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다강 숨은 맛집 iKKA CAFE
[오늘도 숨은 맛집들고 찾아 온 @washong16입니다]
2018/3/15 #7 iKKA CAFE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벚꽃이 너무 아름다운 스미다강 옆(?)에 위치한 iKKA CAFE입니다.
분명 카페라고 했는데 외관만 보면 음식을 파는 곳이 맞긴한가 싶을 정도로 평범한 이곳은 분명 카페가 맞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길 모퉁이에 있어서 눈에 잘 안 띄인 것도 있지만 꽃, 수제잡화, 캔들, 카페, 헌 책방, 갤러리라고 적힌 입간판과 전시 안내 포스터 때문에 잘못 찾아온 줄 알았는데요.
알고보니 이 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수제잡화를 만드는 분이셔서 본인의 가게 안에 1층은 카페로 2층은 전시실로 사용하고 계신거더라구요.
그러니 갤러리도 맞고 헌 책방도 맞고 동시에 카페이기도 한 곳이죠.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른쪽에 헌 책 보이시나요?
가운데 테이블을 중심으로 사방의 벽이 사장님의 창작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제가 원래 블로그를 하던 사람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간직하려고 찍어둔 사진 밖에 못 보여드리는 점 죄송합니다ㅠㅠ )
창작물은 드라이플라워와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한 캔들 및 장식품 그리고 가방이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제가 갔을 때는 털모자 전시기간이라 한 쪽에 아기자기한 털모자들이 쭉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판매를 위한 잡화들과 달리 '전시'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아이들은 아티스트분의 저작권이 있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지 않도록 하고 있어서 안타깝게도 털모자와 2층 갤러리 사진은 없습니다.
(구글맵에 들어가서 IKKA CAFE를 검색해 보시면 2층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어쨋든 저는 점심을 먹으러 간 것이기 때문에 전시물을 다 보고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를 시켰는데요.
따란!
이렇게 정갈하게 나옵니다ㅎㅎ
일단 음식이 나오면 알바생이 음식을 서빙해주고 각 음식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줍니다.
제가 시킨 음식은 모두 차를 이용해서 조리한 요리인데요.
갔다온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제 기억이 맞다면 이 요리는 홍차를 섞어 짓고 말차가루를 올린 밥과 홍찻물에 졸인 돼지고기, 말차소금(가운데 있는 녹색가루)을 찍어 먹는 호박버섯케이크(케이크는 아닌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와 채소 그리고 삶은 달걀입니다.
평범한 건물 외관과 달리 음식도 카페 내부도 평범하지 않죠?
맛도 기대 이상입니다ㅎㅎ
IKKA CAFE의 메뉴인데요. 점심 메뉴 달랑 3개 있네요ㅋㅋ
차와 디저트 전문점에서 밥만 먹고 나왔네요.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치: 〒131-0033 東京都墨田区向島3丁目6−5
영업시간: 정기휴일인 화요일을 제외한 12:00 - 18:00
이곳은 사장님의 작품활동에 따라 매번 전시주제가 바뀌는데요. 인터넷에 카페도 운영 중이시니 그 곳에서 전시일정을 확인한 후에 찾아가시면 더 제대로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다음에 다시 좋은 맛집 소식들고 찾아올게요~!
분위기, 인테리어와
또 다른 매력의 정갈한 음식.
뭔가 여행을 간 듯 새로운 느낌을
사진에서 느끼고 갑니다.
표현이 굉장히 시적이시네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