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오후 시황 2018-12-27]

[주식 오후 시황 2018-12-27]

남북간 철도 착공이슈가 전일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금일 반영되며 현대엘리베이, 현대건설, 성신양회, 현대로템,
현대상사 등 주요 대북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장품, 의복,
유통 등의 중국 소비재 관련 업종들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또한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조선, 기계, 철강, 운송 등의
자본재 업종도 국제 유가 급등세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을 필두로 IT하드웨어부품 및
통신, 전기차 업종 등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등 은행,
보험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 시장의 급등 마감으로 상승 출발한 우리 시장은
탄력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기보다는 폐장일을 하루 앞두고
전반적으로 한산한 거래속에 강보합권에서 차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의 매도세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까지 불안감과 두려움을 이겨내야 했다면 오늘은 흥분하지
않아야 하는 시장 흐름이다.

결국 10월 급락세 이후 11월과 12월 두달간 시장은 적절하게
다지는 과정을 거쳐가고 있는 중이다. 지수의 제한된 움직임
속에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이 지속되는 시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