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사부작_요리] 파인애플볶음밥
지난주말은 딸아이 100일이라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백일상에 올라간 과일중 파인애플이 있었는데 통으로 된 파인애플이라 그냥 대충잘라서 먹긴 아쉽더라구요.
예전에 한때 유행하던 파인애플볶음밥을 해보기로했습니다.
먼저 파인애플을 반으로 갈라줍니다. 저렇게 잎사귀까지 함께 잘라야 그릇으로서의 가치가 좀더 높아지는것같습니다.
파인애플 과육을 잘 발라내어 먹을용은 따로 보관하고 볶음밥에 넣을만큼만 빼놓았습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서 눌리고 찢겨지기때문에 모양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2인분 기준으로 반컵정도 들어가는것같습니다.
대파도 1대정도 송송 썰어줍니다.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먼저 볶습니다. 이때 페페론치노나 베트남고추 2개정도 부셔서 넣어주면 약간 매콤하게 드실수있습니다.
전 파인애플 수분을 좀 날려주고싶어서 대파를 넣고 좀 볶다가 파인애플을 먼저 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진마늘도 1큰술 넣어줍니다.
그리고 냉동해물믹스도 1컵정도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냉동해물믹스는 미리 해동해서 물기를 좀 빼서 준비했다가 넣어주세요.
밥은 즉석밥을 넣어 볶아주면 볶음밥할때 아주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햇반을 데우지 않고 딱딱한 상태 그대로 넣는것입니다.
딱딱한 덩어리가 어떻게 풀리냐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해보시면 점차 고슬고슬 잘 풀리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손이 모자라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간은 액젓으로, 후추를 좀 넣고 볶아주다가 달걀을 풀어 밥과 함께 볶아 주다가 참기름을 살짝 넣으면 완성입니다.
소복하게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
통으로 된 파인애플은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다듬기 귀찮아서 잘 안사먹는 편인데 이렇게 어쩌다 한번 정도는 해볼만한 음식인것같습니다.
예전에 쌀국수집 유행하기시작했을때 친구들과 종종 시켜먹던 음식인데 의외로 간단(?)합니다. 파인애플 손질이 가장 번거롭고 나머진 볶음밥과 과정이 같아서요.
손님초대할때 있어보이게 한그릇 낼수있고 요리에 들어가지 않은 나머지 파인애플은 후식으로 낼수도 있어서 나름 한번쯤 날잡고 해볼 만한 음식으로 추천합니다.
그럼 모두 좋은 밤 보내시길 :)
요 파인애플 볶음밥 괜찮은데요 ㅎㅎ
좋은 거 배워갑니다 ㅋ
파인애플 속 비워내는게 제일 귀찮은 작업이에요 ㅎ 있어보이는 요리로 추천입니다 ㅎ
감사합니다 :)
와 금손이네요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특히나 파인애플 접시가 굿입니다.
감사합니다 :) 밑에 담는 그릇이 조금 덜 예뻐도 파인애플이 커버를 많이 해줘서 좋은것같아요~
전 파인애플 귀신이라 ㅋㅋ 밥먹을때 파인애플을 더 ㅍ ㅏ먹을 것 같아요
저도 밥 다먹고 남은 파인애플 누룽지 긁듯이 긁어먹었어요 ㅎㅎ 파낼때 제대로 파내질 못해서요 ㅋㅋ
파인애플은 그런게 어렵죠.... 그래서 예식장껄 가장 좋아해요 ㅋㅋㅋㅋㅋ 음식물 쓰레기도 안나오고 ㅋㅋ
A really unusual recipe! I'll definitely try!
Thanks! :)
와 이거 한번 도전해보고싶네용 우앙~~
액젓은 어떤걸 쓰나요 ?
액젓은 그냥 집에있는거 아무거나 쓰셔도 괜찮아요! 전 오늘은 베트남요리에 자주 쓰이는 피쉬소스로 했는데 집에있는 까나리액젓이나 멸치액젓 둘다 볶음밥할때 자주 사용해요~ 볶아내고나면 비린맛이 많이 사라지기때문에 큰 차이는 없는것같아요~
오홍. 피쉬소스 넣은 볶음밥 진짜 좋아해요. 저는 피쉬소스로 사야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닷^^
반을 자르고 과육을 잘라내는 게
쉽지 않아보이네요.
마지막 완성 사진을 보고
감탄을 하다가 그 밑에 쓰신 글 중에
쓰레기 이야기에 공감까지 하고 갑니다.
수박, 파인애플은 정말.
생각보다 잘 파져요~ 파인애플 과육이 딱딱한편이 아니라서요 ㅎ 대충 과도로 슥슥 집어넣고 자르면 파내기 어렵진않아요~ 게다가 밥 넣을 공간이라 예쁘게 파낼 필요도 없구요 :)
!!! 힘찬 하루 보내요!
https://steemit.com/kr/@mmcartoon-kr/5r5d5c
어마어마합니다!! 상금이 2억원!!!!!!
넵 힘찬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