롸이딩~자전거길 투어전 준비해야 할 것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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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보

저는 자전거초보 입니다
장거리를 한번도 다녀보지 못했구요,,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이곳 저곳 여행 다니는 것 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좋아합니다.

무척 더웠던 8월초, 해야겠다 마음만 먹고 있던 국토종주코스중
남한강길을 다녀 왔습니다

국토종주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일이 있었습니다만,
가장 크게 느낀건 다들 너무 대책없이 출발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미리 준비만 되어 있었더라면 10분 정도 걸렸을 문제를 간단한 도구
하나가 없어 서너시간 지체하거나 해결할 수 없어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를 왕왕 보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사전에 막기 위해 앞으로 국토종주를
떠나려는 자전거 여행자 분들이 꼭 챙겨야 할 물품들을
간추려 보고자 합니다.

자전거 본인취향 패쓰~

단,MTB추천, 생활용 자전거(바구니달린거), 픽시는 자신있으면 무방

헬멧

헬멧의 중요성은 백 번 천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만..

저는 헬멧을 쓰질 않았습니다
덥고 답답해서.-ㅇ-ㅋ

물병(걸이)
자전거용 물병을 하나 구비 해 두는 것이 자전거 여행에 편합니다.
다만 한 여름이나 겨울에 라이딩을 하게 될 경우 값이 좀 나가더라도
보온,보냉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지만
없어도 무방,그냥 걸이에 이온음료수 얼린거 걸어두명 됨

전조등 / 후미등
굳이 비싼 모델로 구입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천 원에서 삼 천원 정도 하는 제품이나,
자전거 살 때 끼워주는 모델로 충분합니다.
배터리만 충분하면 됩니다.
단,전조등은 조금 이야기가 다릅니다.

야간라이딩을 염두에 두고 일정을 짤 수도 있고,
예정보다 늦어져서 어쩔 수 없이 야간라이딩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한강 구간의 경우 가로등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하긴 해도 전조등이 없이 라이딩은
가능 한 수준입니다만,

서울만 벗어나면 해가 진 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모델로 구비해야 합니다.

"1 W 이상"짜리 AAA건전지(새끼손가락만한거) 보통 4개는 들어가는 LED후레쉬겸용
만원에서 2만원 합니다~
1와트 이상짜리요~강력크 합니다,,ㅎㅎ
사용할때는 하향으로 마주오는 사람을 위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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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 타이어 주걱
자전거로 장거리 여행을 하며 가장 많이 만나는 문제는 펑크입니다.
자동차의 경우 펑크 발생시 타이어 전체를 바꿔야 하지만,
자전거의 경우 보통 타이어에 큰 손상만 없다면 내부의 튜브만
교체한다면 정상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옥션등에서 구매 가능 합니다,,만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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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의 경우 사이즈 표기 방법은 로드와 같으나,
휠의 사이즈가 26인치, 27.5인치, 29인치 등 다양하므로 정확히 확인한 후
구매해야 합니다.
튜브의 경우 우선 두 개 준비 해 놓고,
교체 한 경우 중간 중간 있는 샵이나 노점에서 추가로 구입하면 충분합니다.

타이어주걱은 휠에서 타이어를 쉽게 분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구입니다.
맨 손으로도 타이어의 분리 결합이 가능하긴 하지만, 의외로 손힘이 많이 들어가소
꼼꼼하게 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다치기도 쉽고,,,
주걱 중요합니다`!!
패치와 함께 구매 해 두는게 좋겠습니다

타이어펑크킷.png

펌프
튜브를 교체한 뒤 바람을 넣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장시간 자전거를 타다 보면 자연스레 조금씩 바람이 빠지기도 합니다.
적당한 공기압 유지를 위해 꼭 하나 마련합시다.

