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픽스, 그리고 그 이후의 블록체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변화해갈 세상
안녕하세요, @stella12입니다. 간만에 백서번역이 아닌 글로 찾아뵙네요~
그간 쓰고 싶은 글들이 계속해서 떠올랐지만,
번역 작업으로 인해 스팀잇 활동은 번역본 일부를 업로드하는 +
저의 스타분들께 팬심을 발휘하는 활동으로만 겨우 메꿔나가고 있었습니다 (ㅠㅠ)
한분 한분 불러보고 싶지만, 초라한 제 글에 찾아와 실망하고 가실까 봐 자제하겠습니다 ㅎ
오늘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하나 전달해 드리자면,
드디어 애픽스백서 한글 번역본(완성본 아님) 파일이 완성되었습니다.
예에에에에~~!
현재 애픽스 오픈톡을 통해서만 비밀리에 배포한 상태이며,
최종본이 완성되기 전에 백서를 한글로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오픈톡에 들어오셔서 요청해 주시면 파일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라운드 A의 경쟁자가 많아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지만,
투명하디 투명함을 추구하는 블록체인이니까요!
https://open.kakao.com/o/gLoHIDE
애픽스 화이트페이퍼를 번역하면서 애픽스 그리고 SMT가 추구하는 방향, 애픽스 앱의 특징, 그리고 애픽스가 대처해야 할 문제점과 함께 제시하는 해결방안에 대해 어느정도 감을 잡았습니다.
오랜 기간은 아니었지만, 하루에 4~5시간씩 꾸준히 저 까만 화면이랑 스팀잇의 하얀 화면을 번갈아보는 게 꽤 중노동이더군요.
어쨌든! 간만에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네요. 행복합니다.
생성된 가치를, 가치를 생성하는 데 기여한 사람들에게
오늘의 주제입니다. 혹시 많이 바쁘시다면, 저 문장만 읽고 보팅후에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셔도 됩니다. 그만큼 아주 중요한 문장입니다.
페이스북이라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연매출 수십조원이라는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게 한 주체는 누구일까요?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도 아니고, 페이스북 대주주도 아니고, 따봉충 급식도 아니고(일부는 맞음), 광고주도 아닌, 바로 유저들입니다.
친구가 쓴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댓글을 달고, 공유함으로써 페이스북에 바이럴(Viral)이라는 막강한 힘을 부여한 주체들은 바로, 유저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열심히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해온 content creator들과 이를 공유하려 발빠르게 손빠르게 움직인 사람들과 좋아요를 누르고 게시물을 열심히 홍보해온 큐레이터들에게 플랫폼 기업 차원에서 주어진 보상이 있었나요? 단 한 푼도 없었죠.
게시물에 대한 유저들의 수많은 공유질과 좋아요, 댓글을 통해 생겨난 수익은, 플랫폼상에 광고를 띄우기 위해 막강한 돈을 쏟아부은 광고주들과 페이스북 주주들에게 흘러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저를 포함) 이러한 수익 구조가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문제의식조차 가지지 않았습니다.
스팀잇과 애픽스(+ 앞으로 나올 SMT가 아마도 추구할)가 추구하는 방향은 명확합니다.
생성된 가치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
바로 애픽스백서의 대문 아래 나와있는 [PASSION REWARDED]라는 표현처럼요.
누군가는 블록체인 기술(정확히 말하자면 스팀 블록체인)이, 콘텐츠 제작자가 글이나 사진을 통해 발생시킨 수익을 저작권자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면에서 [엄청난 혁명]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는 원래 그래야 하는 것이죠.
해운대 밤거리를 걷는데
(부산 쵝오!)아름다운 노래소리가 들려옵니다. 길거리에서 대학생들이 버스킹을 하고 있네요. 자작곡을 부르고 있는데, 노래를 너무나 잘 불러서 돈을 주고 싶습니다. 이때, 돈을 어디에 지불하나요? 버스킹 장소를 대여해준 해운대구청(?)으로 달려가 만원짜리를 내미나요? 그렇지 않죠. 노래를 부르고 있는 분들의 기타케이스에 돈을 넣게 되죠.
이같이 글, 그림, 노래 등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사람에게 직접 돈을 건네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공간을 제공해 준 사람한테가 아니라요.
그리고,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우리는 이미 이러한 어마무시한 팩트를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아래 글은 오늘, kr커뮤니티에서 가장 귀여우신,(트윈님 지송..) @clayop님께서(이렇게 부르면 등장해 주시나요?) 쓰신 글입니다.
https://steemit.com/kr/@clayop/4sjcc
바쁘신 우리 스티미언분들을 위해 잠시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스팀잇에서 일어나는 트랜잭션(글을 올리고, 보팅하고 리스팀하는 등의 행위)를 만약 스팀 블록체인이 아닌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그대로 실행한다고 가정하면,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등의 행동 하나 당 엄청난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내용입니다. ( + 산소같은 스팀잇..♡ )
하지만 스팀잇을 통해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보팅하는 우리들은 이러한 수수료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나요?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죠. + 댓글작성 버튼을 누른 후에 댓글이 표시되기까지 몇분이나 걸리지도 않습니다. 속도도 엄청 빠른 것이죠. 이처럼 스팀 블록체인은 소셜 미디어로 발전해 나가기에 기술적으로 아주 우월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른바 [블록체인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애픽스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조만간 블록체인 기반 (높은 확률로 스팀 블록체인에 기반한)트위터, 페이스북이 등장할 것입니다.
