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사장의 회사 vs 사원의 회사
로마인 이야기 1권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것이 있다. 도대체 초기 로마인들은 어떤 사명감과 생각으로 전쟁에 나갔을까. 어떻게 나라의 이름이 곧 자신의 명예와 동일시할 수 있었을까. 누군가가 심어준 생각도 아니고 건국 초부터 있던 생각이니 그들의 태생적 특징인가. 그들이 그런 생각을 가졌기에 로마라는 나라가 주변 다른 국가들을 정복하고 나아가 모두 로마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모든 국민이 사명감을 가지고 나라를 이끌어 가는 곳. 그곳이 나라가 아닌 회사가 되는 것. 이 책 내용의 중심이다. 로마인 이야기에서 계속 고민해서 그런지 이 책을 보고 '이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계속 프리랜서로 일했기에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걸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어릴 적 알바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이 책이 쓰인 이유가 이해가 된다. 대체로 큰 회사들에서 알바를 했었기 때문에 그날 만약 손님이 많으면 짜증이 났었다. 손님이 없으면 나의 존재가 필요없어진다고 하지만 손님이 많다고 돈을 더 주는 것은 아니니까. 문제점이 보여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나는 곧 나갈 알바생이니까. 이 책의 말처럼 손님이 더 오면 인센티브를 주었다면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계속 이런 마인드로 일을 하면 모든 일에 주인의식은 없어질 것이다. 없어진 것이 그 사람의 삶의 태도 문제가 아니라 계속 그런 식으로 세뇌당하고 이용당한게 아닐까.
지금 회사는 스타트업 회사이다. 직원이 6명 밖에 없는. 그래서 한 사람이 맡고 있는 업무는 굉장히 많다. 하루가 바쁘게 돌아간다. 하지만 직원 모두 즐거워하며 일한다. 우리가 뛰는 만큼 돌아오기 때문이다.
회사에 주인의식을 가져라. 강요만을 할 것이 아니라 정말 주인으로 만들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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