튜브 밸브는 크게 던롭 / 프레스타 / 슈레더 세 가지 방식으로
구분되나 대부분의 MTB 및 로드가 프레스타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생활용 자전거의 대다수가 던롭 방식을, 일부 MTB가 슈레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너무 싼것 말고 2~4만원대 튼튼한넘으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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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5천원짜리 바람넣다가 녹아버립니다 열리 많이 나요 마찰때문에)

고글
햇빛도 문제지만 날벌레들와 거센 바람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아주 중요한 안전 장비입니다. 선글라스와 같은 색의 렌즈를 착용해도 좋고,
자외선에 따라 렌즈 색이 변하는 변색렌즈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2만원선에서 부터 구할 수 있으나, 자전거를 계속 탈 생각이라면 그리고 운동할때도
다용도 쓰기 좋으니 어느정도 이름 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나이키꺼로 구매 했습니다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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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스카프

버프를 착용 할 경우 조금 숨쉬기 불편해진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얼굴에서 선크림이 땀에 지워질 걱정을 하지 않아 좋고,
날벌레가 입 안으로 들어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어 좋습니다.

라이딩 내내 착용해도 좋고, 덥거나 답답할 경우 낮에는 선크림을 바르고
타다가 해가 진 뒤 버프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버프 없이 야간라이딩을 한다면 맛있는 벌레를 먹게 될 것 입니다
5천원 내외 쿨기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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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받이, 혹은 배낭

개인적으로 배낭은 권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번에 고생좀 했습니다,,
배낭만큼 흔하고 넓은 가방도 없습니다만,
등에 매는 배낭의 경우 장거리 라이딩시 허리 및 어깨 통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MTB의 경우 랙과 패니어를 장착하면 약 25kg까지 거치 가능하다고 합니다,,

형태는 다양 합니다~가격도 만원부터,,필요에 따라 구매 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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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배낭을 매야한다면, 자신이 가져갈 짐의 양보다 큰 배낭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배낭에 짐을 너무 꽉 채워 넣을 경우 가방이 몸에 밀착되지 않아 더 큰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구급약
몇년전만 해도 자전거길 후기를 보면 물 얻어마실 곳 조차 없어 고생했다는 글이 많습니다만,
지금은 곳곳에 편의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평소먹던 약이나 비타민 스프레이파스(종아리 근육통증 경련에 시원합니다)정도만,,준비 했습니다

스포츠 타올
일반 타올은 부피가 너무 크고, 손수건으로는 아쉽습니다.
스포츠 타올의 경우 정사각형 모양보다는 긴 모양을 추천합니다.
긴 형태가 휴대하기도 쉽고, 비상시 붕대 대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티슈와 선크림
여름엔 그냥 반팔 반바지 입고 선크림을 바르는게 훨씬 나을지도 모릅니다.
물티슈는 10~20장 짜리 하나 사두면 요긴하게 쓰입니다.

육각렌치 세트
간혹 장거리 주행의 여파로 볼트가 풀려 핸들이 돌아간다던가,
안장이 낮아진다던가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 경우 육각렌치가 없다면 절망적입니다.
꼭 하나 구비하도록 합시다.
조잡하게 복잡한것 말고 심플한거로 가볍고 견고한것으로
5천원~1만원정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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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라이딩 의류에 관한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너무 종류가 많아서
취향대로 구입 준비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엉덩이 보호 젤리형 쿠션이 들어간
속바지정도만 있어도 좋습니다,,~
마구 지르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커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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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수첩

종주 인증수첩은 현재 지도 포함 4,500원이며(지도포함)
http://www.riverguide.go.kr/kor/introduceBuyCycleCertificationNote.do?menuIdx=255
우리강 이용 도우미에서 구입 가능 합니다
중간 중간 인증센타에서 도장 꾹~! 나름 추억이 될 것 입니다,,
귀찮기는 합니다,,ㅎㅎ지도가 유용 합니다~
스마트폰 편할듯 한데,,막상 쓰면 그렇지 않아요,,
그냥 지도 쭉 펴서 보는게,,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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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스마트폰의 지도 어플 없이 초행길을 완벽하게 지나가기란 불가능합니다.
지도 어플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배터리는 꽉꽉 채워두도록 합시다.

