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촌에서의 하루

주말을 틈 타 영주에 다녀왔습니다. 모임이었죠. 어떤 모임이냐면...

저와 같이 지구체험1만박 패키지여행을 오신 분들과 만나는 자리였지요.

그 여행 동료들 중 상당수는 여행 온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이곳의 소소한 기쁨에 푸욱 빠져버렸나 봅니다. 하지만 그걸 잊지 않은 우리들은 총총한 눈으로 이렇게 만났네요.

KakaoTalk_20230319_170259856_03-.jpg

여기는 선비촌-아주 전통의 맛을 잘 유지하고 있어서 참 느낌이 생생했습니다. 나무 한토막에도 세월의 느낌이 뚜렷했죠.

그렇습니다. 우리 중 한 분이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두 개의 신검이 있으니 하나는 진실이요 하나는 전통입니다.

성인재(成仁齋)-인을 이루는 집이네요. 이곳의 거처마다 이렇게 당호가 지어져 있습니다. 참 좋은 문화며 전통입니다. 공간에 생명을 부여하는 일이지요.

저는 서예하는 사람인지라 현판이나 주련을 보면 그 향기에 금방 젖어버리고 맙니다. 그 장면을 벗님이 놓치지않고 담아주셨군요.

벗님입니다. 이번 기회로 서로 많은 면을 나누고 공유하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본성이 착하니 얼굴에서도 빛이나는듯 하죠?

그 뒤로 써 있는 글은 원려문(遠慮門)-멀리 사유하라는 그런 뜻의 문입니다. 잠시 머물렀다가 넘어서게 하는 입구네요. 벗님 표정에도 그런 멀고 깊은 사유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쾌소실(快笑室)입니다. 유쾌하게 웃으라는 곳이네요. 양쪽 주련에는 측은지심과 평화공생이라 쓰였군요. 그런 크낙한 흉금으로 산다면 매사에 흔쾌히 웃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지구별여행에서 잘 살았다는 느낌도 있겠지요.

KakaoTalk_20230319_170358616_02.jpg

이건 현판은 없고 양쪽 문에 부적처럼 한 글자씩 써 있네요. 우측은 목숨 수壽 좌측은 복 복福-그렇게 수복입니다.

복된 생명으로 장구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사람들이 바라는 삶이겠지만 우리는 그 이상의 포부를 지니고들 있을겁니다.

우리 출발지로 돌아가야지요. 바로 반본귀진이며 생명의 원만한 성취입니다.

좌우 주련도 보고 지나갑시다.

우측은 창선징악-선을 선양하고 악은 벌 주자는 것입니다. 악한 사람을 혼내주자는 마블식의 벌이 아닙니다. 우리 의식 속에 그 악을 소멸하자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그 내면마다 청풍명월이니 비로소 한가롭지 않겠습니까?

맑은 바람이요 밝은 달이라-일체 집착이 떨어진 자리 청풍이요, 본래 밝음을 되찾으니 명월이라 하옵니다.^^

쾌소실(快笑室)입니다. 유쾌하게 웃으라는 곳이네요. 양쪽 주련에는 측은지심과 평화공생이라 쓰였군요. 그런 크낙한 흉금으로 산다면 매사에 흔쾌히 웃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지구별여행에서 잘 살았다는 느낌도 있겠지요.

이건 현판은 없고 양쪽 문에 부적처럼 한 글자씩 써 있네요. 우측은 목숨 수壽 좌측은 복 복福-그렇게 수복입니다.

복된 생명으로 장구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사람들이 바라는 삶이겠지만 우리는 그 이상의 포부를 지니고들 있을겁니다.

우리 출발지로 돌아가야지요. 바로 반본귀진이며 생명의 원만한 성취입니다.

좌우 주련도 보고 지나갑시다.

우측은 창선징악-선을 선양하고 악은 벌 주자는 것입니다. 악한 사람을 혼내주자는 마블식의 벌이 아닙니다. 우리 의식 속에 그 악을 소멸하자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그 내면마다 청풍명월이니 비로소 한가롭지 않겠습니까?

맑은 바람이요 밝은 달이라-일체 집착이 떨어진 자리 청풍이요, 본래 밝음을 되찾으니 명월이라 하옵니다.^^

Scan3.jpg

모여서 나눈 이야기도 참으로 찰지고 맛깔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벅찬 비전을 주었던 것은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저도 유튜브를 애호하고 또 직업이기도 한지라 거기 흠뻑 빠져 사는 입장이기는 하나 늘 그 폭력성과 선정성에 마음 한켠이 꺼림직하던 게 사실이었는데요.

이제 완전히 다른 물건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http://www.soundofhope.kr/bbs/board_view.php?bbs_code=bbsIdx47&num=35683

건전한 언론·표현의 자유 보장하는 영상 플랫폼... ‘간징월드’ 출시

▲ [사진=간징월드 홈페이지 갈무리][SOH] 인터넷 공간이 지나친 상업화와 검열, 각종 유해 콘텐츠 등으로 위협받는 가운데, 이를 배제하고 건전한 인터넷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동영상 플랫폼 ‘‘간징월드(GanJing World·乾淨世界)’ 가 최근 공식 서비스에 들어갔다.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콘텐츠 기업 ‘간징월드’는 “폭력·음란물·범죄 등의 유해 콘텐츠를 제외하고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밝혔다.제임스 추 GW 최고경영자(CEO)는 에포크타임스에 “중국어로 ‘깨끗한 세상’을 뜻하는 간징월드는 그 의미처럼 안...

www.soundofhope.kr

이건 수많은 sns중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폭력도 에로틱도 거리가 멉니다. 마약도 중독도 없습니다. 정치적 편향성도 없습니다.

와...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