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곧 통일이다, 그래서?

in #kr7 years ago (edited)

이유없이 사람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혹시 논리가 아닌 인신비난이라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1주일 되기 전에는 고칠수가 있으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분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통일비용은
서독쪽이 낙후한 동독쪽을 서독수준으로 만드는데 든 비용입니다.
식민지화 노예화가 아니라, 동등한 국민으로의 통일을 생각하자면,
어짜피 들수 밖에 없는 비용이고,

그것이 소멸하는 비용이 아니라,
1990년 당시까지 일부 2차대전 폐허로 남아있던 공산 동독지역을 건설하고,
그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그지역에 산업을 일으키는데 들어간 비용으로,
다른 말로는 투자입니다.

남한이 북한을 흡수통일하게되면,
동일한 방법의 비용이 들지만, 소멸비용이 아니라,
새로운 영토와 국민이 생긴 만큼 상생발전 융합효과를 위한 투자입니다.

남한에 외국인 노동자가 1백만 2백만이 필요하고 그만큼 남한와서 일하고 있고,
많은 북한 주민이 백두크셔의 외화벌이 위해 해외에 팔려 나가서 일하고 있습니다.
남한 노동법 등에서 해외노동자를 내국인과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는데,
통일된 북은 남한 식민지가 아니고, 북 주민은 노예가 아니니,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이고, 당연히 동등하게 대우해야 합니다

10-20여년간의 그런 투자끝에 독일이 10여년 전부터
그 투자효과와 융합효과를 누리며, 또다른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동독출신 엔지니어, 사업가들이 서독사람들을 고용하고 일하는 것도 보았고,
동독에서 대학생활을 한 메르켈이 통일 독일의 총리로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맹목적 비난이 아닙니다. 한가지만 여쭈어 봅니다.
진짜 통일 비용을 우려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통일비용을 핑계로 적화를 위한 감성팔이 선전선동을 하시는 것입니까?
혹시나 공산주의자시라면 내외부에 말을달리하고
용어를 혼란시켜 선전선동하라는 레닌의 공산혁명전략에 따라,
내부적으로 후자라고 하더라도, 외부적으로 그렇다고 말씀하시지는 않겠지만,

비난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반대쪽 생각을 하시는 분들의 생각이 진짜 궁금해서 한번 여쭈어 보니,
속마음 답변이나,
속마음이나 대내적 논리를 대외적으로 밝히기 힘들다면,
최소한 대외적 선동의 그 논리구조라도 들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ort: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 참 다행입니다.

저는 '감성팔이 선전선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통일비용은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더 큰 문제는 통일과정에서의 혼란입니다.

독일의 통일이 오랜 준비가 함께 했던 거였다면,
현재의 남북은 사실상 아무 준비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른바 국력 격차(경제력)도 통독 당시 동서독 차이와 현재 남북한 차이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요.
게다가 당시 서독의 경제력과 현재 남한의 경제력도 차이가 큽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현재 10위권 국력인 남한의 국력은 독일식 통일 후에는 3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걸 견딜 국민은 아무도 없습니다.

나아가 북한에서도 권력을 쉽게 내줄 의향이 없고,
국지적 무력 도발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죽을 바에는 너도 죽자, 하고 달려들 테니까요.

간단히 적어 본 이런 이유들로 인해 저는 (남북한 + 북미) 평화체제 속에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이 딴짓을 하려고 하더라도 우리는 물론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Loading...

"자유민주 주의 대한민국에서 유수 대학에서 강의하며 우수한 젊은이들을 교육하면서 밥벌어 먹고산다는 위 링크 글의 필자" 가 그의 글에서 "칭송"
이런 표현이야 말로 상대방의 인신을 비꼬며 공격한게 아닌가요? 상당히 읽기 거북하더군요.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6
JST 0.030
BTC 65739.28
ETH 2626.92
USDT 1.00
SBD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