현금과 카드
숙박 식사에 카드가 안되는 곳이 종종 있으니 현금 한 5만원정도는 준비 해야 합니다~
외곽으로 가면은 카드 안받는 곳이 의외로 많고 영세한 상인들이라,,,

그밖에 자물쇠 간식꺼리(에너지바 양갱 고함량 비타민 육포 등등)먹으면서
달려야 합니다,,,ㅎ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면 좋습니다
한강만 해도 도로위의 무법자들 때문에 음악따위 들을 겨를이 없습니다만,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 됩니다.
사람 보기가 점점 힘들어지므로 음악을 들으며 몸속 에너지를 끄집어 내야 합니다~^^

아 이상 주저리 주저리 느낀글 써 봤습니다,,

숙소이야기와(바이크텔)이런 저런 이슈는
다음 기회에 정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초보가 무작정 떠나는 장거리 라이딩에 도움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기쁘겠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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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 팔로우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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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보팅하고 무료 스팀/스팀달러 받기 이벤트 중입니다. 많이 참여해 주세요~^^
https://steemit.com/kr/@redbanana/8-10-event-upvote-and-get-free-sbd-steem

네..^^

글을 쓰고 나면 보상이 일주일 뒤에 들어오다보니 그때까지는 스팀달러가 없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살짝 느껴보시라고 2달라 보내드립니다.


1달러는
스팀달러를 전송해보자 : https://steemit.com/kr/@myson/07

위 링크를 참고해서 girina79 님께 1달라를 보내보세요. 현재 보육원 아이들을 후원하고 계십니다 .
https://steemit.com/kr/@girina79/5sze9t


다른 1달라는
스팀달러를 스팀파워로 바꿔보자 : https://steemit.com/kr/@myson/3jifr2-07
이걸 따라해 보세요. 어느정도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소액으로 미리 해보시는것이 좋습니다.

오~이런 정보가!알아갈수록 재미 있내요
감사합니다..ㅎ

아..미션완수 했어요..덕분에 기분좋내요 대단~

어깨 근육이 멋지시네요.ㅋ
친구가 안타는 자전거 하나 준다던데..
부가적으로 필요하고 신경써야하는게 참 많군요. 받지 말까봐요 ㅎ
자전거 받게되면 이 포스팅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팔로합니다!

아 감사 합니다 그리고 저근육 없어요~~저건 그냥 생존형근육 그냥 붙어있는 겁니다,,ㅎ
한여름 라이딩 추천 드려요 친구분 자전거 꼭 받으세요 타다가 고물상에 버리고 새거로,,ㅎㅎ

하하 저도 그 생각했어요.
이직하면서 이사도 같이 했거든요. 출퇴근 거리가 좀 만만해서..
자전거 얻어오면 도전해보고 괜찮으면 잘난 놈(?)으로 하나 뽑을까..
생존형 근육... 저도 좀 키워야겠습니다!
날 더운데 잘 챙겨드시고, 건강한 롸이딩하세요~! 자주 소통해요!!

네 감사합니다..생활형 라이딩족이 되시길..ㅎ
저는 주말을 맞아 소래포구지나 대부도 라이딩 갑니다..ㅎ사서고생..하지만 두근대는 중독성 있지요

소래포구 생태지구 엄청 좋았었어요.

와! 테란님 자전거 전문가시군요! 전 자전거 평생 초보...ㅠㅠ 자주 소통해요. 보팅&팔로!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초보 입니다..풀보팅합니다`감사 합니다~~^^*

반갑습니다. 많은 활동 기대할께요^^
보팅하고 팔로우 맺고 갑니다~

저도 자전거를 타지만 간단히 출퇴근용 ㅎㅎ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라이딩 되세요

감사합니다~
출퇴근이 간단한 건가요,,ㅎ 대단 하세요~^^

마지막 사진 터널 속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올거같네요 ㅎㅎ

어찌 아셨쓰까~~뼛속까지 시원합니다

스팀잇에 오신것 을 환영합니다.^^
저는 krwhale이라는 아기고래와 코인시세 챗봇을 운영하고 있어요 :)
- 아기고래에게 Voting 받는 법
- 코인시세 챗봇
1주일 뒤 부터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거에요~^^

오..이런게 다 있내요 감사합니다!

스팀잇 사용에 있어서 필요한 사항을 링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 이런정보는 얼마나 정성을 들였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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