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관련 내용을 앞으로 올릴려합니다.

제 기억으로 리눅스 운영체제를 처음 썼을 떄는 2007년으로 기억하는데요.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로봇 조립(블럭과 모터조합)과 로봇동작관련 프로그램을 만드는 수업이었습니다. c언어나 자바같이 생산성이 높은 언어를 배운것이 아니라 scratch언어처럼 교육용으로 로봇제작에 특수화된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그 언어 인터프레터가 임베디드 기기에서 작동했는데 그 기기를 작동시킬 때 처음 화면에 리눅스의 대표 로고, 펭귄이 나온걸로 봐서 제 기억속의 최초의 리눅스 사용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눅스 운영체제를 처음 인지한 시기는 2008년인데요. 커맨드 라인이 뭔지도 모른채 WIFI router 비민번호 해킹하겠다고 이해안되는 영어문서를 붙잡고 씨름하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벌써 그 시기로부터 10년이 되었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아쉽게도 컴퓨터 관련 좋은 문서들은 영문서로 많이 남아있습니다. 로우레벨 프로그래밍쪽으로 들어갈수록 그 정도는 심화되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안 그래도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는 대략 2-3년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조금씩 봐왔는데 이번에 "linux device driver 3rd edition"을 공부하고 제 관심분야 공부를 원하는 분들을 위하고자 제가 이해한 내용을 포스팅해볼려 합니다. 책이 몇백페이지 되기에 매일 포스팅하면 제 자신이 지칠 수 있기에 1-2주에 한번씩 올릴 예정입니다. 몇 년이 걸리겠네요. 꾸준히 노력해서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아버지가 저 코딩하라고 선물해주신 2000년도 노트북 sens 900이 있었지만 집엔 무선공유기가 없었고 유선인터넷은 제방으로 연결이 되어있지 않았기에 인터넷은 사용 불가능 했습니다. 공부대신 몰래 놀고싶었던 전 다른 사람의 무선공유기를 사용하고자 해킹이랍시고 인터넷을 뒤진적이 있었지만 짧은 지식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대신 다른 방식으로 제 방에서 밤마다 몰래 인터넷을 했는데요. 나중에 이 이야기를 다룬 포스트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