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이더월렛과 메타마스크의 초보적 개념

in #kr7 years ago

오늘은 미세먼지를 듬뿍 마셔서 두통이 심하므로
재탕으로 가즈아.. 입니다-_-

마이이더월렛과 메타마스크(여우지갑)의 설명은
예전에 이미 한차례씩 적은 적이 있지만
검색두 안되고 읽어보니 그닥인거 같습니다. -ㅅ-
그래서 좀더 쓸만하게 재정리(재탕)해보겠습니다.

마이이더월렛(MyEtherWallet)이란


좀 암호물맛좀 본 사람들은
줄임말로 mew 라고 하기도 합니다.


순수했던 코린이시절 왠 메우인가.. 라고 멀뚱멀뚱
바라봤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최근에도 뭔소린지 몰랐음)

마이이더월렛은 말 그대로 님 이더지갑 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사실 뻥이고 실제론
은행창구 직원 같은 역할입니다.

자세히보면 하는 일이 매우 비슷합니다.

'저기 계좌 만들려고 하는데요'
'넹 그러시군요. 다 생략하고 패스워드 눌러주세요'
'twin.. chun.. je'
'넹 정말 좋은 패스워드세요. 여기 현금카드 받으세요'

'잃어버리시면 한강간다는 서약서에 싸인하시구요'

'네 했어요'
'여기 통장 도장(Private key) 받으시고'

'잃어버리시면 .. 아시죠?'
'넹 한강 갈께요'


그리고 나면 이제 그 비번으로 접속해서
계좌번호를 알아서 저장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아까 받은 도장을 쾅 찍어주면


주소가 뾰룡나오죠. 이제 이게 님의 계좌번호가
되는 것입니다. 돈을 이리로 넣으면 되죠.

지갑을 만들고 넣고 하는게 아니라
실제 중요한 것은 전부 여러분의 손안에 있습니다

잃어버리고선 mew 은행에 가서 징징거려봤자
저쪽은 암것두 모릅니다.

창구직원일 뿐이니까요
메우 괴롭히지 마세요

그러므로 스스로 현금카드랑 도장을
잘 보관해놔야됩니다.
둘중 하나를 잃어버려도 가까스로 세이프이긴 하지만
두개 다 잃어버리면 반드시 한강으로 가야합니다.
물론 거액이 들어있을 경우만!
소액일 경우 가까운 목욕탕이나 접시물에라도
머리를 박으시면 됩니다.

메타마스크(여우지갑)


mew를 사용할땐 도장을 박아넣거나
현금카드를 때려넣고 비번을 치거나 해야됩니다.

여기서 도장은 해커가 호시탐탐 노리는 진귀한 보물이므로
절대로 pc에 둬선 안됩니다.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usb나 종이에 적어서
꼭꼭 숨겨놔야되죠. 이걸 사용할 일이 있을 경우
귀싸대기 한대 맞아야됩니다.

그러므로 맨날 카드들고 다니면서 비번 넣어야되는데
이건 상당히 귀찮고 초보는 순진하므로
카드랑 비번 두개 다 털리는 기상천외한 짓도
자주 저지릅니다.

그래서 대신 초보에게 권하는 것이 메타마스크입니다.

일명 여우지갑으로 불리는데요
왜 그렇게 불리는지는 비밀입니다.
이건 일종의 시험으로써 이정도 비밀도 못풀정도면
다 때려치우라는 조상님의 계시입니다.

여튼 여우지갑의 경우는


브라우저의 플러그인으로 사용하므로


시도때도 없이 피싱당해 해커의 삼시세끼 신세가
되는 것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이은행여우은행의 차이점은
마이은행의 현금카드는

매번 자기가 찾아서 넣고 패스워드를 쳐야되고


여우는 카드가 항상 꼽혀있다는 점입니다.

