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흔히 기억하는 삼바축구는 06에 무참하게 박살나면서 어쩌면 다시는 볼 수 없을 수도 있겠죠. 저희가 02때 봤던 삼바축구의 대명사인 호나우딩요의 쇠퇴와 아드리아노의 증발, 황제 호나우두의 은퇴로 인해 새로운 시대가 온 느낌일까요.
오히려 개인기나 화려함은 유럽 쪽으로 간 것 같기도 합니다. 벨기에 (아자르, 데브뤼네), 프랑스(포그바, 그리즈만, 음바페), 그리고 포르투갈의 이제는 노장이 된 선수들 (나니, 콰레스마--호날두는 좀 줄었죠)이 도리어 화려한 느낌을 가져갔다고 할까요?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프랑스를 만나기 전까지는 괜찮았죠! 황금의 4중주 [딩요-카카-호나우도-아드리아노 ]라 불리우는 선수도 있었고 팀도 인기가 많았는데 2006 월드컵 실패 이후 2010년 둥가 감독의 실리 축구 그리고 그 이후에는 과거 브라질의 명성에 어울리는 슈퍼스타의 맥이 단절 되었습니다. 네이마르가 유일하죠! 마르셀루가 카를로스의 명성에 접근합니다만 좀 아쉽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화려함은 사라지고 실리 축구가 대세인듯 합니다.. 이번 월드컵은 브라질-스페인-벨기에의 경기에 집중하면서 관람을 할까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