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캠핑카] 일본 캠핑카 내부 및 후기

지난번에 캠핑카 수령기 이후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캠핑카 내부 사진 및 느낌을 써보려고 해요.

저희가 빌린 캠핑카는 제일 저렴한 모델입니다.
이 모델을 빌리려던 건 아니었는데, 일본 국내에도 캠핑 열기가 뜨거워서 인지
빌릴 수 있는 차량이 이것밖에 없었습니다.
식수대는 딸려 있지만, 화장실이 없는 차량이었습니다.

잠을 안 잔다고 하면, 성인 4명 정도도 적당하게 다녀올 수 있겠지만,
당연히 캠핑카이기에 숙박을 고려 안 할 수는 없겠죠?
숙박을 생각한다면, 2명에서 3명이 적당한 차량입니다.

2층이라고 해야하나요
캠핑카 위에도 이런식으로 잠을 잘 수 있게 셋팅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 .

성인 1명 ( 키 175 ) 정도가 겨우 잘 수 있고, 양쪽에 창문을 모두 열어도
상당히 답답하기에 공간활용은 뛰어나지만 실질적으로 여기서 자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위에서 자긴 어렵기 때문에, 자기전에 사진을 찍었더니 딱 이런모양이 나옵니다.
성인2명이나 덩치가 작으신 분이면 3명까지도 되겠네요.

캠핑카 뒤쪽에는 냉장고와 간단하게 야채나 과일을 씻을 수 있는
간이주방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리가 안되어 있긴 하지만, 그 안에는 냉장고도 있구요.
정말 시원하도록 냉장이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일본 캠핑카에 대한 정보와 사진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정보의 전달을 충실히 하기 위하여 나름 사진을 많이 찍어왔는데
사진이 예쁜게 없네요ㅜ

아참, 네비게이션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한국인 입장)
일본어 네비게이션 100% 에다가, 네비게이션도 구식이라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왠만한 관광 스팟은 구글맵이 더 정확하게 잡아줍니다.
구글맵을 사용하세요.

캠핑카를 타보고 드는 생각은,
내 마음대로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최적의 장점이 있지만,
보험조건이 까다롭고 아직은 다소 비싼 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현재 캠핑이 한창 인기라서
이 업체에서도 없어서 못 파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해외에서 캠핑을 해 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