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기부자' 소시 윤아가 청와대 방문한 사연

in #kr6 years ago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7월 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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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윤아도 참석했다. 윤아는 지난 2010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5년 아이돌 가운데 처음으로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재까지 윤아의 누적 기부액은 3억여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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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아는 검은색 원피스, 김정숙 여사는 원색에 가까운 빨간색 원피스를 각각 입었다. 김정숙 여사 의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비슷한 색깔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김정숙 여사에게 "반갑습니다. 소녀시대예요"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김정숙 여사는 "노래도 잘하시는데 '효리네 민박'에서 보니 음식도 잘하더라.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는 참석자들에게 "청와대에 잘 오셨습니다. 우리 사회에 감동을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이웃에게 보여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기뻐합니다"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선행을 읽어보았습니다. 깊이 존경을 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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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기부는 남아서 하는 게 아닙니다"라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 같이 살고자 하는 가치관이 나에게 있기 때문에, 함께 사는 것에 나의 것을 나누는 것이 기부라 생각하고 있거든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이크를 잡은 윤아는 "직업상 많은 분들에게 저의 언행이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더 제가 선행하는 모습을 많이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김정숙 여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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