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의] $1,000이상 보팅된 글은 어떤 내용일까? (부제:보팅봇에 대하여...)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travelkorea입니다.


저는 주로 kr 태그를 이용하지만, 종종 외국인이 쓴 글도 읽습니다.

그러던 도중 대세글에서 $1,000 이상이 보팅된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아래 글인데요~!

해당 글 링크 바로가기↓



제가 번역한 번역본을 먼저 읽어 보시죠~!

번역본

This is my ultimate dream I want to share with dobartim here...

이 글은 dobartim에게 공유하고 싶은 나의 궁극적인 꿈입니다.

Memory of my mother who works even she has retired long time ago.. needlework to make table cover for grandkids :)

오래전 은퇴하고 손자들을 위한 식탁보를 바느질하고 있는 제 어머니에 대한 기억 ^^

That special care that mothers have for us is something that will keep my heart warm forever...

어머니가 우리를 위해 보였던 특별한 관심은 내 가슴을 영원히 따뜻하게 할 것입니다.

...capturing Sun in street lantern at fisherman village...

어부마을에서 가로등 사이에 비친 태양

...playing basketball with team of the diversified age group my kid and mom 72 , what I call DREAM TEAM :)

제 자녀와 72세의 어머니, 다양한 나이대로 구성된 팀(저는 드림팀이라고 부릅니다)과 농구를 합니다.

CAPTURING RAINBOW ACROSS MY ROAD ... joining steemit as newbie thanks to @dobartim who created new view on life for me by inviting me to steemit and to become large chapter in my life journey and you can see his link that I am part of...

제 길 위에 무지개가 있습니다. 뉴비로서 스팀잇을 시작하며 @dobartim에게 감사합니다. dobartim은 스팀잇에 저를 초대하여 제 삶에 새로운 관점을 주었고, 제 인생의 한 획을 그엇습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본 그의 링크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steemit.com/steemitschool/@dobartim/steemit-school-school-of-life-combined-with-blockchain-technology-customer-witness-day-5

..and accepting steemit ultimate challenge..

그리고 스팀잇 얼티메이트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https://steemit.com/steemitultimatechallenge/@dobartim/45eugt-steemit-ultimate-challenge-8-weeks-prize-fund-2000-sbd-week-4-registration-is-in-progress

That would be my short story for ultimate challenge at #steemitultimatechallenge and @dobartim review

#스팀잇얼티메이트챌린지와 @dobartim의 평가에서 제 짧은 이야기가 선택될 수 있을 겁니다.

For next level creative and it software witness building followers you can join us at
https://discord.gg/QPTgaq

당신은 다음 주소에서 차세대 창작자와 소프트웨어 증인들이 구하고 있는 팔로워가 될 수 있습니다.
https://discord.gg/QPTgaq

고민

이런 내용의 글이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길래 무려 $1,000 이상의 보팅을 받았을까요?
한화로 계산하면 어림잡아 300만원 정도의 금액인데요...

이런 고민에서 이 글에 보팅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살펴봤습니다.

세부 내역까지 확인해보면...

보팅 금액의 절반 이상이 보팅봇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글에 달린 댓글 중 가장 많은 보팅을 받은 글은
"이 따위 글이 보팅 받는 것에 나는 반대한다"라는 의미의 글입니다.

심지어 "'대세글'이 얼마나 쓸모 없는 기능인지를 보여주는 매우 흥미로운 방법이다" 라고 언급합니다.

결론

아마도 이 글은 작성 초기부터 보팅봇을 이용하여 엄청난 금액의 보팅을 받았고, 그로인해 '대세글'에 게시되며 내용도 읽어보지 않고 보팅을 누르는 사람들에 의해 결국 $1,000 이상의 보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스팀잇의 원래 취지에 맞게 많은 사람들이 이 글에 다운보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보팅 금액이 내려가고 있네요...(보팅으로 올라가는 속도보다 다운보팅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조금 빠릅니다)

보팅봇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리스팀, 보팅,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본 게시글을 작성한지 12시간이 채 되질 않았는데,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고 이미 자정작용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네요!

보팅금액이 $1,050 수준에서 $990 수준으로 약 15만원치 하락했습니다.

심지어 보팅수는 200이나 더 늘었음에도 불구하구요^^ 이게 스팀잇의 자정위력인가 봅니다.

Screenshot_20180225-113945.jpg

+원본 글이 작성된지 약 24시간이 지난 현재

보팅금액이 다시 $930 수준으로 또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갈 길이 머네요... 보팅수는 무려 900을 넘어섰습니다.

Sort:  

ㅎ 보팅봇도 스팀잇의 하나의 옵션이라고 생각해요. 보팅봇으로 인기글, 대세글이 되어 보팅을 많이 받을 수 있겠지만 읽지도 않고 보팅하는 사람들은 보통 플라크톤급 유저들일 것같은데.
내용도 없는 글을 보팅봇을 통해 엄청난 보팅을 받는 것은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정성스럽게 쓴 글에 적당한 보팅봇을 통한 보팅은 더욱 스팀잇 유저를 활성화 시킬수 있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ㅎ
스팀잇유저들이 스팀잇의 본질을 안다면 저런 글에 보팅을 하지 않을 것이기에 ㅎ

@hogirl님 생각대로 어찌보면 아직까진 걸음마 단계인 스팀잇에서 플랑크톤 유저가 많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네요.

보팅봇(#votingbot) 현실 세계와 비교하자면 신문, 라디오, 방송 광고와도 같은 것일까요!

