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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새우들은 높은 온도로 요리를 시작하면 육즙을 보존하기 쉽습니다. 요리하실 후라이팬을 평소보다 조금 더 예열하신 후 요리를 시작하시면 좋습니다. 단 그렇게 되었을때 새우가 가진 수분과 예열된 기름과 만나 폭발적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냉동 새우는 그 전에 충분히 해동시켜놓아야 됩니다.

제가 권하는 방법은 4% 농도정도 되는 물에 새우를 넣고 적당히 해동시킵니다(참치해동도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키친타올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준 후 후라이팬에 조리를 시작하시면 컨트롤하기 수월합니다. 새우살이 처음엔 투명하겠지만 익으면 흰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색이 변한 후 너무 오래두지 마시고 꺼내셔서 요리를 완성하시면 육즙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냉동새우 중엔 생새우, 칵테일새우, 자숙새우 등이 있는데 자숙새우는 한 번 살짝 익힌 후 급냉한 새우입니다. 칵테일 새우는 자숙새우와 가공과정이 거의 유사하나 꼬리 부분의 껍질을 남겨두어 꼬리모양이 닭꼬리처럼 생겼다해서 콕-테일 새우라고도 합니다. 제 취향으론 조리 후 한 입에 먹기엔 껍질부분이 남아있어서 조금 불편하더군요.
제 편견일지는 몰라도 한 번 열과 접촉한 새우보단 일반 생새우가 위와 같은 과정의 요리를 하기엔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냉동생새우도 포장보시면 새우 한마리당 크기가 적혀있으니 구입시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