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세요.
저는 hf19 이전의 스팀의 불변성이 아주 의미가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할 것이고요,
hf20 이후에도, 변경 기록들이 남으니, 역시 의미가 있다고 보고요.
불변성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스팀에서 글쓰는 의미를 반 정도 밖에 평가하지 못하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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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조작된 정보를 올리면 불변성이 소용없다는 부분도,
단기적으로 보면, 그리 생각할 수 있지만,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조작된 정보를 올렸다는 것이 알려지는 것 때문에, 신뢰의 문제를 검증하는 기능이 있다고 보입니다.
두 관점 모두, 단기적으로만 보시는 분들은 의미 없다고 보실 것이고요.
그나저나 저는 불변성, 불멸성에 큰 가치를 두는 편이지만,
요즘 드는 생각이
과연 스팀이 불멸할 것인가에 의문이 들기 시작하네요.
불변성이 필요한 분야도 있지만 커뮤니티에선 단점이 월등합니다.
일단 자신의 글의 삭제나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커뮤니티 진입에 엄청난 방해가 됩니다.
누구나 실수정도는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가 되돌려질 수 없다면
그런 커뮤니티는 정말 엄청난 부담이 되니까요.
특히 개인정보, 저작권 관련해 노출후 삭제가 안된다는 것은 큰 문제죠.
그런 면이 있기는 하지요.
탈중앙에의해서 고비용 구조가 되는 것도,
일회성의 블로그 서비스에서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점에서 불멸성, 불변성에 가치를 덜 주는 사람들은
차츰차츰 다른 블로그 서비스로 갈아타게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익명성이나 개인정보 유출에도 주의하는 사람들만
장기적으로 스팀의 가치, 블록체인에서의 블로그 매체를 높게 평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정보, 저작권 관련해서, 현실권력이
불법성이 있는 자료를 포함하는 블록체인을 단속하게될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