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맞이 공인인증서 갱신, 재발급, 복사 등 다빈도 문의 Q&A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신년맞이 <공인인증서>에 관한 다양한 문의들을 정리해서 가져온 @sumisum 입니다.

연초만 되면 평소 잘 안 쓰시던 분이라도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일들이 생깁니다. 학생분들 같은 경우엔 국가장학금 신청을 위해,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위해, 사업자 분들은 여느때와 같이 부가가치세 신고를 위해 공인인증서가 필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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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는 온라인에서 사용되는 인감증명서로 온라인으로 신원확인, 문서의 위조 및 변조, 거래사실 증명 등을 위해 사용되는 전자서명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온라인에서 사용되는 신분증이라고 할까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이하면서도 참 불편한 제도입니다. ^^;;

앞서 언급한 대부분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업무들이 연초에 몰려있고, 공인인증서라는게 무료로 이용하실 경우 보통 1년에 한번씩 갱신하는 구조로 되어있다보니 제일 처음 인증서를 받았던 연초에 갱신이나 재발급, 복사 등의 여러가지 공인인증서와 관련된 어려움 혹은 불편함이 생깁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은행와서 많이들 물어보시는 내용들을 Q&A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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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인증서 갱신, 재발급, 복사 등 고객 다빈도 문의 Q&A

#01. 공인인증서 어디서 받나요?

=> 공인인증서는 보통 은행, 증권 등의 금융기관에서 발급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은행에서 발급받습니다. 은행에서는 공인인증서라는걸 만들어서 주는 것이 아니라 발급 전 단계까지인 전자금융 신청(인터넷 및 모바일 거래를 활성화 시켜주는 업무처리) 상태로 만들어 드리고, 실제 공인인증서 발급은 소비자가 직접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으로 인증서를 발급받습니다.

#02. 저는 평소 쓰던 은행도 있고 거기에 계좌도 있는데 왜 발급이 안되죠?!

=> 1번 문항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선 <전자금융 서비스>가 활성화(정상 상태)로 되어있어야 합니다. 평소 카드나 통장은 이용했지만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일정 기간(은행마다 다름)이 경과 후 장기미사용으로 인한 비활성화 상태로 자동 전환이 되고, 그럴 경우 은행에 방문하여 <전자금융 서비스>를 활성화 시킨 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03. 공인인증서 발급시 필요한 정보는 무엇인가요?!

=>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때 필요한 정보는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본인 명의 아무거나)], [보안매체(보안카드 혹은 OTP카드]입니다. 발급단계가 금융기관마다 상이하지만 위와 같은 3개의 대표정보로 공인인증서 발급을 시도하여 여러 단계 끝에 마지막에 비밀번호 등록 화면이 나옵니다. 비밀번호는 [영어 + 숫자 + 특수문자]를 조합하여 10글자 이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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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A은행에서 받은 원래 쓰던 공인인증서가 있는데 B은행에서 또 발급받으려 하니 되질 않아요.

=> 공인인증서는 온라인 인감증명서라고 생각하심 편합니다. 우리가 현실에서도 인감증명서는 1개밖에 등록이 안 되듯이 공인인증서도 역시 한 기관에서밖에 발급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A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받았다면 다른 은행인 B, C, D에서는 A은행의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서 쓰겠다는 [타공인인증서 등록] 작업을 해야합니다.

#05. 공인인증서를 받을 때 어디에 보관하나요?!

=> 소비자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1. 본인의 컴퓨터 혹은 노트북의 하드디스크에 보관하고 스마트폰 이용이 잦은 젊은 세대들은 2.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사용합니다. 가끔 1년에 한 번 정도하는 연말정산을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엔 3. USB에 보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통은 스마트폰에 먼저 다운받아서 컴퓨터나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로 복사(혹은 그 반대)하여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양쪽으로 불편함 없이 쓰십니다.

#06. 공인인증서가 분명히 있는데 증권거래하려면 올바른 인증서가 아니라고 합니다.

=> 일반적인 무료 공인인증서같은 경우엔 은행과 증권은 용도가 나눠져 있습니다. 은행에서 발급하는 공인인증서는 [은행/카드/보험]용 공인인증서이고, 증권사에서 발급하는 공인인증서는 [증권/카드/보험]용 인증서입니다. 그렇기에 은행과 증권을 함께 쓰시는 분들 같은 경우엔 무료로 각각 은행과 증권사에서 발급을 받든지, 따로따로 쓰는게 귀찮으시면 범용 공인인증서(연 4,400원)을 발급받아 사용하시면 [은행/증권/카드/보험]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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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공인인증서의 <갱신>과 <재발급>의 차이가 뭐에요?!

