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재료만 담은, 수제햄버거

햄버거를 정크푸드라고 부르지만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만든다면 충분히 고급스러운 음식이 될 수 있지요. 홈메이드 패티로 짜지 않고 담백한 햄버거를 만들어보세요. 아이도 한 번 맛보면 엄마표 햄버거만 찾게 될 거예요. 대형마트나 베이킹 재료 온오프라인 숍에서 햄버거 포장 종이를 구해 나들이 도시락으로 준비해도 좋아요.

난이도는 중간, 걸리는 시간은 30분이에요 :)

재료(1인분)

햄버거 빵1개
양파.토마토약간씩
양상추2장
피클4조각
슬라이스치즈 1장
베이컨1장
마요네즈1큰술

패티

다진 쇠고기50g
다진 돼지고기50g
다진 양파30g
케첩1큰술
우스터소스1큰술
소금1/3작은술
후추약간

STEP 1
베이컨은 이등분하고 팬에 노릇하게 구워준 후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패티용다진 양파는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은 후 한 김 식혀주세요.
큰 볼에 다진 쇠고기, 돼지고기, 볶은 다진 양파와 케첩, 우스터소스, 소금, 후추를 넣고 치대어주세요.
동그랗게 빚은 후 기름을 두른 팬에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패티 위에 바비큐소스를 한 큰술 발라주면 바비큐 맛 햄버거를 만들 수 있어요.

STEP 2
팬에 햄버거 빵을 살짝 구워준 후 빵의 안쪽에 마요네즈를 발라주세요.

STEP 3
빵 위에 양상추, 패티, 치즈, 베이컨, 양파, 토마토, 피클 순으로 얹은 후 나머지 빵을 덮어 완성해주세요.

햄버거 세트에서 콜라와 감자튀김을 빼고, 햄버거만 보면 굉장히 균형잡힌 음식이예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그리고 섬유소까지. 패스트푸드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지만, 이모저모를 뜯어보면 건강한 음식이랍니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아이를 너무 나무라지 말고, 맛과 영양소의 균형을 위해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아내의 식탁에서 보내드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