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차장의일상] 처가가 청평이면 좋은점 :-)
네 청평입니다. 처가가 말이죠 :-)
(참고로 전 서울에서 나고자란 서울촌놈입니다)
초딩시절 방학이 끝난 후 친구놈들의 고향 자랑에 시크한 도시초딩 컨셉으로 부러움을 티 안내곤 했죠.
하지만!!
결혼 후 이젠 저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물줄기가 흐르는 고향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처가에 가면 특별한것 없이 평소보다 더 누워있습니다. 장모님이 자꾸 먹이고 재우세요..사랑합니다..장모님)
오늘은 오랜만에 다같이 아침에 일어나 다같이 떡국을 먹고
집앞 강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아직 얼음이 얼어있고 바람은 좀 차가웠지만 햇살은 봄날이더군요.
그래도 얼었던것들이 다 녹아가네요.
강 한쪽엔 단단하게 얼음이 얼어있어 장모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가시더라고요.
(전 서울촌놈이라 겁이많습니다.절대 안올라갔습니다)
장인어른은 홀로 오토바이를 타고 오셨습니다.
젊은 시절에 을지로쪽에서 오토바이 판매도 하셨다고 들었는데 장모님이 저희집에 놀러오셨을 때 몰래 구입하신거 같습니다.
역시 남자는 철이 들지않아야 남자죠(장인어른 화이팅!!)
밍미도 옛생각에 올라타네요.
(로미야 넌 어디있늬?)
커피도 마시고 산책도 하고 이래저래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자연이 살아있는 고향이 있다는 건 참 좋습니다.
도시와는 다른 위안을 얻을 수 있거든요.
바쁘단 핑계로 자주 못오게 되는데 이번 여름에는 자주와서 자전거를 좀 타야겠습니다.
한참 놀다가 밍미가 코를 훌쩍이기 시작합니다.
밍사장님 다음주가 엄청 바쁘기 때문에 혹 감기에 걸릴까 빠르게 집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올 설 산책은 급마무리가 되었네요.
역시 설은 가족과 함께 보내야 제 맛인거 같습니다.
장인어른은 혼자..
가시네요..ㅋ
모두 설마무리 잘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귀성길 안전운전하세요!!
ㅎㅎ마지막에 오토바이 사진 너무 좋아보이는데요?ㅎ
부..부럽더라구요 강바람이 아직 좀 차서 ㅎㅎ
보기좋은 가족의 모습이었습니다 ㅎㅎ
정우성의 모습을 보았다는... ㅋㅋㅋ
팔로우 하고 갑니다! 함께 좋은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네요^^
네 우성이형이 머리를 좀 더 길렀더라구요 ㅋㅋ
앞으로 자주뵈요~^^
청평 너무 좋은곳이죠!라이더 멋지시네요~^^
청평 정말 좋죠☺️
장인어른 멋지시죠 아직 청춘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