=> 공인인증서의 <갱신>은 기존에 발급받은 공인인증서의 유효기간이 1년 늘어나게 하는 방식입니다. 즉, 기존에 쓰던 공인인증서 만기가 2018년 1월 30일까지라면 갱신을 할 경우 2019년 1월 30일까지 유효기간이 1년 늘어납니다. 이 방식은 인증서 만료일 30일 전부터 가능합니다.

한편, <재발급>은 기존에 받은 공인인증서 내용을 그대로 다시 받는 방식입니다. 즉, 2018년 7월 30일 만료인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으면 그대로 2018년 7월 30일이 만기인 공인인증서가 인증서의 고유번호만 달라져서 재발급됩니다. 우리가 체크카드를 분실하여 재발급 받으면 카드번호는 바뀌지만 연결된 통장 계좌번호와 기타 정보는 그대로인거와 같은 논리지요.

만약, 공인인증서를 다시 받으면서 또 몇 달 있다 갱신하는 귀찮음을 덜길 원해 유효기간을 다시 받는 날 기준으로 +1년으로 하고 싶다면, <공인인증서 폐기> 작업을 하신 후 <공인인증서 발급>을 받으시면 그 날짜 기준으로 +1년 뒤(Max)가 만료날짜가 됩니다.

#08. 공인인증서 복사는 어떻게 하나요?

=> 처음 공인인증서를 발급한 매체(PC, 노트북 혹은 스마트폰)에서 다른 매체로 옮길시엔 두 개의 매체를 동시에 다뤄야 하는데요. 먼저 PC로 발급받아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옮기고자 한다면 은행 홈페이지에 공인인증센터로 들어가 [공인인증서 복사] 혹은 [PC->스마트폰 인증서 복사] 메뉴를 찾으시면 됩니다.

이와 동시에 스마트폰에서도 공인인증센터로 들어가 [PC->스마트폰 인증서 복사]메뉴를 누르시면 스마트폰 화면에 [4자리+4자리] 조합의 8자리 숫자가 나오게 되는데, 이 숫자를 PC화면의 두 칸에 8자리를 4자리씩 입력해 주면 복사가 됩니다. 반대로 [스마트폰-> PC로 인증서 복사] 역시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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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아니, 갱신도 했는데 왜 A은행은 되면서 B은행은 안 되는데!?

=> 네, 여러 은행을 쓰시는군요. A은행에서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갱신하셔서 이제 만료일이 +1년이 되셨다면, 다른 은행 홈페이지의 공인인증센터 혹은 모바일 공인인증서 센터에 접속하셔서 각각의 금융기관마다 새로 갱신한 공인인증서를 다시 등록해줘야 합니다. 즉, 갱신한 만료일자가 +1년 된 공인인증서를 다른 금융기관에 [타기관 공인인증서 등록]을 일일히 해줘야합니다.

#10. 올해 처음 사업자를 내서 부가가치세 신고 혹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려는데 왜 안되는거죠?!

=> 개인사업자의 경우 [개인용 공인인증서]와 [사업자용 공인인증서] 두 개 모두 발급이 가능한데 평소 쓰시던 [개인용 공인인증서]로 사업자 업무를 보려고 시도하면 올바른 공인인증서가 아니라며 원하시는 업무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개인사업자로서 사업자 관련 업무(부가가치세 신고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를 보시려면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갖고 은행에 방문하여 [기업 인터넷뱅킹]을 신청하신 후 홈페이지의 기업 공인인증센터에서 [사업자용 공인인증서(전자세금계산서 발행용, 은행업무용)]을 발급받아 이 공인인증서로 업무를 하셔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즉, 개인용 공인인증서는 <주민등록번호>로 발급하는 인증서이고, 사업자용 공인인증서는 <사업자번호>로 발급받는 인증서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상 신년맞이 공인인증서에 관해 소비자들 입장에서 가장 궁금해 하시고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내용을 Q&A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상기 내용은 금융기관마다 조금씩의 방식이나 용어는 다를 수 있지만 대동소이 하기에 공인증서에 대한 개념을 잡으셔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업무 진행에 어려움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연초 공인인증서 문제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바라며 1년에 한번 연례행사로 귀차니즘이 폭발하는 이 공인인증서가 하루빨리 없어지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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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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