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의 매주일기#5 - 벌써 한달.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이치바나입니다.

시간은 느린 듯 참 빠른것 같아요. 엇그제 시작한 것 같은 '포스트 쓰기' 라는 목표가.

어느세 차곡차곡 쌓여서 한달이 되었으니까 말이죠.

이번주의 첫 사진은 저희 보컬학원의 아는 동생입니다.

저랑 나이차이가 6살정도 나서 사실 친해질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이제는 꽤 친해진 것 같아요 (뿌듯 ㅡvㅡ)

제가 어렸을때는 또래 친구들 말고 없었는데, 은근 부럽기도 하네요.

저도 "학교 말고도 다양하게 활동을 좀 했으면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물론, 이제 귀여운 동생이 하나 있는건 좋네요 ^ㅁ^~

부럽죠?? ㅋㅁㅋ

그럼 포스팅 시작합니다!


이번주는 장학금 관련 일 때문에, 창업 패스티벌이니, 창업캠프니(심지어 1박 2일),

정말로 여기저기 다 끌려다녀서 쓰러질 듯 힘들었답니다. =_=;;

덕에 영상 편집을 할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이번주 일요일에 할일이 많은데 논거는 할말이 없습니다 ㅠㅁ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좀 쉬는날도 있어야죠!

(물론 놀면서도 할일 때문에 계속 신경쓰였습니다 ㅠㅠ. 근데 다하고 쉬는건 불가능하다구요...
끝나면 어짜피 다음일이 생겨요...)

24시간근무 했네요.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생각합니다 ㅠㅁㅠ


이번주에는, 저번주에 바빠서 밥을 잘 못챙겨 먹어서 그런지

바쁜 와중에도 밥은 맛있게 먹고 싶어서 이것 저것 사먹었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말이죠. 후후 ㅡvㅡ!

특별히 이번주는 학교 식당에서 나온 까르보나라가 나왔는데, 가게에서 파는 맛 이상 이더라구요....

가격도 5000원인주제에.... 정체가 뭘까요....

그리고 창업수업이 늘 야간이 껴있어서 듣느라 수고가 많다고 밥을 사주신 교수님.... 따흐흑... ㅠㅁㅠ

가난한 학생에게 이런자비를 배푸시다니.....

교수님... 사랑합니다.....ㅠㅠ

그리고, 저번주에 말했듯이 창업경진 대회에 합격해서

1박2일 창업캠프를 가게 되었는데,

가기전에 오리엔테이션을 꼭 들어야 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참석했습니다. ^ㅁ^

오티가 끝나고, 집에 가기 전에 학교를 돌아다니다 보니, 고용노동부에서 직업 선호도 검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해보았습니다.

아마 다음주에 결과가 나온다 했으니. 제가 잊지 않는다면 6주차에서 만나뵐 수 있겠네요, 기대해줘요. ㅎㅡㅎ!

이후로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어느덧 캠프 날자인 목요일이 되어서

경주에 있는 한화리조트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부릉부릉, 출동.

차안에서는 할일 도 없고 해서 그냥 잤어요.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큰 강당으로 향해서 짐을 풀었는데요.

한 테이블에 한팀씩 3테이블이 모여서 앉아 9그룹 정도로 배정이 되어있었습니다.

처음 도착 하고 다들 앞에 마주보고 있는 사람이랑 친해질 겸, 그룹 이름도 정하고 그룹 규칙도 정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정하고 나서, 본 수업에 들어갔는데 이후에 할 일들은 그룹과제가 아닌 팀 과제였습니다.

기존에 썼던 리포트의 문제점을 찾고 내용을 좀 다듬고,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것이었는데,

사진만 보면 유치해보여서, 1박2일동안 노는 것 처럼 느껴질 것 같지만.

하루종일 회의하고, 리포트 쓰고, 발표자료 쓰고 , 발표대본 쓰고 , 자료발표 하고...

사실상 경주로 보내진 이유는 다른 곳으로 못 가게 만들어서 하루종일 리포트를 쓰게 만들 계획이었던 것이였어요.

처음에는 캠프가 끝나면 팀원들끼리 경주 구경이라도 할까 했는데, 끝나고 나니 도저히 그럴힘이 나질 않더라구요.

ㅠㅁㅠ. 총만 안들었지 사실상 감옥이었어요.

여기가 숙소인데, 아무팀이나 랜덤으로 지정되어서 6명이 한방을 쓰는데요,

새벽 3신데도 다들 발표과제 준비하느라 아무도 숙소에 안들어 오더라구요.

제가 조장인지라. 방은 지켜야 하고 해서.

저희팀은 그냥 조원들을 저희 방에 불러서 같이 회의 했답니다.

