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토리니(Greece Santorini) @ 일몰이 다름다웠던 이아(Oia)마을!
✨산토리니 이아(Oia)마을의 아름다운 일몰
어제는 산토리니에서 가장 큰 마을인 피라(Fira)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산토리니 하면 떠올리시는 바로 그 마을! 산토리니의 이아(Oia) 마을
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_+b
저기 절벽 위에 위치한 마을이 이아(Oia)마을이랍니다. 페리를 가다가 산토리니에 도착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올 때 쯤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바로 이아마을인데요. 산토리니 섬의 북서쪽에 위치한 이아마을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무역선들의 정박지로 번성했던 마을이에요.
언덕과 절벽을 따라 지어진 하얀색의 집들은 이 시기에 무역선을 타던 선원의 가족들이 거주했던 집들이랍니다. 지금은 산토리니 사람들의 집도 있지만 대다수가 호텔이나 레스토랑 및 카페로 사용되고 있어요. :D
골목길은 피라 마을의 골목과 비슷하게 하얗고 좁은 골목이랍니다.
골목길 양쪽엔 주로 기념품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이 있어요.
여기 보이는 멋진 건물은 이아마을에 있는 이아 해상박물관이랍니다. 3층짜리 종탑이 인상적이죠!? ^^!!
골목길을 걷다 절벽 쪽 샛길로 빠지다 보면 이런 멋진 모습도 만날 수 있답니다. 너무 상점들만 줄지어 있는 골목길 보단 가끔 이렇게 옆으로 빠지는 여유도 부려보면 좋아요.
저는 여유를 부리려고 옆 길로 빠진게 아니라 사람이 너무 많아 돌아가는 길은 없나 하고 아주 좁은 골목으로 들어왔더니 엽서에서나 봤던 파란 지붕이 딱 나오더라고요. ^^*
험준한 절벽 위에 줄지어 늘어선 하얀 집들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산토리니 하면 하얀 집들과 파랗고 둥근 지붕이 떠오르는데 막상 가보니 하얀 집들은 많지만 파랗고 둥근 지붕은 어찌나 찾기가 힘들던지^^;;
여기선 산토리니의 대표 아이콘인 하얀 집들과 파랗고 둥근 지붕이 무척 많이 찾을 수 있어요.
해가 다 떨어지기 전에 이아마을 구경의 핵심인 일몰을 보러 마을 끝자락으로 향합니다. 산토리니 이아마을은 해 지는 마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일몰이 유명한 마을이에요. +_+b
저기 보이는 둥근 지붕과 외로운 풍차 하나!! 많은 산토리니 홍보 사진에서 나오는 바로 그 곳이랍니다. 평소 산토리니 여행을 꿈꾸셨던 분들이라면 정말 익숙한 사진이죠^^?
이제 일몰을 구경하기 위해 산토리니 이아마을의 가장 끝자락으로 왔어요. 지도로 따지면 초승달 모양의 산토리니 섬에서 위쪽 모서리 부분에 온 거랍니다. 여기 찾아가는 방법은 그냥 사람들이 걸어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된다는 사실^^!
보시는 것 처럼 아직 해가 지기 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지만 그래도 좋은 자리에서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미리 와서 자리를 잡았어요.
이렇게 일찌감치 미리 와 있지 않으면 북적거리는 인파로 인해 자리만 찾다가 제대로된 사진 한 장도 못 건지거든요. :P
태양빛 조명을 제대로 받아서 그런지 하얀 집들이 더 번쩍 빛납니다. 날씨도 좋아서 사진 찍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어요. ㅋ_ㅋ
슬슬 해가 질 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마구 몰리기 시작합니다. 여름이라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8시 쯤이나 되야 해가 질랑 말랑 해요. @.@
어느덧 해는 지평선 위로 맞닿기 시작하고 빨간 노을이 이아마을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합니다. 산토리니 이아마을의 일몰이 유명한 이유는 마을 자체가 예쁜 것도 있겠지만 집들의 색깔도 한몫 한 것 같아요.
이아마을의 하얀 집들이 붉은 노을빛을 그대로 반사하기 때문에 마을 전체가 아름다운 붉은 빛으로 물든답니다. 만약 이아마을의 집들이 각양각색의 집들이었다면 이런 매혹적인 일몰을 연출할 수 있었을까요^^?
그냥 아름답다는 표현 이상으로 설명하기 조차 어려운 이아마을의 일몰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답니다. 일몰을 구경하다 보면 분명 찍어봤자 비슷한 사진일텐데 계속 사진기의 셔터를 누르는 주변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아마도 여기 있던 사람들 모두 이때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놓치기 싫어서 어떻게든 사진으로나마 담아보려 했던 것 같아요. 이때의 감동을 사진으로 온전히 남길 순 없겠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본인 스스로가 가장 멋진 이아마을의 일몰 사진을 찍고, 나중에 언제든지 기억하고 싶을 때 찍어놨던 사진들을 보며 이때의 감동과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니겠어요^^?
정말 저도 잘 나온 이아마을의 일몰 사진을 고르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답니다. 왜냐하면 찍어 놓은 사진은 엄청 많은데 죄다 비슷비슷해서 뭐가 잘 나온건지 고르기가 어려웠거든요.
저 역시 다른 사람들 처럼 이때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놓치기 싫어 사진으로라도 남기고자 계속 셔터를 눌렀나봐요. ^^;;
사진을 더 멋드러지고 아름답게 잘 찍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찍기가 어려웠던 산토리니 이아마을의 일몰 사진!!
몇 장 안 되는 산토리니 이아마을의 일몰 사진이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에게 이때 제가 받은 감동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래요. :D
즐거운 한 주 시작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도 화이팅~!! ^^@
와우. 산토리니라고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이렇게 사진을 많이 본건 처음이네요.
한국의 산토리니 라고 홍보하는 부산 감천 문화마을에 더 익숙한 저인데요.
한국의 산토리니는 아닌것 같아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
감천문화마을 저도 좋아해요^^ 그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마을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이름이야 붙이기 나름이니 ㅎㅎㅎ부산토리니 정도로 ㅎㅎㅎ!!
산토리니는 제 로망입니다+_+ 한번도 못갔네요;
자세하게 소개해주셔서 더 가고 싶어요ㅠ
근데 사진을 professional photographer처럼 너무 멋지게 찍으셨어요~~~
팔로우하고 갑니당^^
어머~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라니..!!최고의 칭찬이군요^^ 수지님도 언젠간 산토리니에 가실 수 있을꺼에요 ㅋㅋㅋ!!
우와 사람 진짜 많네요! 그리고 멋지고 ^^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었답니다. 헥헥 ㅋㅋㅋ
포~카~리~스웻~~~~~~
흐흐~ 뭔지 아시는거 보니 저랑 나이가 비슷하실듯 ㅋㅋㅋ
왠지 포카리스웨트가 떠오르는 산토리니에 다녀오셨군요!
여름에 다녀오셨다 했는데, 날씨가 맑아 참 다행입니다.
열심히 고른 만큼 사진들이 다들 참 예쁘네요! 😍
어휴. 저 사진 찍느라 엄청 고생했답니다 ㅎㅎㅎ어딜가든 많은 중국분들이 저기에도 엄청 많았거든요^^ 감사합니다 ㅎㅎ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