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정말 빠르고, 바쁘기만 했던 아쉬운 하루입니다.

in #kr7 years ago

아침에 눈 떠보니 9시,. KBS2 TV 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를 시청하고 9시 40분, 어린이집에 딸래미 데려다 주고, 집에와서 중고나라에 팔 물건 포장해서 우체국 다녀오니 11시, 새 차 안한지 꽤 되어서 오늘 마침 날도 괜찮아서 새 차를 하러 갔더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 오후 1시가 되고, 집에온지 얼마 안된 13시 30분, 렌탈한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를 관리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방문하셔서 이야기도 나누고 음료도 한잔 하다 보니 14시, 빨래도 돌리고, 청소기도 돌리고, 정리도 했더니 15시가 훌쩍 넘고, 또 중고나라 거래 제의가 와서 포장하고 또 우체국 가서 붙이고, 차 기름이 부족해 주유소 들려서 기름 넣고 다시 집에 오고, 집에와서 깜빡하고 못 버린 음식물 쓰레기 마저 버리고 오니 16시 50분 즈음, 어린이집 간 딸래미 데려오고 나도 씻고 딸래미도 씻기고 나니 17시 30분, 배가고파 저녁거리로 피자 시키는 동안 쉬는 시간 40분, 18시10분이 되서 맛있는 피자를 먹으며 티비 보다보니 어느덧 19시 10분, KBS2 TV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을 보고나니 19시 40분, 딸래미 저녁먹을 시간이다보니 저녁밥 먹이고 나니 20시가 넘고, 드디어 잠깐 컴퓨터 1시간 하니 21시, 딸래미 약먹여야해서 약 먹이고, 이제 더 이상 먹을거 없으니 양치질 시키고 잠깐 놀아주니 22시, 딸래미 제우고 나니 22시 20분, 스팀잇 글 쓰다보니 어느덧 22시 47분..! 아직 빨래의 건조기는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 다른 날에 비해
오늘은 왜 집에서도 할 일이 유독 많았던 하루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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