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달러가 왜 오를까?

in #kr7 years ago (edited)

원래 스팀달러는 스티밋 내에서 통용되는 화례로 US$1을 보장해주는 용도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스팀달러는 글 혹은 큐레이션 보상으로만 지급이 된다. 발생 수량은 매년 조금씩 증가한다. 현재 발생 수량은 총 7,230,417개로 스팀 발행량인 264,460,814개의 2.7% 수준이다.

그래서 스팀은 가격 등락이 많았지만 스팀달러는 거의 $1근처를 유지하였었다. 적어도 스팀달러가 한국에 상장되기 전까지는.


스팀달러 Upbit에 상장된 이후에도 1,100원 근처에서 한참을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11/22일 갑자기 3,165원까지 올랐었다가 다시 1,500원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었다. 그 후 다시 한번 폭팔적인 상승을 하며 한 때 2만원을 넘기도 했었다. 지금은 6천원-9천원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스팀이 급등하였던 2016년 7월에도 스팀달러는 꿈쩍도 하지 않았는데, 왜 2017년 11월에 스팀이 가만히 있는데 스팀달러가 움직였을까? 그것도 25,500원(12/8일)까지? 11월 21일 1,00원 대비하여 18일만에 25,000%가 상승했었다.

한국에 있는 세력들이 아무도 몰랐던 스팀달러의 가치를 발견할 것 같다.


어제 클리앙에 올라온 아래 자료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 그림 중 빨간색으로 표시된 원화상장 코인의 현재 시세는 한국 세력의 작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2.jpg

즉 현재 스팀달러의 시세는 한국의 세력이 만든 작품이다. 만약 스팀달러가 한국에서 거래가 되지 않았다면 이런 시세가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스팀과 스팀달러를 상장시킨 업비트에 감사(?)를 해야한다.

그럼 언제까지 한국의 세력들이 스팀달러를 가지고 놀 것인가?

하루 거래대금을 보자. 1/20일 기준으로 1.1억달러, 약 1200억 정도의 거래 대금 중 94.45%가 한국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 약 1100억 정도. 이 날은 거래가 많은 날이었고, 평상시는 200억 - 300억 정도이다.

거래대금을 보면 꽤 큰 세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1일이 최대 거래량을 보였는데, 그 후 급락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직 세력이 떠나지 않은 것 같다. 세력이 아직 남아 있다면 우리는 시세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주식 시장에서의 작전주 형태를 보면 아직도 매집기간으로 보여진다.

내가 작전세력이라고 생각해보자. 다른 코인들은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상을 할 수 없지만 스팀 달러는 US$1이라고 하는 보장된(?) 가격이 존재하는 몇 안되는 코인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스팀달러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 스티밋이 활성화되고, 그 덕분에 스팀 가격도 자연스럽게 오르게 된다. 스팀달러에 대한 물량 제어권만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가격을 만들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품절주에 해당되는 암호화폐가 스팀달러이다.

결론적으로 현재와 같은 높은 스팀달러는 한동안 이어질 것 같다. 만약 스팀달러 가격이 떨어진다면 적극적으로 매수에 임하여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적어도 전고점의 -20% 수준인 2만원을 뚫지 않은 상태에서는 유효한 전략으로 보인다.

만약 스팀달러가 다시 2만원을 뚫고 올라가면서 대량거래가 발생한다면 세력이 빠졌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한 후 대응을 해야 할 것 같다. 세력이 없는 스팀달러는 장기적으로 1천원으로 빠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스팀달러는 굉장히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인 투자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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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이 빠져도 1달러로 가기는 힘들 듯 합니다. 그리고 세력이 빠질 이유도 없는 것이 장기적으로 등락장세를 끌고가는 것이 더 이득인지라...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만약 너무 급등을 하게 되면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조금 알것 같네요

하루 종일 하락장에서도 양봉을 유지하는 스달...
2만원이라는 고점도... 결국 스팀잇 생태계가 커지면
뚫을 꺼라 믿어요~^^

의미 있는 글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국내세력에 의한 글이라면 30일부로 시작하는 실명제의 영향이 있을까요?

실명제라는 것이 입/출금 문제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이미 필요한 자금은 다 들어와 있을 것 같습니다.

업비트 상장이후로 스팀 스팀달러 가격이 오른건 알고있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속된말로 미친듯이 올랐습니다. 덕분에 스티밋이 이렇게 풍성해졌고요.

스팀가격이 따라올만하면 다시 위로 가서 상당히 재미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달을 스팀으로 바꿔 파워업하는 작업에 빠져서 ㅋㅋㅋㅋ 스달이 남아나질 않네요

일부는 스팀으로 들고 계시다가 스달로 바꾸세요. 다시 스팀과 시세차이나면 스팀으로 바꾸시고요. 흐름을 잘 타면 짭짤합니다.

스팀달러 계속 묵혀두고있는데

13000원대에서 팔걸하고 후회중입니다 ㅎㅎ

기다리다보면 잠시 기회가 올 겁니다. 미리 주문내어 놓으시면 될 듯 합니다.

스팀잇을 알기 전까진 스팀 , 스팀달러 스캠 혹은 세력 펌핑용 코인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곳을 알고 나니깐 이해 되는 수준인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ㅎㅎ

2만원은 간다는 친구 말에 스팀달러 좀 사놨는데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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