카드가 꼽혀있는게 더 위험하지 않은가.. 하면
이 카드는 안전한 곳에 꼽혀있기에
야동폴더를 지웠더니 카드도 같이
지워졌다거나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커가 좀더 털기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우지갑이 지워지거나 초기화되는 경우
카드도 같이 날아가버리니 그건 좀 무섭죠

그래서 처음 카드를 만들때

카드를 복구할 수 있는 마법의 12단어를 줍니다
이게 여우은행의 도장(private key) 입니다.
(사실은 좀 다르지만 초보는 여기서 아무말하지 않습니다)

저걸 순서대로 암기한후 까먹으면 한강이니까
괜히 삽질하지말고 앞서와 같이 여러군데 저장후
pc에서 삭제해버립시다.

마이은행과 달리 이쪽은 이걸 잊어버리면
진짜 대체 수단이 없으니까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그리고 브라우저 종속이라 브라우저 업그레이드하니까
여우가 메우가 되어버렸다거나 하는 일이 있으므로
살짝 불안정하긴 합니다.

그래서 최고는 하드웨어 지갑입니다만..
일단은 여우로 만족합시다.

마치며


다음편은 사용법 재탕을 해볼까합니다
... 어디까지나 뉴비를 위한거임.. =ㅅ=

Sort:  

트윈님 취향입니다.

  1. 히나비타 '메우 메우'
  2. 러브라이브 '코토리'
  3. 소녀전선 '스텐 MK.II'

-ㅅ-.. 전 절대루 덕후가 아닙니당
몰랐어요! 진짭니다!

박제되어버렸네요...
글마다 잘 사용하시면서 무슨 말씀이십니까 XD
트윈님 글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ㅋㅋ
다음에도 알게 모르게 취향을 공개해주세요!

Great post! Improve your posts payout reading

this free e-book! / https://steewit.com/steemit/@donkeypong/announcement-steemit-101-e-book-released-for-free-part-1

으아.. 너무 복잡해요.. 이런걸 어떻게 다 알고 계시죠?
정말로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렇게 가상화폐 시대로 갈수록 우리 할머니 어머니 세대들은 점점 더 뒤쳐지는 것 같아서 좀 씁쓸하긴 하네여...

해보면.. 쉽진 않을지라도 매우 강렬하게 익히게 되죠
(돈이 걸려있어서-ㅅ-;;;)
지금 복잡한 이유는 초기이기 때문입니다.
초기의 인터넷은 정말로 불편하고 복잡했었죠..
앞으론 발전하면서 점점 더 간단하게 변할 겁니다.
물론 어머니 세대까지 쉬워질려면 상당히 걸리겠지만요

好帖子的朋友

谢谢你来了!
他被称为双麻花。

굳 입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최근 쓸일이 있었는데 유용하게 참고하겠습니다~!! 하나 질문이 있는데요, mew에 송금할때 주소는 코인별로 따로 있는게 아니라 저 주소 하나면 끝인 것 맞죠? ^^

코인이 뭐냐에 따라 다르죠. 이더리움 진영에 속한 코인들은 erc-20 토큰이라고 불립니다.
예를들면 eos, mana 등등 많습니다. 이더를 포함헤 erc-20은 전부 이더주소에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진영이 아니면 증발해버립니다.
비트코인을 보낸다거나하면 말이죠. 그러므로 꼭꼭 확인하고 보내셔야됩니다.

넵~~!! 설명 감사드립니다 트윈님 ^^

요즘엔 뮤라고 많이 하더라구요 처음엔 뮤가 뭔지 한참 생각했답니다 ㅋㅋ

메타마스크가 UI도 깔끔하고 집에서 쓰기에 참 편하더라구요.

아.. 원래 뮤라고 했죠-ㅅ-; 메우는 어디서 들은거지 ㄷㄷ;

좋은 글 감사합니다. MEW 는 머리들끼리 서로 싸우고 있어서 좀 많이 실망했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0- 전혀 몰랐는데용..

메우 눈이 상당히 흔들리네요ㅋㅋㅋ

사실은 그냥 생까버림 -ㅅ-
암호화폐계는 죄다 자기책임이죠. 거래소들 오류말고는..

글 재미있게 쓰시네요ㅎㅎㅎ 어디까지나 뉴비를 위하신 포스팀인 점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0-/

Coin Marketplace

STEEM 0.22
TRX 0.21
JST 0.035
BTC 98789.27
ETH 3346.59
USDT 1.00
SBD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