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로 보는 국제정세와 전망 [부제 : 도날드 갓럼프]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이번 주제는 얼마 전에 있었던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가 주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먼저 예전에 썼던

https://steemit.com/kr/@stylishoov/5zhg59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관한 해석

에 적었듯이 중동은 어마어마한 화약고 입니다. 미국이 이번에 이란 핵협정 탈퇴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엄청난 군사적 충돌로 전쟁 위기감까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10/0200000000AKR20180510052800009.HTML?input=1195m
이란, 美핵합의 탈퇴후 골란고원서 이스라엘군에 로켓공격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54310&plink=ORI&cooper=NAVER
로켓포 공격에 미사일 반격…이스라엘-이란 '최악 충돌'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을 기점으로 여기에 사우디까지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크게

미국,이스라엘,사우디 VS 이란 의 구도가 되었고 이란 뒤에는 유럽, 러시아, 중국이 추가된 모양새입니다.

특히 이번 제재에 대해 생각보다 강한 반발 액션을 보이는게 유럽인데

http://www.newspim.com/news/view/20180511000350
이란 및 EU·영·불·독 외교장관, 15일 회동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10078574&sid1=001
美 이란핵합의 탈퇴로 떨고있는 獨경제계…"이란교역 보장돼야"

http://news1.kr/articles/?3315107
핵협정 탈퇴 이틀만에… 美, 초고속 이란 제재

유럽은 이란의 경제개발이 가속화 되면 투자의 교역이 더 늘어날 전망이였으나 완전 악재를 만난 것입니다.

특히 이란과 교역하는 제3국과 개인을 제재하는 2차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 까지 복구시켜서 90일의 유예기간 동안 조치하라며 통보했죠.

이 과정에서 유럽은 완전히 당한 모양새라 강력하게 반발하는 중인데 사실 트럼프의 의도대로 끌려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특히 예전 유럽에서 세계정세를 이끌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하는게 유럽이지만 미국 대통령에 트럼프가 되면서 더 끌려다니고 있죠.

사실 이 상황에 어부지리로 이득을 보는건 중국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http://news1.kr/articles/?3313174
미국 이란 핵협정 탈퇴의 최대 수혜국은 중국, 왜?

중국에서 계속 반대하며 이란에서의 유럽 기업들을 대체하는 그런 속셈인거죠. 미국과 중국은 사이가 안 좋기때문에 미국의 제재를 그대로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란내에서 위안화의 가치가 더욱 더 올라가는 것이죠.

또한 중국의 이러한 독자적인 움직임이 향후 유가급등에 어느정도 브레이크를 걸어줄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21777
이란·셰일유는 잊어라…“중국이 유가 상승 이끌어”

원유 수입량도 중국이 역전하는 모양새에 지금의 유가 급등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이 독자적으로 원유를 수입하면 어느정도 브레이크는 걸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이것을 트럼프가 가만히 놔두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는 그렇다면 어느정도 필연적으로 급등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요?

우선 단순하게 보면 기름값이 오릅니다. 음식점에서 음식의 재료가 오르면 중간 공정 과정중에 단가를 아무리 낮춰봐야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원유는 산업에 꼭 필요한 원자재입니다.

고로 원유가 필요한 산업에서의 원자재 가격이 오름으로써 결국 완성된 제품의 가격도 오를 것이고 이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올 것입니다.

보통 유가상승은 주가호황과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것은 석유의 수요량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석유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이 생산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만큼 소비가 증가하고 결국 경제가 좋은국면이기에 가능하다는 겁니다.

소비의 증가는 유가상승을 초래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유가상승은 주가상승, 유가하락은 주가하락 이라고 판단 할 수 있는데 이 것은 일반적인 것입니다.

지금의 유가상승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동반된 공급 부족의 위기감으로 인하여 상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산업의 수요는 그대로인데 많은 원유를 공급하는 산유국 중에 하나에서 공급이 막혀버리니 당연히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러한 공급 부족의 유가 상승은 산업에 오히려 역풍으로 날라오며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의 침체로 올 것입니다.

http://m.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9337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로 울산 경제에 불똥

소비의 침체는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며 결국 이것은 우리의 실질적인 삶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죠. 급여문제나 혹은 급여는 그대로거나 줄어드는데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실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물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는 것으로 결국 금리인상이 필연적일 수 밖에 없는데 현재 미국 국채금리 관련해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지점이 3.05%인데 지금 3.00%를 기록중이라 저 1차 저항선이 깨지는 순간 국채금리 인상속도는 가속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연준에서도 기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시키겠죠.

그 이후의 위기는 제가 지난번에 썼던

https://steemit.com/kr/@stylishoov/international-situation-and-cryptocurrency 국제정세 및 시황
https://steemit.com/kr/@stylishoov/5zhg59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관한 해석
https://steemit.com/kr/@stylishoov/3-the-future-painting-of-corinne-s-coinboard-3 제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그림 (3)

에서 말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의 가속화로 나타나는 앞으로의 전망을 다룬 내용과 비슷하게 흘러 갈 것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아까 위에서 언급한 중국으로 다시 넘어오면 중국이 이란내에서 계속 이득을 취할 경우 트럼프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명분으로 다시 한 번 중국과 무역전쟁 구도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땐 또 관세 및 여러가지 부분에서 경제제재를 하며 세계정세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는 시리아, 이란의 상황으로 인해 대외적으로 명분과 '한다면 한다' 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얻었습니다. 이걸 발판으로 북미회담시에 압박을 할 카드로 쓸 것으로 보입니다.

http://kids.donga.com/?ptype=article&no=20180509184640982119
'이란 핵협정 탈퇴’는 북한 비핵화의 지렛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3&aid=0003371475&sid1=001
트럼프, 이란 핵협정 탈퇴… 김정은에 경고

대단합니다 트럼프... 국제적인 관점이 아닌 미국인들 기준으로 봤을때는 갓이 따로 없습니다.

해외로 나간 미국 기업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실업률 최저, 인플레이션도 현재까진 낮추는데 성공, 미국 경기 호황..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트럼프 임기말 혹은 18~19년이 문제가 되겠죠.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507100012&ctcd=C05
실업률 18년 만에 최저

그렇다면 앞으로 변동성이 큰 정세에서 제가 예전에도 말했던 주식, 부동산, 채권 등은 앞으로 투자자산으로 매력적이지 않고 점점 내려갈 거라는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여기서 암호화폐와 금은 어떨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8&aid=0004099232&sid1=001
경제제재 살아날라…암호화폐 이용해 해외로 돈 옮기는 이란인들

자국의 화폐가치가 폭락할 위험에 대비해 미리 암호화폐로 돈을 옮기는 모습이죠.

이것이 바로 암호화폐의 긍정적 기능 및 앞으로의 전망을 보는데 아주 중요한 방향성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종이화폐에 대한 불신이 오는거죠. 이것이 이란의 리알화에서 그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많은 화폐에 나타난다고 봅니다. 암호화폐는 점점 개도국들이 미국의 달러 패권에 맞서기 위한 하나의 대항 수단으로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질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코인의 본래의 성격대로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형태로 나아갈 것이며 거기에 국제정세와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코인입장에서는 대호재라고 봅니다.

아...! 특히 다크코인에 주목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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