만 주었어도 하는 생각이에요
항상 아쉬움만 남아요~~
옐로캣님! :D 항상 감사드려요, 덕분에 고양이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겠죠? 이번 주 포스팅을 많이 못했더니 보상이 최근에 들어왔습니다. 이번 주 사료값 보냅니다 :) 맛있는거 사주세요 :P
뭐라고 감사에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고맙습니다
아이들 사료사서 잘 먹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까만 아기고양이는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마지막의 천방이 희소식은 다행이에요
까만 아이는 지금도 마음이 아파요 밥을 먹겠다고
오다 죽어서요~~
고양이들 대신해서 제가 다 감사해요..
올겨울 못넘긴 길냥이들이 얼마나 많을지 ㅠ
너무 안쓰러워요
bomm 님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고마워요
애기하고 좋은시간 보내세요~^^
에궁! 안타깝지만 그래도 천방이를 구하셨으니 다행입니다. 냥이는 인간의 친구이자 동반자입니다. 냥이가 사라지면 정말 삭막한 세상이 될텐데 앞으로도 잘 지켜 주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냥이가 사라지면 삭막한 세상 감동이느껴지네요~~
사진속 냥이는 귀여운데 누구인가요
어디서 사시는지도 궁금해지고 ~~ ㅎㅎ
마스코트 냥이는 구글 냥이 사진에서 빌려 왔습니다. 저도 어디에 사는 친구인지 궁금하네요..ㅎㅎ!!
마음아프네요 ㅠ.ㅠ 소중한 아이의..목숨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길에서의 삶이 다 내일 이라는 보장이 없어요
그점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