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빨리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 통화를 대체할 것인가?

in #kr7 years ago (edited)

[편집자 주]
이 글은 Lisa Froelings의 "How Soon Blockchain Technology Will Change Currency As We Know It"을 번역한 글이며, 의역 및 오역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와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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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인 Lisa Froelings는 그녀의 작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생산성 컨설턴트로서 미국의 대형 리테일러를 상대로 HR분야에서 4년간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녀는 기술, UX, 가상화폐를 포함해서 그것들이 작은 사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심이 있다. 당신은 트위터를 통해 그녀와 연락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상화폐거래의 방식을 변환시킨다. 이것은 기존의 법정 통화들의 비효율성을 강조하며 온라인 틈새 시장 밖으로 범위를 확장하며 커지고 있다. 오픈소스이며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분산된 통화인 비트코인을 통해서 우리는 피어 투 피어 방식으로 전자 화폐를 교환할 수 있다. 은행이나 페이팔 또는 연방준비제도와 같은 제3자가 필요하지도 않다. 통화는 일련의 프로토콜과 수학적 연산에 의해 자체 제어되므로 스스로 규제되며 매우 안전하다.

비트코인을 창안한 사람(혹은 사람들)의 믿을 만한 가명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에 어떻게 통화가 기능했는지를 설명하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것은 불운했던 세계적 금융 위기의 시기에 적절한 디지털 통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나카모토는 디지털 서명의 체인에 의해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시스템을 설명한다. 블록체인은 모든 비트코인 트랜잭션을 공공 장부에 기록한다. 새로운 블록은 비트코인을 '채굴'(mine)하는 사람들에 의해 생성된다.

암호화된 퍼즐 풀기

채굴자들은 복잡한 암호 퍼즐을 풀고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경쟁한다. 만약 그들의 강력한 컴퓨터가 퍼즐을 먼저 해결하면 소량의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받는다. 이 새로운 블록은 이전의 트랜잭션들이 실제로 발생했음을 확인해 준다.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인 Don과 Alex Tapscott은 이렇게 썼다.

비트코인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각 블록체인은 분산돼 있다. 이 블록체인은 전 세계의 자원봉사자들이 제공하는 컴퓨터에서 실행된다. 블록체인은 공공성을 갖는다. 그것에는 트랜잭션을 감사하거나 기록 보관을 담당하는 단일 기관이 없고 오직 네트워크에 있기 때문에 누구나 원하는 때에 그것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블록체인은 암호화 되어 있으며 가상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공개 키와 개인 키가 포함된 강력한 보안을 사용한다.

해결책: 청렴한 디지털 원장

블록체인 플랫폼이 가장 강력한 이유는 그것이 가상통화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그 구조 자체 때문이다. Tapscott이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오픈소스이며 투명하고 분산된 원장은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다. (Tapscott이 말했듯이) '청렴한 디지털 원장'은 다른 디지털 통화로 구현되고 향상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전통적인 통화에 대한 급진적인 변화를 촉발될 수 있다.

비트코인이 설립된 이래로 Litecoin, Primecoin 그리고 악명 높은 Dogecoin과 같이 암호화 되어 안전성을 기하고 복제를 방지하는 디지털 통화가 수 십 가지나 생겨났다.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나타난 블록체인 통화인 리플(Ripple)은 구글의 벤쳐 캐피탈 투자를 유치하여 총 자금 중 90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리플(Ripple)은 글로벌 금융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치 기존의 정보교환이 가치 인터넷(Internet of Value)을 발생시킨 것처럼 전세계가 가치를 교환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리플의 회사 웹사이트에서 말하는 것이다. 리플의 솔루션은 은행이 결제를 직접, 즉시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결제의 총 비용을 낮춘다.

일부는 이러한 기술을 모방한 알트 코인을 통해 단기간에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을 비난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진지하게 채택하려는 시도는 빠르게 계속 되고 있다.

J.P. 모건과 같은 건실한 금융 기관은 기술 연구에 막대한 자원을 투자했다. 사실 J.P. 모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은 나카모토의 경쟁 코인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을 총집결했다. 다른 디지털 통화들의 정신적 지주인 이더리움에 말이다.

한편 IBM은 시간과 자원을 Hyperledger라는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레저 플랫폼(open source enterprise ledger platform)으로 가상화폐 그 자체가 없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다. 그들의 논리는 원장(ledger)이 혁명적인 전자적 화폐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복식 부기(double-entry bookkeeping)의 발명이 자본주의와 국민국가의 부흥을 가능하게 했다고 주장한다. 경제 거래에서 새로운 디지털 원장은 인류에게 중요하고 거의 모든 가치를 기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될 수 있다라고 Tapscotts은 주장한다.

금융을 넘어서

블록체인은 어떠한 것에든 사용될 수 있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글로벌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분산된 원장은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상거래 및 기업의 중개인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다. 그렇지만 같은 토큰으로 인해 가상화폐에는 막대한 복잡성이 함께 존재한다. 만약 인기가 계속해서 커지면 정부들은 그것을 규제하려 들 것인가? 블록체인 플랫폼에 나타날 결함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그것들을 처리할 것인가? 지금 당장은 그에 대해 답하기가 어렵다.

블록체인은 중개인과 제3의 기관들을 배제함으로써 현금에 대한 인식을 이미 변화시키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에 대해 훨씬 간단하며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블록체인이 미래에 어떠한 역할을 할 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미 이 세상에 지울 수 없는 발자국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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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개념이 해킹에 강하단 점에서, 장기적으로 전세계인을 연결하여 직접 민주주의를 이루는 날이 오지는 않을까 하는 원대한 꿈도 꿔봅니다.
전자제품을 이용한 직접 민주주의는 해킹에 대한 우려로 실행에 주저해 왔는데, 많은 시민들이 블록체인의 개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때가 온다면 정치권에도 과감히 진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직은 꿈 같은 이야기지만 외국에선 이미 그러한 실험들을 하고 있고 몇몇 정당은 그러한 방식을 요구하기도 하고 있더군요. 무엇보다도 이러한 방법이 기술분야에서만 이야기되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까지 끌어오기에는 길이 험난하지만 작은 분야에서부터라도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번역 감사합니다.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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