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친구들과 2박 3일간의 단양 여행기! (上)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kr-fishing 태그에 서식하는 낚시꾼 겨울밤입니다 :)

어느덧 7월도 중순을 넘어 하순으로 가고 있네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곧 시작되겠군요 ;)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 이번에는 충북 단양군에 여행다녀온 이야기를 두 편에 걸쳐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1일차의 이야기들이 上편에, 2일차와 마지막 3일차의 내용이 下편에 포스팅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여행을 간 배경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초등학교 - 중학교를 거치면서 매우 친하게 지낸 친구들과 올해 초 설 연휴때 만나서 여행을 위한 계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한달에 일정금액씩 꾸준히 돈을 모아서 날을 정해 다녀오기로 한 결과가 되겠습니다 ㅎㅎ

저희가 여행을 떠나기로 했던 지난 주 일요일에 비가 꽤 왔었죠. 제가 사는 지역도 아침부터 하늘이 우중충한게 불안하고, 충북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오후에 비가 그친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철썩같이 믿고 아침 9시쯤 렌트한 차를 수령해서 출발했습니다.

아침을 못먹은 사람들이 있어서, 중간에 군위휴게소 들러서 아침겸 점심식사를 하구요...


메뉴는 순두부찌개입니다 ㅋㅋ

저는 아침을 먹고 왔는데 다른친구들 반응을 보니 맛은 그냥저냥이었던 모양입니다. ㅋㅋ 가는길에 씹을 맥반석오징어랑 호두과자도 좀 샀는데 호두과자는 금방 동나고 오징어만 조금 남아서 저 혼자 여유롭게 씹으면서 갔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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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단체사진 담당 @earlys와 낚시프렌 외의 친구는 초상권을 위해 가렸습니다. ㅋ
저는 젤 뒤에 앉아서 왔어요 ㅋㅋ

원래 멤버수는 총 7명인데 2명이 따로 단양으로 오기로 해서 우선은 5명이서 움직입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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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쯤을 지날 때부터 날씨가 심상치않더니 비가 무지막지하게 오기 시작했는데, 산을 넘느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단양쯤 오니까 슬슬 그치긴 하더라구요. ㅎㅎ

일단 숙소인 단양 대명리조트에 들렀는데 아직 체크인 시간은 아니라 조금 있다가 체크인 하기로 하고, 팜플렛을 챙겨서 가볼만한 곳들을 물색합니다. 원래 날씨가 맑으면 인근의 계곡을 탐방해볼 생각이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불어있어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되서 고수동굴을 가기로 급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가 단양역에 도착했다고 해서, 데리러 아까 왔던 길을 되돌아가 단양역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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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앞에는 미니어처 도담삼봉도 있군요. ㅋㅋ

이렇게 6명이 되어 고수동굴로 가 봤습니다. 사실 고수동굴을 선택한 데에는 무엇보다도 저희가 어릴 때 전부 임진록 온라인 거상이라는 게임을 했었는데 거기에 고수동굴이 모티브가 된 던전이 있어서(...)라는 희한한 이유가 작용했습니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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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부터 매표소까지의 모습들입니다. 중간에는 식당이랑 기념품점 등이 늘어서 있어요. ㅎㅎ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1만 1천원인데,
대명리조트 이용객은 리조트에서 10%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하실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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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내부를 관람하실 때 안전을 위해 고수동굴이라는 글자가 적힌 장갑도 기념품으로 줍니다.
고수동굴 탐방은 먼저 매표소가 있는 건물을 거친 뒤에 동굴 내부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건물 내부에는 석회동굴의 형성과정을 비롯하여 동굴 내 생태계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자연과학 학습하기 좋게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도 다양하더라구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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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박쥐 박제도 볼 수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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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동굴 탐방에 들어갔습니다. 이제부터는 안타깝게도 동굴 내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플래시를 터뜨린 촬영을 할 수 없어 화질이나 사진의 상태가 양호하지 못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고수동굴은 약 200만년 전에 형성되었는데, 1976년 9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1976년 10월 1일부터 자연관찰학습장 목적으로 개장된 이후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 출처

동굴 내부 사진을 모아 한눈에 보시도록 해 봤습니다. 감상하고 가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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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정말 웅장하고 거대한 동굴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개되어있는 구역은 전체 구역의 절반정도 뿐인데도 다 돌아보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자연은 역시 위대합니다. ㅎㅎ 한편으로 이렇게 험한 동굴에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난간이나 계단 등을 설치하신 분들도 정말 대단하게 생각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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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안에서 노플래시로 기념샷도 한방 찍어줬습니다 ㅋㅋ

동굴밖에 나와 있으니 조금 걸은데다 점심때를 지난 시간이 되서, 배가 고파졌습니다. ㅋㅋ 친구들이랑 핫도그 하나씩 사서 물고 다음 목적지인 단양팔경 중 도담삼봉과 석문을 보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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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핫도그엔 설탕과 케첩이죠!

