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WEWORK? 디지털 노마드로 살기 위한 위워크 입성기

in #kr6 years ago (edited)

호주에 나가가기 전, 서울에 있는 위워크를 한 달 이용해보기로 했다. 

Before moving to Australia, I decided to try WeWork.

자신의 스튜디오 자리를 맘껏 써도 된다는 지인의 선의도 있었고, 카페에서 느긋이 일하는 것도 좋아해서 현상태에 대해 딱히 불편함은 없었다. 수입이 자리를 잡은 프로 프리랜서라든가, 직원들과 함께 스타트업을 꾸리는 ceo라든가, 어떠한 이유로 오피스가 꼭 필요하다든가 하는 상황도 딱히 아니었다. 

To be frank, I didn't really need an office of mine. One of my friend offered me rest space of her office and I love to work at a coffee shop. Futhermore I am not a freelancer with a stable income nor a CEO of a start-up with staffs.  

그니까 내 말은- 나만의 사무공간이 굳이 필요치 않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왜 굳이 공유 오피스를 이용하기 위해  돈을 쓰냐라고 묻는다면...위워크라는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어서 라고 대답할 것이다.

Yes, I am a person can work without my own office space. But, why do I spend money for shared office? The answer is the service, not the space. I wanted to experience the service of WeWork.

과장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어쨌든 돈을 벌기 위해서 위워크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위워크를 이용하고 싶어서 돈을 버는 개념이 조금 더 비중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Might sound exaggerated, I'm working to pay for WeWork rather than making money from WeWork.



WEWORK

위워크 2010년 이스라엘 출생의 애덤 노이만과 미국 오리건 주 출신의 미겔 매켈비 두 사람이 공동 창업한 워크스페이스 브랜드이다. 

WeWork is a foreign corporation that provides shared workspaces, technology startup subculture communities, and services for entrepreneurs, freelancers, startups, small businesses and large enterprises. Founded in 2010 by Adam Neumann an Israeli?American and Miguel McKelvey from Oregon. 


뉴욕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개국 39개 도시로 지점을 확장했다고 책에 써있지만(2016년 기준) 방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세어보니 72개 도시..엄청난 성장세이다.

It is written that WeWork has 72 branches in 12 different countries starting from the very first New York branch. (This was written in 2016.) Oops I just found that WeWork has branches in 72 cities for now. What a fast growth!


Mission : Create a world where people work to make a life, not just a living. 


위워크에는 개인 프리랜서나 소규모 업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대형 업체의 특정 부서가 상주하기도 한다. 또한 고정석이냐 비고정석이냐 하는 이용형태에 따라 가격과 계약조건이 다르다. (내가 이용하려고 하는 핫데스크라는 서비스가 비고정석 서비스이다.) 

At WeWork, most of the users are individual freelancers, but some desks are occupied by big company's specific department. Contract terms and pricing plans differ by your choice wheter you need a hot desk or dedicated desk. (I would use hot dest service)

 


위워크 상하이 지점 중 하나... 언젠가 꼭 방문해보고 싶다 (출처: wework.com)

One of Branches from Shanghai, China. I wish to visit this place once (picture from wework.com)


위워크의 각 지점들은 지점마다 다른 인테리어 특징을 가지면서도 집처럼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등의 일정한 기준을 세워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들만의 체계를 만들어냈다. 홈페이지에가서 사진을 구경하다보면 전 지점에 다 방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Every single WeWork office has its own different interior design and character, but they all have relaxing atmosphere like being at home . If you see the pictures of WeWork offices at the official webstie, you couldn't wait to visit them all.


WHY WEWORK?

앞서 말했듯, 코워킹 스페이스가 필요해서 찾다가 위워크란 브랜드를 찾은게 아니라 우연히 읽게된 위워크 브랜드 스토리에 깊은 인상을 받고 이용하게 된 케이스이다.

As I said at the head, I accidentally came to know about WeWork and got fascinated to it. (Even though I don't need an office at all!)

B매거진이라는 브랜드 관련 매거진의 위워크편을 읽었는데, 다음은 위워크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이 한 인터뷰의 한 구절이다.

While reading "Magazine B" with WeWork main issue, I read a word from WeWork founder. I'd like to quote it. It says


위 제너레이션은 물질을 소유하는 것보다 의미 있는 경험을 하는 것에 더 가치를 두죠.
"WeGeneration values meaningful experience more than possessing material."


나는 어떤 것을 모으고 갖고 싶다는 강한 소유욕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는데 돈을 지출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위워크도 그런 나의 소비패턴에 자연스레 들어온 것 같다. 딱히 어렸을 때도 무언가를 미치도록 갖고 싶어서 돈을 벌거나 한 적이 없는 것을 보면 나 스스로의 원래 성향인 것 같기도 하지만  '경험에 대한 가치'가 시대의 흐름을 타고 특히나 더 부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Even for me, I don't have interest on material thing but on different kind of services and strange experience, and I willingly spend money on it. WeWork came into my mind as a matter of course. I haven't work hard to buy a specific thing in my life. Value of experience is being magnified along current of the times.


