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미쉐린가이드 서울 2017 선정된, '황생가칼국수'의 '냉콩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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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unny입니다 :)

저는 오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서 선정한 36개의 레스토랑 중의
한 곳인 '황생가 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

▶잠깐, 여기서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밍(Bib Gourmand)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과 맛을 선사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황생가칼국수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5길 78,
  경복궁 앞길 학고개 끼고 정독도서관쪽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왼쪽

• 전화번호 : 02-739-6334

• 이용시간 : 매일 am11:00~pm21:30(명절 당일 휴무)

• 주차 : 발렛파킹해주시더라구요 :)

• 가격정보 : 사골칼국수(9.0), 왕만두국(9.0), 냉콩국수(11.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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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버님, 어머님이하 시댁식구들이 이 곳을 좋아라하여
외식으로 자주 방문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그간 미쉐린가이드 서울 2017에 선정된 줄을
꿈에도 모....몰랐습니다.
이번에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알게됬네요.(하나 배워갑니다.ㅎㅎㅎ)

주로 방문하면, 사골칼국수와 왕만두, 그리고 모듬전을 먹었었답니다.
특히, 이곳 칼국수는 국물이 기존 칼국수와는 다르게
아주 깊은 사골 육수 맛이 나는게인상적이랍니다.
뭔가 칼국수임에도 몸보신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마구 샘솟는다는 거 :)

서론이 길었네요 ;_;
오늘은 갑자기 '콩국수'가 너무너무너무 ㅎㅎㅎㅎㅎㅎ먹고싶어서,
혼밥하러 갔습니다.

근처 카페도 방문할겸사겸사 갔는데,
다행히도 여름별미 냉콩국수를 개시했더라구요 (야호)

사아실...........
저는 명동칼국수의 냉콩국수를 좋아라하는데
오늘은 웬지 이 곳이 땡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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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석하자마자,

'냉 콩 국 수 하 나 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행히, 조금 일찍 방문하여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주문한지 4분이 채안되어 기가막힌 비주얼의 콩국수가 나타났습니다.

쨔쟈쟈잔...................><

예전에는 콩국수를 못먹었(왜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는데,
어느순간부터 담백하고 고소고소한 콩국수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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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샷입니다..............:)

적당히 걸쭉한 농도의 콩국물과,
아삭한 오이, 탱글탱글한 면빨, 그리고 화룡점정 '깨뿌리기' 신공까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 봐도 다시 먹고 싶네요 츄르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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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런 사진 안찍었었는데,
스팀잇을 시작한 이래......... 도전 정신이 강해졌습니다. ㅎㅎㅎㅎ

혼밥임에도 불구하고 아랑곳않고,
젓가락샷도 찍어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맛은 ....

정말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간이 다되어있다고, 그냥 먹으면 된다하였는데..
약간 초딩입맛인 제게 소금이 조금 필요했는데, 굳이 안넣어도 괜춘하여 그냥 먹었습니다.ㅎㅎㅎ
그래도 맛이있었다는 뜻이겠지요 :)
다먹고나면 속이 정말 편한 점이 따봉입니다.ㅎㅎㅎㅎ배도 부르구요. 양도 많습니다^^
그러고보니,가격이 꽤나... 나가네요(11.0)

명동칼국수의 콩국수와 비교하자면,
명칼의 콩국수는 특유의 감칠맛이 있고,
입안에 들어갔을 때 '차갑고 시원하다'는 느낌이 드는데(면빨이 쫄깃하고 차갑지요),

황생가의 콩국수는 아쉽게도그 느낌은 없었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저는 얼음 5개 정도 동동 띄우고 싶었답니다 ;_; (개취겠지만요 ㅎㅎㅎ)

아참, 김치의 느낌도 비슷합니다.
명칼의 김치는 알싸하고 매콤하다면
황생가의 김치는 자극적이지않고 안맵다는 점^^
각각의 콩국수와 잘 어우러지게 김치를 제조(?)하나봅니다.ㅎㅎㅎㅎ

여튼, 한 끼 배부르게 정말 잘먹고왔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만 별미로 개시하는 것이니만큼,
올 여름 그래도 잘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며......^^
모두 굿밤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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