고수동굴을 간 길을 되돌아 나와서, 다시 단양 신시가지 쪽으로 진입한 다음 북쪽으로.. 얼마 안가서 목적지에 도착하고 눈에 들어온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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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온 탓에 남한강이 흙탕물이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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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죠

도담삼봉은 단양의 팔경 중에서 7번째에 해당하는 명승지입니다. 조선 개국공신 중 한명인 정도전이 이곳을 좋아해서 경치를 구경하고 풍월을 읊었다고 하네요. 정도전의 호 삼봉도 이 도담삼봉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도담삼봉에 가면 세 봉우리가 한 사진에 담기도록 액자가 하나 서 있는데요 저희는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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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똥폼 사진을 남겼습니다 ㅋㅋㅋ 뭔 컨셉인지...

이어서 바로 옆에 위치한 단양 제8경 석문까지 다녀왔습니다. 석문은 말 그대로 돌로 된 문이라는 의미라서, 크게 볼것은 없지만 그 크기가 대단하고, 돌이 어떻게 한가운데가 뻥 뚫려서 문처럼 형성되었는지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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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술의 한계와 나무들이 가려서 잘 안보이네요 흑흑.. 실제로 보면 남한강이 잘 내려다보입니다 ㅎㅎ

요렇게 해서 1일차 오후 일정을 대략적으로 마무리했는데요, 사정상 늦게오는 친구가 드디어 단양에 거의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이제 친구를 픽업하고, 단양 시장에 들러서 장을 본 뒤 체크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많아서 차 세우는데 애좀 먹었네요 ㅠ 시장에서 좀 떨어진 곳에 차를 대고 단양 시가지를 구경해 봅니다. 그리고 제 눈에 들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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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쏘! 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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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누리아쿠아리움입니다.

아아 ㅠㅠ 역시 쏘가리의 고장 단양입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민물고기를 다루는 아쿠아리움이라는데... 아쉽게도 시간상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다음 기회를 노려서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여기를 지나오면서 드디어 제가 여기서 낚시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노는데 정신이팔려서... ㅎㅎㅎ 그래도 일단 장은 봐야겠죠? 마침 장날이라 인파도 많고, 물건도 많았는데 단양이 마늘로도 유명해서 그런지 아예 시장 중 한쪽 골목이 통째로 마늘을 취급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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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가 이 골목을 싫어합니다반대쪽도 위 사진과 비슷합니다 ㅎㅎ

마늘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질 쯤 골목을 벗어나서 정육점을 들러서 고기도 사고, 농협하나로마트에 들러서 고기와 먹을 부재료도 사고, 마실 것들을 삽니다 술도 빠질수없죠 :)

대략적으로 장을 본 뒤 드디어 체크인을 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대명리조트 7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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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기가막히네요. 마침 비가와서 안개까지... 저 흙탕물이 옥의 티긴 합니다만.. ㅠㅠ

이제 정리가 어느정도 되었으니, 저의 낚시프렌과 작당을 했습니다. 단양까지 왔는데 한번 던져보고 와야죠. 쏘가리 잡으면 좋고... 근데 이때부터 이미 물색을 보고 안될것같아. 라고 생각하곤 있었습니다 ㅠㅠ 그렇게 해서 친구랑 차를 끌고 남한강으로 나섰습니다. @earlys도 따라나서네요 ㅎㅎ. 일단 상류쪽이 그나마 물상태가 낫지 않을까 라는 말도안되는 추측을 하며 단양에서 유명한 낚시 포인트인 고수대교를 지나 조금 더 북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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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진입한 첫 포인트... 하지만 걸림만을 선사하며 꽝!

일단 포인트 상황이 너무 안좋습니다. 포인트에 진입하니 원투낚시를 하시는 어른 한분께서 철수할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인사드리고 조과를 여쭤보니 꽝이라고 하십니다 ㅠㅠ 불안한 감이 듭니다만 일단 꺽지용 인라인 블레이드 스피너부터 지그헤드, 지난주에 샀던 미노우까지 모두 동원해보지만 급류로 인해 액션도 몽땅 깨지고, 자꾸 수초나 나뭇가지 같은것들만 걸려 올라옵니다 ㅠㅠ.... 한시간여 낚시를 한 뒤 자리를 옮겨봅니다. 물이 급격히 불어난데다 원래 육지였던 곳이다 보니 포인트 형성이 안된것 같더라구요. 다시 차를 몰아 조금 남쪽으로 내려온 곳에 작은 하천이 남한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을 발견하고 포인트로 진입을 해봤습니다. 수면으로 뭔가가 뛰어오르는게 관찰되어 기대를 해봄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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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슬슬 끼던데 철수할 무렵에는 엄청 심해지더라구요 가습기에 얼굴갖다대고 숨쉬는 기분이었습니다-_-;;;

