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 가장 어울리는 철학, 노자
예전에 최종면접을 보러가면 그런말이 있었더랬다-_-사장님은 들어오는 자세만 봐도 안다고. 딱 3초만에 결정난다고;;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그게 보이나?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자리에 있는 이유는 다 이유가 있어서 였던 것이다...그건 바로 통찰력. 매 결정사항을 스스로 하고 그것이 기업의 승패를 좌우한다면 통찰력이 생기지 않을수가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요즘에 최진석 교수님의 ebs철학 "노자" 강의를 듣고 있는데, 이 분은 자기 신념의 중요성을 굉장히 강조하셨던 분이다. 유튜브에 가면 교수님의 강의들이 많다. 약간 현대판 도올 선생님 느낌이 나는데... 말을 할 때 힘 있게 하셔서 귀에 쏙쏙 들어온다.
지금은 그나마 열기가 식은 듯 하지만... 바로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인문학"이 대세였었다. 기업이 인문학을 환영하고, 인문학 인재들을 영입하려고 하면서 갑자기 문사철이 대세(?)가 되고 인문학 강의가 열풍이었다. 그런데 이런 현상에 대해서 교수님은 이렇게 말한다. 왜 기업이 인문학을 받아들일까?
상인들에게는 다른 직업군과는 다른 특징이 있는데 그건 바로 자신의 판단력. 결정이 생존을 좌우한다는 것이었다. 안하면 안되니까 하는거다. 하고 안하고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면 중요시 여겨야한다는 거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발걸음이 바로 철학이 그 나라의 대세가 되는 것인데... 보통 어떤 나라의 발전 단계. 성장 단계에서는 법과 정치가 유망하고 그리고 경영학. 그리고 철학. 인류학으로 나아간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느냐, 못 가느냐는 바로 철학. 인문학을 받아들이느냐 못받아들이느냐에 있는데...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는 철학 조차도 밥벌이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진정한 철학자가 나오기엔 쉽지가 않을 것 같다. 물론 이전 세대보다 젊은 세대들이 더 깨어있기는 하지만.
아무튼, 현대 시대에 왠 노자이냐.
노자와 장자는 노장사상이라고 해서 자연으로 돌아가라...이런 철학을 만든 사람이 아니던가? 근데 노자는 우리가 아닌 나 자신으로 돌아가라. 라는 철학을 말한 사람이라고 한다. 다양한 개인들이 모여있을 때 그 사회가 건전해지니까. 어찌보면 아주아주 먼 옛날부터 노자는 이런 현대 사회의 구축판을 미리 설계하고 예측하였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노자 강의가 지금 우리 세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강의를 하는 것 같다. 먹고 살기 힘든데 자연으로 돌아가라...는게 아니라, 기준을 스스로 만들고 우리가 아니라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 우리안에 있으면 우리안에 갇힌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생각해보니 노자에 관한 책은 제가 읽은 적이 없나봐요. 그냥 이름이 전부네요.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하니 제게 꼭 필요한 말일 것 같네요. 서점 가면 슬슬 또 찾아뵈야겠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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