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팔았네요

in #kr7 years ago

끝도 없이 떨어지는 가격이
신경쓰여 핸드폰을 손에 놓지 못하고
모든일에 어느 순간 신경질적이 된
내 모습을 보니 이게 뭔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십억을 벌어 인생 바꿨다는 분도 계신데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남한테 빚이나
안지고 살자고 한 내 투자가 일확천금을
꿈꾸며 코인의 노예가 되버리니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12월 정점일 때 왜 박차고 나오지
않았을까 싶지만
부모님께, 가족에게 조금만 것 하나
더 해드리고, 보여드릴려고 기다리다
더 큰 걸 잃을 것 같아 오늘은 그냥
놓아주자는 심정으로 거의 다 팔았습니다.

더 오래 가지고 있으면 금전적 손실은 다음이고
제가 망가질 것 같아서요..

다 되고 나면 말할려고...
가족 중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분에 넘치는 행복의 기분 마저도
혼자만 안고 있었는데
이렇게 내려 놓으니 위로 받을 가족도
없다는 그것이 제일 외롭네요..

선량한 마음으로 시작한 코인 투자...
저는 비록 떨어지는 낙옆을 잡았지만
나중에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모두들 큼지막한 열매 맺으시길 바랍니다

Sort: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마음,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간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 무너지는 억장,
수많은 분들이 이 것과 싸움하고 계시겠지요

고생하셨습니다
좋은일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이제 더 좋은 일 또(?) 있겠죠 ^^

다시 좋은 날 올겁니다. 화이팅!

예 감사합니다
다른 좋은 일 생기면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음 고생 많이 하셨다는 것이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돈이 막 왔다갔다 하는데 계속 들여다보게되고 ;; 급등락이 요새 잦았으니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 비록 좋지 않은 결과였지만, 앞으로 좋은 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냥 잊으려고 아침 일찍
헬스장 왔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거래소
접속도 발끊어야지요 ㅎ

네 ㅠㅠ 당분간은 그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에구 안타까워라....

'제'가팔고 나니 또 올라요 ㅎ
밤을 꼴딱 세워 이불킥했습니다
그래도 잊어야지요

마음의 평화가 가장 좋은 것입니다.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 고통이 여기까지 전해지는듯 하네요.

이런 것을 다 견딜수 있으면 그 어찌 성인이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인간이니 계속 고민하고 괴로워 하는 것이지요...

당분간 좀 쉬시고 나중에 다시 도전해 보세요. ^.^;;

Coin Marketplace

STEEM 0.21
TRX 0.26
JST 0.040
BTC 101120.17
ETH 3683.12
USDT 1.00
SBD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