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스팀잇 2달째, 뉴비가 느낀 스팀잇
이 사진을 프로필사진을 올리고 스팀잇을 시작한지 오늘로 52일 째네요.
오늘은 그동안 스팀잇을 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은 @jungs 님의 뉴비지원 프로젝트 14회차에 의해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https://steemit.com/kr/@jungs/14-jungs)
프로젝트의 참여에 이유를 두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지만, 이글로 인해 조금이나마 뉴비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
.
.
.
.
2017년 12월 23일, 글쓰기를 좋아하던 청년 타나마가 스팀잇을 시작합니다.
저는 글쓰기는것, 특히 일기쓰는걸 좋아했어요.
책을 많이 읽어서 필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해당 전공자도 아니었지만 그냥 그렇게 기록을 남기는걸 좋아했어요.
그때의 느낌과 감정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게 아쉬웠고, 일기를 통해 자기반성을 할 수 있고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제 글을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등학교때 싸이월드에 매주 금요일 11시마다 한주간 있었던 일을 다이어이에 적었고, 저의 구독자는 제 친구 2~3명이 고작이었죠.
그냥 그 자체가 재미었어요.
성인이 된 후 주기적으로 작성한건 아니지만 시간날때마다 네이버 블로그에 타이핑을 하거나, 가지고 있는 다이어리에 기록을 했어요.
정말 열심히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적어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어요.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는 그냥 저만의 기록지였죠.
그리고 언젠가 이런생각을 해본적이 있어요.
내 일기를 지하철에서 팔아볼까? 남자 간호대학생의 일상 ! 한장에 500~1000원에 팔아도 되고 뭐 안팔리면 무료로 나눠주면 뭐 어때?
그리고 그 생각은 스팀잇에서 현실이 됩니다.
스팀잇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말 많으세요.
그에 비해 저는 특별한 재주도 없고 능력도 없는 학생이기때문에 이곳에서 저의 글이 읽힐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 뛰어난 포스팅들 사이에서 제가 살아 남을 수 있는방법은
저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었어요.
아무리 뛰어난 작가님들도 저보다 제 이야기를 잘 풀어낼 수 는 없어요.
왜냐하면 내가 겪은일이기 때문이죠.
신문배달 한 이야기,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난이야기, 모스크바 유학시절 겪은 이야기 등등....
저는 저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고 많은분들께서 저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주셨어요.
스팀잇은 그동안 인정받지 못했던 가치들이 인정받는곳 인것 같습니다.
많은 뉴비분들이 큰꿈을 가지고 스팀잇에 들어오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스팀잇을 그만 두고 계세요.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어떤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다는 거에요.
그런 분들에게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그냥 본인의 이야기를 써보는 거에요.
누구보다 본인이야기를 잘 알고 잘 쓸 수 있는사람은 없어요.
내 이야기는 나만 알고 있으니까요 !
.
.
.
.
.
보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스팀잇을 오래오래 즐기기 위해서는요.
보상을 바라고 글을 쓰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게 무슨 소리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거에요.
분명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은 보상을 주는 시스템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거든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보상을 바라고 글을 쓰다보면 따라오는건 보상아니라 실망 뿐이에요.
스팀잇을 시작하고 정말 정성스럽게 글을써서 포스팅을해도 1$의 보상도 채 넘기기 어려운게 사실이에요.
밖에 나가서 열심히 자료 수집하고 집에 들어와서 노트북 앞에 앉아 몇시간동안 열심히 글을써서 보람차게 포스팅을
했지만 조회수가 10이 넘지 않을때의 슬픔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뉴비인 제가 뉴비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요
보상을 바라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쓰라는 것 이에요.
그러다보면 분명 보상은 따라올것 이에요.
기대하고 있다가 안들어오면 큰 실망을 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것이 들어오면 엄청난 짜릿함이 느껴지실거에요.
어쩌면 전 그 짜릿함에 중독된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
처음으로 스팀잇을 시작했을때 저는 보상액이 US달러 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1$의 보팅을 받았을때 고작 글하나 썼는데 1000원이나 번거야?
라고 행복했어요.
그리고 그게 1 US달러가아닌 스팀달러라는걸 알게 되었고, 가치가 몇배나 올라갔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그후 1달러의 보상을 받더라도 행복하게 글을 쓰고 있어요.
보상이 적게 나올때면 실망하는게 아니라 1US달러라고 생각했는데도 1000원을 벌었다고 좋아하던 저의 모습을 항상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
.
.
.
.
스팀잇에 쓴글도 상당히 빠른속도로 확산 될 수 있습니다.
스팀잇을 이용하시는 한국분들이 채 몇명이나 될까요?
