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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늘로 보내는 편지] 만날 수 없는 그사람에게.

in #kr7 years ago (edited)

리스팀 했고
보팅은 민율군에겐 늘 풀보팅이었고

당신 생각하면
손톱에 봉숭아꽃물이 떠오릅니다
봉숭아꽃이랑 꽃잎 따서
소금과 백반을 넣어 곱게 찧어서
제 손톱에 올려주며 전영록씨의 애심을
불러주곤 했었지요
늘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아서 혼자서는
아무 데도 맘 놓고 못 보내신다던
당신의 저는, 여전히 어리숙합니다
그렇지만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당신을 통해 배운대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기억하는 그 모습으로 예쁘게 살고 있으니 이젠 제 걱정은 접으셔요 당신을
만나게 되는 날 꼭~ 안아 드리겠습니다
평안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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