정성스럽게 쓴 글에 적당한 보팅봇을 통한 보팅은 더욱 스팀잇 유저를 활성화 시킬수 있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정성스럽게 쓴 글이라는 기준이 다소 주관적일 수도 있는 부분이라 모든 분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수는 없어도 저도 이런 생각에 공감합니다. ^^

아..보팅봇을 사용해야 하는건가요?
아닐겠죠??

보팅봇을 사용하자는 의미로 쓴 글은 아닙니다만...ㅎㅎ 뉴비들을 기죽게 만드는 글이네요...

얼마나 많은 봇을 동원하면 저렇게 받을 수가 있죠?.. 신기하네요!🤠
팔로하고 종종 찾아뵐게요! 좋은정보 가사드려요!👍🏻

초대형 고래봇이 있는듯 합니다! 저도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

와우.. 저런 큰 돈의 보팅봇을 사용하는 건 처음 보네요.
신기합니다 ㅎㅎ

네... 아직은 스팀잇도 베타버전이니 이런 모습을 겪으면서 스스로 자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팅봇의 과도한 사용은 스티밋 생태계를 해치는 것 아닐까요?
스티밋은 근본적으로 SNS이고 SNS는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공간이에요
그런데 사람보다 봇, 즉 내 글을 읽지도 않고 소통도 할 수 없는 로봇의 보팅으로 대세글에 들어가고 사람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다면, 그 SNS가 무슨 가치가 있을까 싶어요.
차라리 보팅봇의 사용이 시스템적으로 차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justinelee님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SNS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약자인데, 소셜 네트워크가 아닌 RNS(robot network service)로 변질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됩니다.

어찌보면 SF 영화에서 나오는 로봇이 사람을 지배하는 모습이, 스팀잇에서도 나타난 것은 아닐까요?

보팅봇을 아주 않좋게 보는 1인이라..
얼마없는 보팅파워 때문에 다운봇은 못하지만 보팅봇으로 트렌딩 올라온글들은 절대 보팅을 하지않습니다. 아무리 좋은글이라도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
눈앞의 이익때문에 (수익이 생기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보팅봇을 사용한다면 점점 자신의 블로그를 찾아주는 사람들을 잃어가겠죠..

네 맞습니다... 저는 보팅봇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는데, 저 글을 보고 나서는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저 글이 보팅 금액 순위로 어제 게시된 모든 글 중 2위를 했더군요...

눈 앞의 수익 때문에 계속 사용한다면, 정말 황금거위의 배를 가르는 격일겁니다.
(다른 분들의 분석에 의하면 수익도 사실 별로 안 생긴다고 했었습니다)

저 엄청난 금액이 어떻게 모이나 싶었는데.. 보팅봇이였군요.

네 보팅봇으로 인해 '대세글' 카테고리에 글이들어가게 되었고, 내용은 보지도 않은 채 보팅하는 사람들이 모이며 저렇게 되었지요.

큐레이션 보상을 받기 위해서 내용은 보지 않고 보상이 큰 글들에 보팅을 누르는 일도 없어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팅금액이 큰 글애 보팅을 하면 큐레이션 보상이 커지나요?(뉴비인 제가 잘 모르네요... 검색해봐야겠어요)

보팅봇..관련해서 져도 고민을 좀 해봤었는데..저는 필요한 부분이라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자기가 고민해서 글을 썼는데.. 1달러의 가치도 없다면.. 게다가 예시글은 1000달러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자괴감에 빠지겠지요?? ㅎㅎㅎ 그러기 보다는 자기가 글을 쓴 생산자라면 자기글이 시장?에 잘 유통될 수 있게.. 홍보하는 것도 자기가 해야한다고 생각되내요.. 그 방법으로 홍보글에 등재를 한다던지 이 때도 비용이 들고.. 보팅봇의 도움을 받는데도 비용이 들고.. 하옇튼 홍보비라고 생각하면 나쁘다는 생각이 안드내요..ㅎㅎㅎ 물론 남들이 보팅해주고 입소문으로 홍보가 되는게 베스트겠지만.. 사람들의 의도나 의지는 내가 생각하는 만큼은 아니더라구요..

앗... 처음으로 다른 의견을 표현해주셨네요~

@mircokim22님 생각처럼 정말로 고민해서 쓴 양질의 글이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지나간다면... 그것 또한 스팀잇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는 일이죠.

자본주의 생태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인듯 하기도 합니다. 시스템적으로 봇을 막아버린다면 스스로 자정되도록 만든 스팀잇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헐 이런 경우도 있었군요. 보팅봇의 원리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스팀잇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가 많은 보팅을 받는 시스템이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리며, 팔로우하고 갑니다!

@piljun님 반갑습니다 ^^ 저도 필준님의 친구가 되었어요~

#kr 태그를 사용하는 많은 한국 분들이 외국인들이 작성한 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경우도 않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공유해야겠다 싶었습니다 ^^ 스팀잇에서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크니깐요~

제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기론 보팅봇에게 SBD를 전송하면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금액에 맞춰 보팅봇이 자신의 게시글에 보팅해주는 식으로 진행될겁니다.

양질의 콘텐츠가 많은 보상을 받는 시스템이 정착되길 저도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그래서 스팀잇이 매력있는거 같이용 공정성이 스티미언들의 힘이고 관리자고 이용자인듯해요
image

맞습니다. 보팅이라는 보상 시스템으로 인해 사람들이 스스로 생태계를 자정하는 모습... 그게 스팀잇의 가장 큰 매력이죠

Coin Marketplace

STEEM 0.15
TRX 0.17
JST 0.028
BTC 68761.82
ETH 2460.81
USDT 1.00
SBD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