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4779 : 태어남 자체는 엄청난 축복이다

1234779 : 살아있을 때 : 몸 없이는 부처를 이룰 수 없다

이 몸을 받아 나온 것은 <일대사 인연>이라고 한다. 하나의 엄청난 사건이라는 의미다.
요사이는 아침에 집에서 회사까지 약 3000보를 걸어서 회사에 오고 간다.
나의 의식을 1차적으로 위장 근처 태양신경총에 의식집중을 한다.
그렇게 초점을 맞춘 다음 천천히
그 초점으로 모여든 주위의 모든 기운 에너지 환경으로 초점을 옯긴다.
쉽게 말해 어미 곰이 새끼 곰을 돌볼 때, 새끼에 포커스를 맞추고는 있지만,
자신의 주위에 모든 의식을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나도 그렇게 3000보를 걸어 출퇴근을 한다.
그런데 왜 그럴까?
사람의 등 뒤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의 실이 있다
그 실이 사람이건 동물이건 다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그 줄이 끊어지면, 사람은 허리가 내려앉는다. 그것이 죽음의 판정이다.
즉 그 줄이 끊어지면, 몸은 대자연에서 페기처분 된다. 작용이 없기 때문이
다.

어떤 작용일까? 모든 태어남은 불균형 상태이다.
그 불균형을 균형으로 맞추기 위해 법계는 수많은 생명을 창조해낸다.
마치 사람이 내 밷은 이산화탄소를 나무가 먹고, 나무가 내뿜는 산소를 사람
이 받아먹듯이....그리고 각자이 생명체는 그 물질화된 체(體)를 가지고 환경
에 대한 배움과 체험과 체험에서 얻어진 감정(感情)을 세세 생생 윤회하며
그 불균형 감정, 미소화 감정 ,미흡수 감정을 균형으로 맞추기위해 다시 몸
을 받아 세상에 나와야만 한다. 그것이 까딹도 모르고 태어남이 반복되는 이
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2600여년전 석가모니가 그 태어남이 수없이 반복되는 원닝을 찾아내
었다. 그리고는 윤회를 끝맞쳤다. 쓸데없이 자꾸 재수 삼수 백수 수백수 할
필요가 없어지고 자기 할 일을 마친 것이다. 그것을 몸을 가진 일대사 인연
이라고 했다. 그러니 몸이 없어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는 것이다
법화경 방편품에 나오는 구절이다

“사리불아, 어찌하여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는

오직 일대사인연으로 세상에 출현하신다고 이름하느냐 하면,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는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을 열어서 청정함을 얻게 하시고자 세상에 출현하시며,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을 보게 하시고자 세상에 출현하시며,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을 깨닫게 하시고자 세상에 출현하시며,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의 도에 들게 하시고자 세상에 출현하시느니라.

사리불아, 이것을 모든 부처님께서

일대사인연 때문에 세상에 출현하신다고 함이니라.」

無斷無滅分 第二十七
무 단 무 멸 분 제 이 십 칠

須菩提야 汝若作是念하되
수 보 리 여 약 작 시 념

如來가 不以具足相故로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
여 래 불 이 구 족 상 고 득 아 뇩 다 라 삼 먁 삼 보 리

須菩提야 莫作是念하되
수 보 리 막 작 시 념

如來가 不以具足相故로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라 하라
여 래 불 이 구 족 상 고 득 아 뇩 다 라 삼 먁 삼 보 리

須菩提야 汝若作是念하되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는
수 보 리 여 약 작 시 념 발 아 뇩 다 라 삼 먁 삼 보 리 심 자

說諸法斷滅가 莫作是念이니 何以故오
설 제 법 단 멸 막 작 시 념 하 이 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는 於法에 不說斷滅相이니라
발 아 뇩 다 라 삼 먁 삼 보 리 심 자 어 법 불 설 단 멸 상

제27분 끊음도 없고 멸함도 없음

“수보리야, 네가 만약 생각하기를 ‘여래는 상相을 구족具足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아니라’라고 생각한다면, 수보리야,‘여래가 상을 구족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는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수보리야, 네가 만약 생각하기를‘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發한 자者는 모든 법의 단멸斷滅을 설한다’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마라. 왜 그런가 하면, 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을 발한 자는 법에 있어 단멸상斷滅相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Chapter 27.

"However, Subhuti, if you think that the Buddha realizes the highest, most fulfilled, and awakened mind and does not need to have all the marks, you are mistaken.

Subhuti, do not think in that way. Do not think that when one gives rise to the highest, most fulfilled, and awakened mind, one needs to see all objects of mind as nonexistent, cut off from life. Please do not think in that way.

One who gives rise to the highest, most fulfilled, and awakened mind does not contend that all objects of mind are nonexistent and cut off from life. That is not what I 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