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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22

in #kr5 months ago

생각난 애니메이션 장면을 공유해 봅니다. ㅎㅎ 이러니까. 오타쿠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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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에게 상처 밖에 주지 못하니까, 그렇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나아요!"
미사토: 동정은 하지 않겠어. 자신이 상처입는 게 두렵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죽으렴. 지금 여기서 운다고 뭐가 해결되지는 않아!
스스로를 싫어하는구나. 그래서 남에게도 상처를 주는 거겠지. 자신이 상처받는 것보다는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게 더 마음이 아프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39][40]
미사토: "그렇지만, 어떤 마음이 앞에 있든 그건 네가 선택한 일이야. 오히려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신지 군... 너 자신만의 일이잖니.
그러니 더 이상 도망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고 속죄는 너 스스로 해."
신지: "미사토 씨도 타인이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주제에...!"[41]
미사토: "타인이라는 게 뭐가 어떻다는 거야?!" 너 이대로 포기할 작정이니?!
지금 여기서 아무것도 안 한다면 난 널 용서하지 않을 거야! 평생 용서하지 않을 거야...!
지금의 자신의 생각이 절대적인 건 아니야, 나중에 실수를 알아차리고 후회할 테니까. 난 그렇게 반복해 왔어.[42]
헛된 기쁨과 자기혐오를 반복했지만, 그러면서도 앞으로 발전해 나간 기분이 들었어."
미사토: "알겠니, 신지 군? 다시 한 번 더 에바에 타서 끝을 보렴.
에반게리온을 타며 살아왔던 자신에게... 무엇을 위해 여기에 왔는지,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는 건지 스스로의 답을 찾아보는 거야.
그리고 끝을 내면 반드시 돌아오는 거야...
(신지에게 자신이 아껴둔 목걸이를 건네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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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이유 노래 Love wins All 듣고 문득 22일 일기 보고 싶어져 왔는데 톰님 댓글 보고 너무 놀랐어요!(스팀잇이여 왜 새로운 댓글 알람을 해주지 않는가) 엄청난 선물을 받은 느낌이에요. 안되겠어요. 그동안 듣기만 했던 에반게리온을 드디어 볼 타이밍이 되었어요 ㅠㅠ 감사해요!

끝까지 걸어가는 거야! :)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20대 질풍노도의 시기를 함께 보낸 애니인데. ㅎㅎ
지금도 여전한 애니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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