아직까지는 그렇게 많지 않으신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포스팅을 하더라도 오직 스팀잇 식구분들만 이 글을 본다고 생각했어요.
그것은 정말 큰 오산이었어요
최근에 쓴 제글은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각종 SNS에 퍼지기 시작했고 이틀만에 조회수 1만을 넘었어요.
그전까지는 스팀잇에 글을 써봤자 누군가 보겠어? 라는생각이 많았는데 이 게시물을 계기로 모든 포스팅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어요.
이 글 역시 얼마나 많은분들에게 읽혀질지 모르는것이니까요.
스팀잇에 쓴 글 역시 정말 많은 분들에게 읽혀 질 수 있기 때문에, 또 1주일이 지나면 삭제 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포스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
.
.
.
아직까지도 스팀잇은 너무 어려워요.
처음 스팀잇을 시작했을때 부터 스팀잇은 어려웠구요.
2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팀잇은 어렵습니다.
기본적인 글쓰기, 태그, 보상체계, 송금 등등 너무 알아야 할게 많아요.
사실 아직까지도 보상으로 받은 스팀과 스팀달러를 현금화 시켜본적도 없어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뉴비분들은 저보다 더 하실거라고 생각해요.
걱정하지마세요 누구나 그 시기를 거쳤으니까요 !
그냥 같이 하나하나 알아가는거에요
완전 어려워보여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친절하게 가이드라인을 포스팅 해주시고 있거든요.
그리고 뉴비분들의 정착을 위해 도와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ourselves 태그나, jjangjjangman,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게 지원해주신 jungs님 등등
많은 스팀잇 선배들이 뉴비분들의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어요.
조금 복잡해 보여도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면 어느새 스팀잇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하실 수 있을거에요.
.
.
.
.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전 두가지만 강조하고 싶어요.
보상액보다 보팅수와 댓글에 주목하자
사람이기 때문에 보상액에 눈이 먼저가는게 사실이에요.
보상액이 높은것은 고래분들의 보팅을 많이 해주신것에 따라 달라지는것이지 글에 대한 관심을 보려면 보팅수와 댓글에 주목해야 해요.
누구나 가치 없는글에 보팅을 하고 댓글을 남겨주지 않아요.
보팅 수는 정말 많고 댓글도 많은데 보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실망할게 아니라
내 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구나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꾸준히 스팀잇을 즐기자.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것 같아요.
무언가를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한다는건 정말 힘든일이잖아요?
그럼에도 저는 1일 1포스팅을 권장하고 싶어요.
스팀잇에서의 가장 큰 무기는 꾸준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꾸준히 스팀잇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따라오고 있는 보상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
.
.
.
.
어느덧 스팀잇 2달째, 타나마가 느낀 스팀잇이란?
지난 2달, 글 하나에 정말 큰 보상이 나와 이대로만 하면 금방 부자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고
며칠동안 1달러의 보상도 나오지 않을때도 있었죠.
이런저런 상황을 다겪어 본 지금은 그냥 처음 먹었던 마음 그대로에요.
스팀잇은 저의 기억 저장소에요.
스팀잇을 하지 않았더라면 제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이처럼 잘 기록해 둘 수 있었을 까요?
그리고 많은분들과 소통하고 제가 하고 있는 일을 공유하며 그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을까요?
저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스팀잇을 오래오래 즐기려고합니다.
뉴비분들 !
힘드실때도 있고 그만두고 싶으실때도 있으실거에요.
그럴땐 스팀잇에서의 가장 큰 무기인 꾸준함이라는 무기로 스팀잇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높은 위치에 올라가 있는 자신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때까지 응원하겠습니다.
함께 가요 ㅎㅎ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p.s. 이런 좋은 기회를 제게 주신 @jungs 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타나마님 응원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여🤗
감사합니다 !!!
alexshin님 덕분에 jiwon28태그는 더이상 달지 않게 되었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ㅋㅋ
좋은 하루보내세요 ~~
꾸준하게 한다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네 꾸준함은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
결론 자신만의 것을 꾸준히 올려라
제일 어려운 자신만의 것 찾기 그리고 그걸 매일 올리기
그냥 하루의 일과를 올리는거라면 부담없이 매일 포스팅을 할 수 있을텐데 그게 아닌 창작이나 생각을 정리한 글을 매일 올린다는건 엄청나게 어려운 거거든요
그렇죠....
저는 꾸준함을 무기로 스팀잇에서 살아남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저도 이제 시작한지 2달정도 된 상태인데, 처음 시작할때쯤부터 타나마님 본것 같아요 ㅎㅎㅎ 시간이 참 잘 가네요 ㅎㅎ
hyoree님은 정말 처음부터 계속 본것 같아요 ㅋㅋ
시간 정말 빠르죠?