블록체인 트위터로 인해 우리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상상이 되시나요? 페이스북은요? 잘은 모르지만, 저는 아주 행복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가치를 알아보고, 보팅하고,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짭짤한 수입도 얻고. 바로 스팀잇처럼 말이죠. 이러한 서비스들이 세상에 미처 등장하기 전에 그 존재를 알게 된 우리들은 엄청난 행운아입니다. 물론 망할 수도 있지만요.. ㅎ
저는 스텔라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서두에서 언급하신 부분을 언제나 생각했습니다. 요즘 시대는 SNS의 발달로 개인이 회사의 제품과 브랜드를 광고해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회사들은 당연히 광고값을 지불해주지 않지요. 유투브로 많은 이들이 돈을 번다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오롯이 컨텐츠를 생산해서 그 대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컨텐츠에 광고가 붙어서는, 그 회사의 제품을자신의 컨텐츠를 담보로 광고해주면서수익을 얻습니다. 웹툰도 비슷한 구조이지요. 이 시점에서 어떻게 보면 기업의 입장에서 창작자들이란 단순히 광고의 수단으로 전락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출판 및 미디어가 전부 기업의 손아귀에 넘어간 시점에서 애픽스가 정말 큰일을 해주길 바랍니다. 에궁, 다쓰고나니 무슨 제가 모든 체제를 부정하는 사람처럼 보이네요 ㅋㅋㅋ 사실 자본주의에선 당연한 현상이죠:)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저가 단순히 광고의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생각에 깊이 동의합니다. 애픽스는 유저가 플랫폼으로부터 제시되는 피드를 받아보는 것이 아니라(유저의 활동사항을 반영하여 적합한 광고가 뜨는 형태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면에서, 그리고 기업은 광고를 자신의 피드 안에서 나타내보일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유저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은 유저에게, 광고를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샵'기능을 통해 상품을 알릴 기회를, 플랫폼기업에게는 유저들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의 10%를. 사실 마케팅만 잘하면 기존의 소셜미디어를 제치고 성공할 가능성이 너무 확실해서 오히려 뭔가 있는 것은 아닌가 불안할 정도입니다.
기존의 소셜미디어 체제는 잘못되었고, 애픽스를 이어 나올 스팀 SMT가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스텔라님 ㅋㅋㅋ
글 잘쓰시자나요~~!
저는 점점 초라해집니다 !
저도 관심갖는 SMT라 완역본 오면 쫙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이언님께서 칭찬해 주시니 자신감이 생기네요 ㅎㅎ(뿌듯) 더욱 분발하라는 말씀으로 알아듣겠습니다~ + 며칠 내에 스팀에 백서 번역 전문이 업로드될 것 같습니다 ㅎㅎ 기대해 주세요~
이제 권력은 유저들에게 오는 겁니꽈^^.
리스팀하고 갈께요~ 스텔라님 짱!
짱돌님, 꾸준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6개월전 스팀을 보면 이정도까지 성장할건 상상도 못했죠. 애픽스는 스팀을 제치고 새로운 블록체인 sns 시대를 열 프로젝트임엔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시안님 감사합니다. 애픽스의 출시와 성장이 기다려지네요
에픽스 백서 번역이 끝났군요! 라운드 A의 경쟁이 더욱 거세지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곧 번역본 전문을 게시할 예정입니다. 치열한 라운드 A가 되리라고 예상합니다. 단단히 준비해야죠 ㅎㅎ
우와.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그래야하는 것인데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다는 것이 참.. 앞으로의 세상은 정말 많은 변화가 있겠네요!
애픽스는 아직 잘 모르는데 좀 알아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스테이시님 감사합니다. 조만간 백서 한글번역본을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그때 전문 읽어보시고 공부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앞으로 기대가 크네요~^^
좋은 정보라 리스팀합니다~
리스팀해주시니 영광입니다 ^^
콘텐츠의 가치를 알아보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세상이 오다니... 스팀잇을 하면서도
진짜 아직 믿기지가 않습니다!ㅎㅎ 애픽스는 진짜 어마어마한 폭풍을 몰고올 것 같습니다. 물론 망하지 않는다면..ㅎㅎ
그리고 정말 이더리움과 비교되는 수수료와 속도 부분은 중요한 포인트같네요!
스팀블록체인을 알면 알수록 애픽스가 성공하리라는 확신 역시 강해지네요. 수수료와 속도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플랫폼 위에서는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불가능에 가깝죠 ㅎㅎ
맞습니다! 이렇게 먼저 알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우리는 행운아입니다. 이 행운을 맘껏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