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스의 CET는 아직도 너무 고평가 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CET 가격이 자꾸 빠지냐,
체인스가 CET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를 진정시키지 않으니까 가격이 빠지는거 아니냐는 등의
어이없는 말들이 텔레그램방 등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CET의 가격이 하락하는건 루머고 뭐고 다 필요없이
현재 가치가 너무 고평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0.01 이하로 내려간다고 봅니다.
체인스의 CET에는 거래소의 이익분배나 상장투표권이 없고
락업기능만이 있는데, 이 락업기능이 제 기능을 하려면
체인스에 수수료로 들어온 이오스가 적당히 쌓여야 합니다.
수수료로 들어온 이오스의 50%가 재단에 쌓이는데
현재는 체인스 재단에 쌓인 이오스는 0개입니다.
현재 거래량으로는 일일 수수료로 들어와서 재단에 쌓이는 이오스가 900개정도 됩니다.
CET를 락업하고 이오스를 받아가는 공식은
체인스 재단이 보유한 이오스의 갯수/20억개 * CET 보유갯수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거래수수료 무료가 풀리면 하루에 쌓이는 이오스는 900개 미만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 토큰들을 상장한다고 해서 진짜 전망 좋게 가정하여
일일 쌓이는 이오스가 지금의 10배 이상인 1만개라고 쳐도
무려 1년동안 쌓이는 양은 365만개입니다. 후하게 쳐서 400만개라고 가정한다면
CET 1개당 0.002EOS를 락업할 수 있습니다.
내가 CET 100만개를 홀딩하고 있을 시 가져갈 수 있는 이오스는 2000개입니다.
현재 금액으로 따지면 2억어치 CET를 홀딩하고 2천만원어치 EOS 가져가는 셈입니다.
물론 다시 CET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가져간 EOS는 반납해야 합니다.
여기서 잘 풀리는 시나리오는 받아간 이오스를 전량 매도했는데
이오스 가격이 하락하고 낮은 가격에 매수해서 이오스를 반납하고 차익을 낼 수 있는 경우입니다.
여기에 CET 가격까지 오르면 더 좋겠죠.
이 때 안타까운 상황은 CET가격이 떨어지는 경우와
이오스를 매도했는데 이오스 가격이 오르고 CET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제일 처참한 경우입니다.
근데 이런 가정들은 지금 신경쓸 것들이 아닙니다.
지금 락업할 수 있는 이오스는 0개입니다. 그리고 근 몇 달동안에는 정말 매우 적은 양의 이오스를 락업할 수 있을 것이고요.
순전히 이오스 락업기능만 있는 CET에 너무 장밋빛 가치를 부여하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 CET의 가치를 보고 180원 200원에 매수하는 건 너무 먼 미래를 보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