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자의 '브랜드 PR' 강의 참석 후기

in #kr6 years ago

매우 더웠던 19일 (목요일) 좋은 기회로 회사 분들과 함께 '브랜드 PR' 관련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사실 강의의 주제가 제 주업무와는 크게 상관관계가 없었지만, '마케팅, PR, 브랜드' 항상 제가 관심 가져왔던 분야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

강사분의 사정으로 예상보다 다소 늦게 시작한 점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꽤나 알찬 강의 구성이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몇가지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PR=연애?

강의 자체가 'PR과의 연애'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어서 이 둘의 관계에 대해 궁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PR과 연애는 매우 비슷하다"가 강사님의 요지였습니다 ㅎㅎ.

가령, 맘에 드는 상대가 있어도 (적당한) 전략과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면 그 기회를 날릴 수 있듯이 상황에 맞춰 철저하게 준비해야하는 것이 바로 'PR'이라는 점입니다.

이 부분이 참 와닿았습니다.

사실 '블록인프레스'라는 미디어를 거의 처음부터 함께 만들어간 입장으로, 어쩌면 '미디어'라는 이유로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부족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2) 어려운 미디어, 어떻게 접근하는데?

저도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활동하는 입장이지만, 막상 저에게 다른 기자분들과 연락 해야하는 상황이 닥친다면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뭐라고 말하지? 너무 본론부터 말하면 바라는 바가 있어보이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죠.

강사 분에 따르면

"새로운 것/ 단독/ 스토리"가 너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완전 공감가는 대목인듯해요. 남들이 이미 우려먹은 주제는 쓰기 싫고, 그렇다고 스토리가 없으면 너무 보도자료 같으니까요...

그외에도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뉴스나 당사가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가 생겼을 때)를 대비했을 때 미리 철저히 준비해야한다는 점도 너무 당연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 것 같아요.

많은 스타트업들이 제품도 만들어야하고.. 마케팅도 해야하고.. 동시에 사람도 뽑아야하고 .. 등등의 이유로
PR에 주력할만한 여력이 없는건 사실이죠.

그치만, 어쩌면 우리의 좋은 서비스,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는 당분간 없을 수도 없기 때문에
촬영 기자가 왔을 때 실망하고 돌아가지 않도록 '철저히 스토리보드 짜고, 동선, 멘트를 준비'하는 등의 노력은 정말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스타트업이 생겨나는 현 시점에서 모든 스타트업이 PR에 성공하길 응원합니다! (블록인프레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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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래서 제가 연애를 못하....ㅠㅠ

타이밍.. 전략..ㅠㅠㅠㅠ

ㅋㅋㅋㅋ 둘 다 쉽지 않은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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