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레슬매니아 #3. FASTLANE(SMACK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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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WRESTLEMANIA : FASTLANE(SMACKDOWN!)
WWE 팬들이 가장 많이 연어처럼 돌아오는 시기, 로얄럼블부터 레슬매니아가 열리는 1월-4월인데요.
IB스포츠 생중계가 시작한 시점에 맞춰 레슬매니아 34를 향해 가고 있는 WWE의 스토리를 PPV마다 정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로얄럼블 이후 펼쳐진 스맥다운의 PPV이자 마지막 브랜드 분리 PPV가 될 가능성이 높은, 패스트레인의 스토리를 정리하면서 레슬매니아 34에서 펼쳐질 이야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패스트레인에서는 킥오프(방송에 나오지 않는 경기) 3:3 매치를 제외하고 총 6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로얄럼블 우승자 나카무라 신스케는 최근 고 에디게레로의 사위인 에이든 잉글리쉬와 팀을 이뤄 '루세프데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루세프를 이기며 레슬매니아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어느덧 베테랑 반열에 오르게 된 랜디 오튼은 한 때 'TNA의 트리플H'라고 불렸던 '글로리어스' 바비 루드를 제압하고 US챔피언에 등극하며 WWE의 모든 챔피언 벨트를 하나씩 둘러본 그랜드슬래머가 되었습니다. 레슬매니아에서는 바비 루드가 챔피언의 재경기 권한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만, 진더 마할의 깽판이 일어나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과 같이 트리플 쓰렛 매치가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태그팀 챔피언인 우소즈는 '뉴 데이'와 태그팀 챔피언십을 펼쳤지만 뜬금없이 옛 와이어트 패밀리, 현 블러전 브라더스(루크 하퍼&에릭 로완)의 난입으로 경기를 망쳤고요. 또 다른 팀이 참가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 블러전 브라더스와 뉴 데이, 우소즈도 태그팀 트리플 쓰렛 매치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맥다운 우먼스 챔피언 샬롯 플레어는 루비 라이엇을 만나 성공적으로 방어를 하고 최강의 입지를 다지는데, RAW 모든 로스터에 도장깨기를 끝낸 아스카가 나타나(!) 레슬매니아 도전을 선언합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WWE 챔피언십. 6명 중에 한 명이라도 커버하면 끝나는 6팩 챌린지에서, 케빈 오웬스와 새미 제인은 기회를 잡았지만 커미셔너 셰인 맥맨의 방해로 타이틀 획득에 실패합니다. 셰인은 다음 스맥다운에서 커미셔너로서 너무 감정적이었다며 당분간 떠날 것이라고 했는데요. 레슬매니아에서 미스테리 파트너와 함께 케빈 오웬스, 세미제인을 상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aj스타일스는 성공적으로 타이틀을 방어해 나카무라 신스케와의 최종 일전에 당당히 챔피언으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둘은 이미 신일본에서 명경기를 치른 전력이 있는데, 당시에는 챔피언 신스케 나카무라가 승리했고, 이번 일전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반면 AJ스타일스와 논타이틀 매치에 승리하며 WWE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된 패스트 레인에서도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며 낙담한 존 시나는, 다음 날 RAW에서 '이제 레슬매니아에 가는 방법은 티켓을 사서 함께 보는 수밖에 없겠군' 이라는 세그먼트를 진행하다가, 드디어 언더테이커와의 레슬매니아 경기를 도전합니다.
http://cafe.naver.com/ftwmwwe/1641818(존 시나, 언더테이커에게 도전을 선언하다!)
언더테이커의 연승 기록이 새로 쓰일 때마다 이 기록을 깰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존 시나였기에 오히려 15년 가까이를 묵혔기에, 어쩌면 김이 샐 수도 있는 일입니다만, 이 세그먼트 하나로 회광반조의 마무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반면 로우에서는 더 바와의 태그팀 타이틀전 배틀로얄에 브라운스트로먼이 혼자 참가해 우승하면서, 혼자 태그팀 챔피언에 도전하게 되었고요. 현재까지 레슬매니아 예상 매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앙드레 더 자이언츠 메모리얼 배틀로열
- 레슬매니아 위민스 배틀로열
- 205 라이브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결승전
- 우소즈(c) vs 블러전 브라더스 vs 뉴 데이 (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십) (예상)
- 랜디 오튼(c) vs 바비 루드 (us 챔피언십) (+진더 마할-예상)
- 미즈(c) vs 핀 벨러 vs 세스 롤린스(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
- 케빈 오웬스&세미 제인 vs 셰인 맥맨&미스테리 파트너
- 더 바(c) vs 브라운 스트로우먼, ???(wwe 로우 태그팀 챔피언십)(미스터리 파트너는 일라이어스 예상)
- 샬럿 플레어(c) vs 아스카 (wwe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
- 알렉사 블리스(c) vs 나이아 잭스 (wwe 로우 위민스 챔피언십)(예상)
- AJ 스타일스(c) vs 나카무라 신스케 (wwe 챔피언십)
- 트리플 H, 스테파니 맥맨 vs 론다 로우지, 커트 앵글
- 존 시나 vs 언더테이커
- 브록 레스너(c) vs 로만 레인즈 (wwe 유니버셜 챔피언십)
간만에 로스터와 스토리를 꽉꽉 채운 레슬매니아이니만큼, 꽤나 볼거리가 풍성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덧 3주 가까이밖에 남지 않았네요. 레슬매니아와 앞으로 나올 이야기들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레슬매니아가 끝나도 간간이 wwe 스토리는 정리할 생각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제가 진도를 못 따라가니까요. 그럼 다들 즐겁게 감상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