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여행(Hungary Travel) @ 잊지 못할 부다페스트(Budapest)의 야경!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umisum 입니다!!

호주 여행기만 올리다 다른 나라도 섞어가며 올리면 좋겠다 싶어서 오늘은 유럽에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줬던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Budapest)의 야경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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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을 다니며 찍는 수많은 사진들 중 하나의 컨셉을 정해서 찍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여러 생각을 하던 중 제가 평소 즐겨 찍었던 야경사진을 유럽여행하는 동안 찍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방문하게 될 유럽의 국가들의 야경 사진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죠.

구글링과 여러 여행 블로그들을 뒤지다 저의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사진들이 있었는데 바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 사진들이었어요. 그때부터 여행 일정을 수정하며 다른 국가들의 일정을 하루씩 줄여 헝가리를 여행 일정에 포함시켰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도 동쪽 끝에 있어서 이동 시간이 꽤 걸리는 곳이에요. 그래서 저도 이동시간 때문에 부다페스트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부다페스트의 환상적인 야경을 보기 위해 이번 유럽 여행 일정에 과감히 넣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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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도착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3명씩 쓰는 쿠셋 칸을 혼자 이용해서 잠도 편하게 잤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했는지 2박 3일 헝가리 여행 일정 중 첫째 날은 거의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에는 야경을 찍으러 도나우 강 쪽으로 나갔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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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우 강을 기준으로 높은 언덕이 보이는 쪽은 부다(Buda), 그 반대 쪽의 낮은 평지 지역은 페스트(Pest)라고 하여 이 도시 이름이 부다페스트(Budapest)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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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이는 근사한 다리는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인 세체니다리에요. 다리 뒤에 언덕에 보이는 곳은 부다 왕궁(Buda Castle)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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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 왕궁(Budavári Palota)

유네스코 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왕궁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아름답고 있기 있는 명소에요. 몇 년전 방영했던 드라마 <아이리스>가 촬영되면서 우리들에게 알려졌는데요. 13세기에 처음 세워진 왕궁은 긴 세월동안 침략과 전쟁, 화재 등의 여러 아픔을 겪고 1950년에 이르러 현재의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다시 지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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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시 교회(Mátyás-templom)와 어부의 요새(Halászbástya)

부다 왕궁 옆쪽으론 13세기 벨러 4세 때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14세기에 현재의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부다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인 <마차시 교회>가 있습니다. 그 옆에 보이는 성처럼 보이는 곳은 페스트 지구와 도나우 강의 전망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어부의 요새>라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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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우 강변으로 웅장하게 서있는 국회의사당(Országház)

페스트 지역에 있으면서 도나우 강변에 있는 건축물들 중 가장 웅장하고 으뜸가는 건물은 지금 눈 앞에 보이시는 <국회의사당>이랍니다. 얼핏 보면 강 위에 떠있는 성 같아 보이지만 부다 지역에서 도나우 강을 건너 페스트 지역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라 그렇게 보이네요. ^^*

런던의 테임즈 강변의 국회의사당과 비교해 볼 때 크기와 규모는 비슷합니다. 1884년 건축가 슈테인들 임레가 설계해서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20년이 지난 1904년에 완공하였는데요. 르네상스와 고딕이 혼합된 건축양식으로 외관은 도나우 강을 따라 좌우 대칭으로 양날개를 펼치듯 웅장하게 서있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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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만 보던 부다의 왕궁에서 세체니 다리를 내려다 보기 위해 부다 언덕 위에 있는 왕궁쪽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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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여기는 강 아래서만 바라보단 부다 왕궁 앞입니다. 멀리서 봐도 웅장하던 왕궁 건물이 가까이서 보니 훨씬 더 멋있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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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 왕궁에 올라오면 이렇게 세체니 다리와 국회의사당, 페스트 지역이 다 보이는 끝내주는 전망이 보인답니다. 환상적인 야경으로 유명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이 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인터넷에서 보고 헝가리에 야경을 보러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일정이 빡빡함에도 불구하고 기차표를 사서 체코 프라하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도착했던 헝가리.

처음엔 동유럽답게 쓸쓸해보이고 차가운 첫 느낌이었지만 이런 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받으니 첫인상은 말끔히 사라지고 정말 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답니다.

헝가리는 '야경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주변에 다녀오신 분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시던데 딱 다녀오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유럽 최고의 야경이라 일컬어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감상하시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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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isum님 안녕하세요. 깜지 입니다. @julianpark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크으...이것도 보이는것만큼의 아름다움이 다 담기지 않은 거겠죠?

야경사진이 찍는데 많은 노력을 요하다보니 여러 장은 못 찍겠더라고요 ㅎㅎㅎ셔터스피드 길게해야해서 한 장 찍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하지만 한 장 찍히는 동안 기다리며 감상했던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ㅠ

와.. 야경이 미쳤네요.. 실제로보면 얼마나 이쁠지 이번 여름에 유럽여행을 가는데 꼭가봐야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하루라도 헝가리는 꼭 들리셔서 야경 보고 오시길 강력추천 합니다. ㅎㅎㅎㅎㅎ

와~ 사진 대박이네요~ 실제로 여행가서 보고싶네요ㅎㅎ

ㅎㅎㅎ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왓.. 저도 다음주에 부다페스트 가는데 ㅎㅎ
맛보기로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부디 야경볼때 날씨가 좋길..

저는 다녀왔을 때 날씨도 안 좋았고 컨디션도 별로라 정말 야경만 딱 보고 왔거든요. 낮에 조금 우중충할때 시간이 아까워서 부다쪽 돌아다닌거 외엔요. 그래서 그런지 헝가리에 대한 아쉬움이 좀 남아있어요. 다음에 갈땐 온천도 가보고 페스트 뒷쪽 시내쪽도 가보고 싶더라고요. 다녀오시면 사진 부탁드려요^^ 조심히 다녀오시고요!

감사합니다:) 야경과 온천... 기억해둘게요 ㅎㅎ
괜찮은 사진 많이 찍어서 스티밋에 올려야겠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헉 혹시 네이버 블로그 하시나요?
본 것 같은데!!!!!!
아닌가요?

사진 정말 잘봣습니다
역시 야경하면 헝가리죠~!

<수미숨월드>라는 블로그 이름으로 9년째 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새로 스티밋 가입하게 되어 돌아보던중 너무 사진이 좋아 댓글 남기고 팔로우했급니다. 야경은 사진에 담기 어렵던데 정말 잘 찍으셨어요. 👍

찍느라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바람도 꽤 불었고요. 감사합니다!!ㅎㅎㅎ

아이쿠. 감사합니다!! +_+

저도 내일 부다페스트 가는대 사진보니 너무 기대되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와....부럽습니다 ㅠㅠ잘 다녀오시고요!!

I wish I understood what you wrote!
Look I made a new post on Budapest Ruin Bars, and we have a Video too included:

https://steemit.com/budapest/@gari/budapest-nightlife-101-the-ten-best-ruin-bars-that-you-must-visit-in-2018-allnightcrash

Is there anyone who could help me to make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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