그렇게 새벽 4시까지 철야 작업을 하고 2시간 잤다 일어나서 6시부터 9시까지 ppt 제작 마무리를 했습니다.

사실상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회사에서 리포트 제출기간이 하루 남았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체험해보기'

정도였던 것 같아요. ㅠㅁㅠ

그래도 기간이 짧은 만큼 최대한 집중해서 만들다 보니,

시간 이상의 제작 성과를 보였던 것 같아요. 정말 바쁘고 정신없었지만, 뿌듯하기도 하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두번 하긴.. 좀... 그렇네요.... ^ㅁ^;;

그래도 바쁜만큼 밥은 정말 맛있게 잘 나오더라구요 ㅋㅁㅋ.

머리 열심히 써라고 그런것 같아요.

4시부터 6시.

딱 2시간 자고 일어났지만, 배란다에 나와서 경치를 보니까 뭔가 싹 풀리는 느낌이더라구요.

역시 풀이 좋은건가 ㅡvㅡ....

이것때문에... 경주로 보내진건가....

그리고 퇴근!! ^ㅁ^ 헤헷.. 1박2일동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간 이후에, 바로 잠들었는데,

바로 아침이더군요....(9시 30분)

=___=???

사실 좀만 자고 영상을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그냥 쓰러져 버리는바람에....

일어나자마자 부리나케 작업해서


영상을 업로드 한 후에

좀 쉴때도 됐지만, 또 수업 출석체크 일정이 있기 때문에....

바로 해운대로 떠났습니다! ㅠㅁㅠ!!

창업수업!! 보통힘든게 아니더라구요 ㅠㅁ

이름이 창업 인 것 처럼 정말 막, 창업한 창업가 마냥

맨 발로 뛰어다니며 몸을 굴리는 수업이었어요 ㅠㅠㅠㅠ

브이.. 가 아니라 ㅠ 입니다.

시간이 없으니 대충 햄버거로 때우고....

해운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갈매기가 많이 없더라구요.

오늘의 출석체크는

벤처 창업 페스티벌을 구경하는거였는데요

처음엔 솔직한 마음으로 몸도 피곤하니...

출석체크만 하고 바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자신의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고 싶어서 나트륨 없는 소금을 개발한 아버지라던가』

『주변의 친구들과 대화하며 음악을 듣고 싶단 생각으로 개발한 소음 개방 이어폰이라던가』

『피아노를 못쳐도, 피아노 치는 기분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개발된 피아노라던가』

이것 저것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억지로 떠밀려왔다가 정말 감탄하고, 재미있게 물결을 느끼고 왔습니다. ^ㅁ^

재미있었으니 셀카도 찰칵_ >_ㅇ

출석 확인서도 찰칵찰칵! 찡긋 >_ㅇ

축제를 다보고, 해운대에서 버스킹을 구경했는데요.

구경하다가 우연히 버스킹 하시는 분들이랑 친해져서

동영상도 찍어주고 , 같이 동영상도 찍고, 밥도 먹고 , 노래방(?!)도 갔답니다 ㅋㅁㅋ!

이게 어문과의 묘미인 것 같아요.

타지에서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친해질 수 밖에 없는거죠 후후 ㅡvㅡ!

참고로 한국적인걸 먹고 싶냐 물어보니 그렇다 해서.

밥은 국밥집에 대려갔답니다.

근데 국밥이 맵다 하더라구요.... =ㅁ=;; (흠좀무)

하긴, 제가 호주에 있을때도. 분명 홈스테이 집 아빠가 한국음식 먹고 똑같은 반응이긴 했어요. ㅋㅁㅋ.

벌써 5년전인데, 덕에 오랜만에 생각났네요.

연락이라도 한번 해야겠어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 행복지수 측정이라는걸 해봤는데,

90점이 나오더라구요.....

많이 행복한가봐요. 그래도 해야 할 일도 산더미 같고, 이 정도 까진 행복하진 않은것 같은데 말이죠.. ㅋㅁㅋ...

뭐, 잘 해쳐나갈 자신감이 누구보다 있어서 그런거일지도.....

헤헷 ㅡvㅡ!

그리고 앞으로 해야할 일 들을 다시 정리하면서....

이번주도 파이팅 할 준비 해야겠죠!

후후.... 모두들 이번주도 파이팅이에요!

빠샤!!! ^ㅁ^(빵긋)

다음주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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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보팅, 덧글 늘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ㅁ^!
찡긋 ≥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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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먹는거라도 제대로 먹어야죠

학실 퀄리티가 좋은건지
기존의 전문점 식당이 퀄리티가 낮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높은 행복지수 잘 관리하셔서
힘들더라도 좋게 좋게 잘 지내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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