이제 2달째인데
6개월뒤에도 만나고 1년뒤에도 이렇게 소통하며 지내요 :)
저도 친구에게 스팀잇을 해보라고 추천을 하지만,
아무래도 돈이 된다는것이 전재로 깔리는건 어쩔수 없어요~
그러지 않고 어디가서 글을 쓴다는건 누가 할까요??
하지만, 글은 신중히~ 써야되며~
보팅에 연연하지 않기 ^^
꼭 타나마님의 글이 채택되시길 바래요~~
네 맞아요
보상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저도 스팀잇이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나 일기장에 썼겠지요 ㅎㅎ
분명 글은 신중히 써야해요.
글에서는 1만 조회수를 넘었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 1만 5천을 넘어섰네요.
거의 하루만에 5천명이 본꼴이네요.
제 글이 이렇게 많은곳에서 읽힐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그로 인해 스팀잇에 접속하는사람이 많아졌다고 생각하면 뭐 홍보효과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ㅋㅋ
edwardcha888님 새로사신 스마트폰은 잘 쓰고 계신지요 ㅎㅎ
스마트폰 보다 같이 받으신 사은품이 아직까지도 잘 버티고있는지 궁금합니다 !!
타나마님의 글은 스팀잇에서 정말 독보적인 글이니 인정!!
저의 사은품중에 파워뱅크는 아주 가벼워서 맘에 들고요^^
다행히 새폰이라 밧데리가 빨리 달지는 않아서 써보지 않았네요 ㅋㅋ
그리고 다른것들은 솔직히 필요가 없어서 쇼핑백에 다시 넣어놨어요 ㅋㅋㅋ
진짜 건들면 박살날듯 조잡 ㅜ.ㅜ
ㅋㅋㅋㅋ 오래오래 쓰시길 바랄게요.
지금 제옆의 스마트폰은 아직 반년의 약정이 남았는데 그동안 잘 버텨줄지 모르겠네요
좋은하루보내세요 ~~
우와.. 1만 조회수면 장외홈런이네요.
방금봤는데 조회수가 1만5천을 넘어서고 있네요....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많이 퍼지다 보니 부담스럽기 까지 하네요
그리고 썸네일이 제 얼굴사진이거든요 ㅋㅋㅋ
p.s. 그 시작은 dakfn님의 리스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닷!!
꾸준함으로 저도 노력해봐야겠습니다. ㅎㅎ
팔로우하고가요
네 ! 꾸준함으로 살아남아 보아요
팔로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만나요 !
꾸준함이 힘들겠지만 그 만큼 자신도 성숙해 지겠죠..^^
그렇겠지요? ㅎㅎ
요즘은 글 쓰는것 외에도 독서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럽습니다. 작문실력이 부족해서...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저도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루에 하나씩 쓰다보면 글쓰는 요령도 생기지 않을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
annaraba님 저희형은 현재 창업을 했어요.
요새 청년창업? 뭐 이런게 많더라구요
그보다 훨씬 전에 창업을 하신 annaraba님
요즘은 지원도 많지만 아무런 지원도 없이 도전하셨던 그때의 annaraba님 정말 멋지신거 같아요.
앞으로 스팀잇에서도 승승장구 하시길 응원할게요
팔로우 하고 앞으로의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
형의 창업성공도 함께 기원합니다. 아이템이 뭔지 궁금하네요 ^^
다음번에 밋업에서 뵙게된다면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
예. 기대할게요. ^^
저도 글쓰기를 좋아해서 타나마 님과 비슷한 루트로 스팀잇에 들어왔습니다
전 싸이, 블로그에 흩어져있는 글을 모아서 나만 보는 책을 만들어볼까하기도 했답니다 ㅋㅋ
보상보다는 댓글과 보팅에 집중하는 것이 비교해서 좌절에 빠지지 않고 스티밋을 즐기는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맞습니다 :)
전 제작년 학교 교양수업을 통해서 e-book을 출간한 적이 있었어요. ㅋㅋㅋ
책을 만들어보다는게 엄청 거창하고 대단해 보였는데 e-book을 만드는 작업은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유학경험을 살려 "모스크바 스탑오버 200% 활용하기"라는 책을 냈는데 500원이 판매가였는데 딱 1권팔렸어요 ㅋㅋㅋㅋ
혹시 관심있으시면 e-book 한번 알아보세용~~
앗ㅋㅋ 판매가 되었단 말입니까!
이북이라면 저도 솔깃하네요 ㅎㅎ
고려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