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더리움 연구회 2회 정기발표회를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래간 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지난 금요일(3월2일) 이더리움 연구회의 정기발표회를 다녀 왔습니다.
평일 오후시간이라 조금은 어렵게 모임 참석을 하게 되었는데요, 나름 많은 생각이 든 시간 이었습니다.

먼저 블록체인에 대해서 여전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많이 있지만 아직 공부 할 수 있는 (한글로된) 자료가 부족한 현실에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 였습니다. 발표자들이 시간을 투자하여 모임에 참석하고 공부한 내용들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부분은 지금껏 한국에서는 쉽게 목격하기 어려웠던 광경 이었습니다.
이는 리눅스와 오픈소스의 정신이 지금의 S/W와 유관 인프라 발전에 기여한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블록체인 산업이 도약하기 위한 밑바탕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회사 또는 유사 조직과 자본주의 라는 관점에서만 이해를 하고자 한다면, 결코 쉽지많은 않은 부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에서 기반한 Decentralized의 개념이 대표적인 부분이 되었고, 많은 체인 및 코인들이 가지는 기술기반의 철학은 지금껏 세상속에서 이론과 의견으로만 존재하던 것들을 현실세계에서 조금씩 구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뭔래 철학과 종교, 심리학 등에 관심이 많았고, 10년 이상 하드웨어 엔지니어 생활을 하다가 기획/마케팅으로 업종을 바꾼지 2년여가 지났습니다. 정기발표회를 참관 하면서 내가 블럭체인을 처음 접했을때 왜 그렇게 순간 빠져 들었는지 조금씩 이해가 되어갑니다.

정기발표회 내용중 몇가지 생각 나는 부분들은,

• 아직 기술적으로 시작단계이며, 많은 이들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속도, 에너지 사용의 효용성...)
• 블록체인 기반에서도 파일이나, 문서 등의 개시 및 공유가 필요한데, 완벽하진 않아도 솔류션이 있다.(특히나 IPFS 개념과 실습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 합의 알고리즘은 중요한데... 아직 내가 상세히 이해하긴 멀었다. 샤딩?? -.-;;
• 크립토키티에서 사용한 이더리움 프로토콜로 해 볼수 있는게 많다 (ERC-721)
• 실제 동작하는 체인은 극소수 이다
• 같이 공부하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외국 싸이트에 자료가 좀 더 많다
• 기타 땡글코인(ESN)과 Blue Whale의 blockchain과 BM을 보면서 든 생각은
  국내에서 참 장하다, BM이나 에코시스템 아이디어의 진입장벽이 낮아 보인다 → 빨리 개발해서 빠른 채널 확보하면 성공할 수 있을것 같다

아직 한국에서 개발할 수 있는 개발인력이 참 부족한듯 합니다. 아니 전세계적으로 부족한것 같습니다.
결국 코딩능력이 거의 없는 본인의 경우는 아이디어와 경험으로 승부하고 기여가 가능할것 같구요.
얼마나 많은 성공 프로잭트 경험이 있는지와, 이 쪽 분야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필요한 리소스를 조달 할지도 관건이구요.
아울러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코딩관련 공부도 지속적으로 하는게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개발자 없이 프로토를 직접 만들일이 생길 수도 있을듯 하니. ^^

지난 3월 2일 발표 상세 내용은 하기와 같고, 관련 자료는 아래에 있는 링크로 들어가서 공식제공 받으면 됩니다.

[세션1]
발표1. 이더리움 플랫폼 현재와 미래 (40분) PDF
발표2. P2P 스토리지 비교 분석 (40분) PDF
발표3.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 Casper 소개 (40분) PDF
발표4. (사례1)이더소셜의 미래 - 글로벌 콘텐츠 보상 시스템 (20분) PDF

[세션2]
발표5. (사례2)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 - Blue Whale (20분) PDF
발표6. 이더리움 확장성 이슈 및 해결 방향 (40분) PDF
발표7. 크립토키티 스마트 컨트렉트 분석(40분) PDF
발표8. 블록체인 비즈니스(40분) PDF
2기회고. 이더리움 코어, 시작하기전 알아야할 것들 (10분) PDF

첨부파일 다운로드 : 원본 페이지 접속하시면 링크가 있습니다. http://www.etherstudy.net/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