5g짜리 미노우를 달고 제 위치를 기준으로 부채꼴로 캐스팅을 했습니다만, 이렇다할 반응이 없었습니다. 너무 빠르게 운용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유속이 너무 빨라 그냥 흘러내려가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가운데 제 기준 10시방향으로 캐스팅 후 저킹액션을 주는데 뭔가 묵직한 감이 느껴지길래 챔질 후에 살며시 감아봤습니다. 나뭇가지 치고는 너무 잘 딸려올라오는데 하면서... 발 앞까지 끌어왔는데 그제서야 몸부림을 좀 치네요. 잘 끌고와 땅으로 올렸습니다.

네.... 그토록 바라마지 않던 쏘가리가 아니라 강준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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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너 몸 색깔 참 곱다.... 근데 널 보고싶었던게 아닌데...

이녀석 훅셋된것도 보아하니 흙탕물에서 뭔가 움직이니까 뭔가 싶어 가까이 접근했는데 먹지는 못하고 제 저킹에 입이 아닌 다른 곳이 걸리는 바람에 끌려온 모양이네요. 잘 빼서 보내줬습니다...

그렇게 겨우 한 수 올렸지만 보고싶던 쏘가리는 나타날 기미가 없고... 친구들은 다리 밑에서 몇차례 던지더니 낚시를 포기하는 상태에 이른 것 같아보입니다 ㅠㅠ 슬슬 배도 고파지고... 애꿎은 날씨를 탓하며 결국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이 물상태가 여행 내내 지속된다면 쏘가리의 ㅅ도 구경 못한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숙소에 들어오니 이미 다른 친구들은 열심히 고기굽고 먹고 마시고 있군요. ㅋㅋ 저희도 얼른 씻고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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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배가 고프긴 했나 봅니다. 밥을 거의 두그릇씩 해치웠습니다. ㅋㅋㅋ 요렇게 밥과 삼겹살을 먹으면서 친구가 가져온 뿅망치로 술게임해서 걸린사람은 벌칙을 시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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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슬로우모션이 적용되서 좀 늦어요 ㅋㅋ 여담이지만 저는 힘이 약해서 아프진 않았을텐데.. 누가 힘이 엄청 쎈 덕에 뿅망치가 얼마안가 완충기능을 상실하고 충격을 그대로 전해줬다는 슬픈 후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맞은 사람이 저란건 더 슬픈 이야기죠... ㅠㅠ

밥을 다 먹고 뒷정리를 한 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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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건전하게 술통게임을 해서 걸린사람을 제외하고 전부 마시는(!) 데스매치를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이날의 패착이었어요... 저기서 꽤나 거나하게 마시고 급 마피아 게임이 땡긴 저희는 마피아 게임을 하면서 술을 더 먹게 되고... 그 와중에 갑자기 저는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ㅋㅋ

다음날 친구들에게 들은 얘기들과 제 끊긴 필름의 중간중간을 이어맞춰본 저는 둘째날에는 술을 많이 마셔서는 안되겠다(그래도 마시긴 한다는-_-;)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무슨일이 있었길래? 다음 이야기는 下편에서 이어집니다.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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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뿅망치 때리기.... ㅋㅋㅋ술자리가 매우 건전하네요!! 여름에는 동굴만큼 시원한 곳이 없는데 여행하시면서 즐거우신 느낌이 포스팅을 읽는 저에게까지 전달이 되네요 ㅎㅎ

뿅망치는 아프진않은데 뭔가 기분이나빠서 친구들과 벌칙으로 정했었어요 ㅎㅎㅎ 동굴 초입쪽은 시원했는데 계단을 타기 시작하니까 다시 더워지더라구요 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광하고 낚시하고 게임도하고
계획 멋지게 세워오셨네요
남자들끼리도 잼나게 노시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친구 한명이 예능전담으로 여러가지 게임이랑 소품을 준비해왔더라구요 덕분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ㅎㅎ

소품까지 준비해 오고
열정이 있는 좋은 친구네요^^

친구분들과 멋진여행을 다녀오셨군요 ㅎㅎ
뿅망치는 기분나쁜게 최고죠 !

감사합니다 ㅎㅎ 술먹고 맞으니 기분이 더 안좋더라구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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