단순히 내가 그들의 공간을 임대하는 개념이었다면 그렇게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이들은 공간쉐어 이상의 것들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들이 스스로 부동산 회사가 아닌 커뮤니티 기업으로 칭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The reason why WeWork attracted me was not the concept of sharing office space. They provide more than space. We may take a look WeWork call itself community corporation, not real estate corporation. 



내가 적극 알고 싶은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디지털 상품

위워크에는 physical product와 digital product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물리적 상품은 말 그대로 내가 임대하는 사무 공간이고, 디지털 상품은 위워크 멤버들 간 교류하는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위워크 네트워크를 통해서 필요한 인재를 구하거나 외주를 줄 수 있고 반대로 직장을 구하거나 일을 받아올 수 있는 네트워크가 멤버들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위워크 전 지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행사들의 정보가 올라오기 때문에 원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도 있다. 나는 이러한 서비스가 얼마나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경험해보고 싶어졌다. 따로 구직이나 일을 따와야 하는 일 없이 위워크 안에서 발생하는 수요만 가지고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다면 전 세계에 구애받지 않고 살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니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가 궁금했다.

1. Digital Products

We work has physical product and digital product. Physical product is literally the space that I rent and digital product is a social network service between WeWork members. Through this network, you can recruit and outsource, or find a job on a contrary. You also can find out plenty of events from every WeWork branch that you can freely join. I want to experience that kind of communition firsthand how it works out. I'll see if I can sustain my life only within WeWork. If it is possible, I would be able to travel all the world working at the same time.


2. 다양한 행사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의 만남

위워크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교류할 수도 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았다. 6월에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있던데 7월에 입주할 예정이라 아쉽게 참여하진 못하겠지만 입주 동안에 블록체인 관련 행사가 있으면 참여해보고 싶다.(1도 몰라도 참여할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관심사가 많아 이것저것 참여해보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성격이 기본적으로 내성적이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나한테 달린 일인 것 같다.

2. Meeting different people from different fields at various events.

WeWork has many different events hold by WeWork members. It seems like a very good chance to meet people and learn new things. There was a block-chain conference in June, but I am checking in next month! If there is another block-chain meetings, I would be happy to attend it.(I'm not sure if I can understand what people say) Since I have billions of interest field, I would like to make best use of it though I'm bit timid.


3. 홍보의 기회

또한 작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기에, 그 짧은 기간 동안 브랜드를 홍보할 기회를 노린다기 보다, 실제로 위워크 안에서 사업이나 브랜드의 홍보가 실제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고 싶었다. 

3. Chance of advetisement

Since I have a small businessment, I wouldn't be able to advertise my business for the short period. But I want to see how advertisements and promotions are happening in WeWork.


4. 작업 환경

일단 고정된 자리가 아니라서 단점도 있겠지만 나 같은 카페충에게는 핫데스크(고정석이 없는 위워크 멤버 종류 중 하나)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제주도 갔을 때 제주에일을 낑낑 사들고 올라왔었는데 공짜다... 커피도 공짜고 프루츠 워터도 너무 예뻐 보인다... 띠로 리... 얼마나 집중할 수 있을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이런 작업환경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렌다. 훗날 여러 나라에 분포되어있는 위워크 지점들을 이용하면서 분위기나 환경 등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4. Working environment

For me, a starbucks addict, hot desk plan from WeWork perfectly fits. Good quality of coffees and beers are limitlessly provided. They've got Jeju Ale Beer(I had a really hard time to bring it from Jeju trip last time) and fruit water that looks awesome. I'm not sure how much i can concentrate to work in that space but I can't wait to be there working! I wish that I can visit different citie's WeWork branches to see their environments and atmospheres.


일단은 이 정도인데, 사실 한 달이란 시간과 나에게 주어진 일이 맞물려 빠듯하게 일을 해야 할 것 같기에, 저 모든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아마 적응할만할 때 한 달이 이미 끝나있지 않을까..?  어쨌든 관심이 지대했던 브랜드의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마음먹었으니 시작해보는 수밖에 없는 듯하다. 내가 얼마나 꾸준히 글을 쓸지는 모르겠지만(성격상 경험상 금방 흥미가 식어버림) 한 번쯤은 글로 쭉 이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싶었기에 첫 글을 쓴 것에 의의를 두기로 한다. 생각해둔 지점들을 투어해보며 하루빨리 결정해야 할 것 같다.

(글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엔 이미 투어를 마무리했으나... 다음 글에 적는 걸로 하겠다능)

July would be a busy month because I have magnificnet amount of work. So I'm bit worried if i could be able to solve my all questions about WeWork. Period of a month may fly away when I get used to WeWork. Anyway I'm diving into it! Wish my posing to be continued persistently!(I easily get bored) Well begun is half done. I wanted to organize my ideas anyway. Soon I'm planning to visit different branches before I decide.(While concluding this post, I've already finished visitting them. I'll write again about the tour!)

한 달 동안 잘 부타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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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이용하시면서 계속 경험해본 내용 공유해주시면 흥미로울 것 같아요. 보팅기간이 지난 글이라 아쉽네요 :)

넵 감사해요 열심히 써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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