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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라고 했지만, 우리 중의 찌질이 아닌 넘이 있나요? 없습니다. 허나, 더 찌질이와 덜 찌질이의 차이는 나 자신이 찌질이라고 아는 데서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스스로를 찌질이라고 인정한다고 해서 나 자신의 퀄리티를 낮춘다는 뜻은 절대 아니겠죠. 소크라테스가 그랬나요, 니 자신을 알라~ 라고? 찌질이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엄청난 것입니다.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찌질이란 매트릭스에서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스스로가 찌질이라고 불렀든, 세상이 불렀든에 상관없이 지금 현재의 내 찌질이 모습을 인정하는 순간, 이미 우리는 비상을 시작합니다. 님에게 일어났던 과거의 일들, 그리고 상처, 님을 더욱더 큰 사람으로 만들려는 하늘의 계획입니다. 무수한 담금질과 망치질을 통해 명검이 탄생되듯이, 당신도 분명히 명검이 아닌 명인(?)으로 만드려는 하늘의 계획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시련이 있을지 모르지만, 잘 견뎌내리라 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사랑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수고했다며 스스로를 토닥거리고 사랑해주세요. 가끔씩 울분도 토해내고. 포장된 당신이 아닌, 당신 안에 쌓인 분노와 울분, 억눌린 감정도 다 토해내고요. 그렇게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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